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 버크셔 해서웨이 1분기 주식 대량 매도







워런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올해 1분기 133억 달러(17조 6000억원)의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보도가 되었습니다. 

주식 매수 비중은 29억 달러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워런 버핏은 올해까지도 미국은 아직도 건재하고 주식 시장은 건재하다라고 긍정적인 의견만 내세웠었는데, 역시나 다른 기관들과 똑같은 행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본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뒤에서는 열심히 티 안나게 매도를 한 것이죠. 


개인적으로 버핏도 어쩔 수 없는 기관투자자였던 것입니다.



아무튼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1306억 달러나 된다고 합니다.


이 현금성 자산의 대부분은 단기 국채와 은행 예금으로 보관 중에 있다고 합니다. 


역시 버핏도 장기 국채는 사지 않고 단기로만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미국 10년물 이상의 장기물 채권은 2년물 등의 단기물 보다 이자가 낮고, 그 말은 가격이 더 비싸다는 것입니다. 


또한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된 상황에서 정상화가 진행되면 단기물 금리가 하락하며 그 가격이 올라가겠죠. 




주식 투자 비중을 낮추고 채권, 그 중에서도 단기 채권시장에 돈을 넣어둔 워런 버핏의 투자를 보면, 역시 지금은 경기 침체 국면이라는 것을 버핏도 인정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입니다.



이렇게 버핏도 떠난 허전한 주식 시장이네요. 이번에도 버핏이 결국 맞을 지 잘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