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서울 주요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역대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서울을 중심으로 들썩이고 있는데요. 서울과 지방의 집값 상승폭 격차가 조금씩 벌어지면서 주택가격에 대한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주택가격의 양극화는 체감물가의 지역별 차별화와 건설경기 부진, 거시건전성 위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정권 교체 이후 전국의 주택가격은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이에 '서울·지방 집값 상승폭 격차, 주택가격은 양극화, 전국 주택가격은 상승세 등 부동산 주택거래 및 전월세 동향' 관련하여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부동산 연구팀에서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택시장 동향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부동산연구팀


01. 주택매매 동향


1) 주택 매매 가격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 세종 등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 확대



5월 전국 주택 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0.05% 상승

- 서울 0.50%, 과천 1.97%, 세종 1.20% 등 일부 지역은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지속

- 과천은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강남 3구가 규제 지역으로 재지정되면서 대체 투자처로 부상해 수요가 증가. 세종은 새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 발표 이후 상승 전환 (4월 -0.07% → 5월 1.20%)

- 비 수도권(5개 광역시 -0.12%, 기타지방 -0.07%)은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폭이 둔화




● 정비사업 관련 규제 완화 가능성에 힘입어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 확대

- 규제 지역 확대에도 불구하고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는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 수요가 집중되면서 가격 상승세를 지속(5월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 강남구 1.52%, 서초구 1.69%, 양천구 1.37%)




- 주요 재건축 단지의 경우 매매가격이 신고가를 기록하며 가격 상승세를 주도

- KB부동산전망지수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 전망을 지속




2) 주택 매매 거래

거래량이 여전히 많은 가운데 투자 수요가 다소 회복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2개월 연속 6만 건 상회

- 4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6만 5천 421건으로 전월 대비 2.7% 감소했으나, 2월 이후 회복된 매수 심리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높은 수준을 유지



- 4월까지 누적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22만 1천 7백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으며, 수도권이 28.8%를 기록해 시장 회복을 주도(비수도권 -0.7%)




주택 유형별로는 비아파트,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거래 비중 증가

- 4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월 대비 5.2% 감소한 반면 비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7% 증가

- 지역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수도권(-8.3%)이, 비수도권(1.9%)보다 큰 폭으로 감소(서울 -14.1%)




- 최근 주택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투자 수요 비중이 높은 50대 이상의 거래가 증가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전년 말 대비 50대 1.4%P, 60대 이상 2.2%P 상승)




02. 주택 전세 동향

1) 전세 가격

수도권 입주물량이 일시 증가했으나 수요 대비 공급 부족

●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상승률은 크지 않음

- 5월 전국 주택 전세 가격은 전월 대비 0.05% 상승하며 보합세를 유지




- 수도권(0.11%)은 2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감

- 비수도권(5개 광역시 -0.02%, 기타지방 -0.03%)은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하락폭은 축소




● 수도권 일부 지역의 신규 입주물량이 증가할 전망이나 전세 수요 대비 공급은 여전히 부족

- 6월 수도권 신규 입주물량은 1.8만 호로 직전 5년 평균(1.5만 호) 대비 25.7%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이후 꾸준히 감소할 전망

- 수도권 아파트 전세 수요는 여전히 많은데 향후 신규 입주물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2024년 17.1만호 → 2025년 14.1만호 → 2026년 11.1만호 → 2027년 10.3만호)됨에 따라 전세가격 추가 상승 여력도 존재




- 한편 5개광역시와 기타지방의 신규 입주물량은 향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2) 전월세 거래

비아파트 임대차 거래는 월세가 대세로 고착화되는 추세

●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이 60%대를 유지하며 월세 전환 흐름 지속

- 4월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22만 8천 531건으로 전월 대비 4.4% 감소

- 지역별로는 전월 대비 수도권(15만 5천 49건)이 3.3%, 비수도권(7만 3천 482건)이 6.6% 감소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은 59.8%로 최근 4년 평균(53.0%)을 19개월 연속 상회

- 월세 비중은 수도권이 58.5%, 비수도권이 62.6%를 기록




비아파트는 비수도권의 경우 월세가 82%를 기록하며 대세로 고착화되는 추세

- 전세 기피 및 저금리로 비아파트 임대차 거래는 월세로 대세 전환




임차인은 전세 사기, 임대인은 금리 인하를 이유로 월세 선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





지금까지 '서울·지방 집값 상승폭 격차, 주택가격은 양극화, 전국 주택가격은 상승세 등 부동산 주택거래 및 전월세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정권 교체 이후 부동산시장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는데 가운데 과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방향과 DSR 3단계 실행 이후 투자 자금이 흐름이 어떻게 흘러갈지에 따라 부동산 가격 및 거래량에 영향을 줄 것 같네요.

부담스러운 레버리지(영끌)를 통한 부동산 투자는 지난 과거를 통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경험했기에, 무리한 대출을 통한 투자는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자신의 자산을 지키는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