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 시간 16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하였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총돌에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란의 대화 의사 표명으로 완화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75% 오른 42,515.09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94% 상승한 6,033.1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 오른 19,701.2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매그니피센트7)들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나스닥 지수가 다른 지수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하였는데요. 메타 +2.82%, 엔비디아 +1.92%, 테슬라 +1.17%, 알파벳 +1.20%, 아마존 +1.89%, 애플 +1.00%, 마이크로소프트 +0.88% 오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동사태가 완화되면서 증시 뿐만 아니라 급등했던 국제유가도 조금씩 진정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습은 지속되고 있어 좀 더 중동 상황을 지켜 보아야 할 듯 하네요.
이에 '중동사태 완화 이란, 이스라엘·미국과의 대화 의사 국제유가 전망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이란, 이스라엘·미국과의 대화 의사 피력.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은 지속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WSJ 등에 따르면, 이란은 제3국을 통해 무력 공방을 억제하는 것이 상호이익에 부합한다는 메시지를 이스라엘 측에 전달. 동시에 미국에는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에 동참하지 않으면 최근 중단되었던 핵협상에 다시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
●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란 지역의 제공원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진 이스라엘이 추가적인 핵시설 파괴 등이 가능한 현 상황에서 공격을 멈출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도 핵프로그램과 탄도 미사일이 파괴될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강조
● 실제로 이스라엘은 16일에도 군사시설 및 군 관계자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고, 국영방송국 IRIB에 대한 공습도 감행. 미국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란이 대화를 원하지만, 이스라엘의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파괴되었다고 느껴야 공격을 멈출 것으로 예상
● 전문가들은 이란이 이스라엘도 장기적인 소모전을 이행하기는 어렵기에 결국 외교적 노력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다만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도움을 제공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이에 이란은 미국이 이스라엘 지원에 나서지 않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분석
● 로이터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시설에 이어 최근 일부 가스전도 공격하고 있으나 주요 석유 수출 시설에 대한 공격은 자제.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가 이스라엘-이란의 전쟁만으로 국한된다면 금융 시장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02. 국제 유가 전망
이데일리 2025.06.17 김상윤 기자 / 국제금융센터

● 국제유가도 주말 양국간 공급으로 급등했던 흐름에서 반전해 1% 이상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원물인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전장 대비 1.21달러(1.66%) 하락한 배럴당 71.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00달러(1.35%) 내린 배럴당 73.23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공격이 원유 수출 핵심 인프라를 피해간 데다,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짐이 없다는 점도 안도감을 줬다.
● 유가의 지정학적 충격 여파는 대부분 단기로 국한되며, 경제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Financial Time 보도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지정학적 충격에 따른 유가 압력은 단기에 그친 경우가 다수. 일례로 9·11 테러 직후 공급 차질 우려로 브렌트유 가격이 5% 급등했으나, 경기 둔화로 인한 석유 수요 약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14일만에 25% 급락. 또한 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2주간 브렌트유 가격이 30% 급등했으나, 8주 만에 이전 수준으로 회귀
● 한편, 현재 이란의 원유 수출은 일일 200만 배럴인데, 사우디와 UAE의 일일 증산 능력이 350만 배럴임을 감안하면 유가 상승 압력은 제한적. 아울러, 지정학적 요인에 의한 유가 상승이 경기침체로 연결될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편(댈러스 연은). 이에 중동 전반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없다면 이번 유가 상승은 단기에 그칠 전망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6월 뉴욕주 제조업지수는 -16을 기록, 전월(-9.2) 대비 내려 4개월 연속 하락세. 이번 결과는 관세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로 추정. 다만, 세부항목 가운데 수주 및 출하량 등이 반등하여 향후에는 개선될 수 있다는 신호도 발신
●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있었던 양국 간 무역협정에 공식 서명. 당시에 합의했던 이외의 사안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세부적인 합의를 위해 노력
3) EU, 미국과의 무엽합의에 난항. ECB 귄도스 부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기대
● 유럽위원회는 EU가 미국의 10% 관세율은 수용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현재 미국과의 협상은 아직 합의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 또한 부당하고 불법적인 미국의 관세를 계속해서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
● 한편 ECB의 귄도스 부총재는 중기적 측면에서 인플레이션의 목표(연율 2%) 달성에 근접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크게 하회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첨언. 현재 시장에서는 ECB가 연내 1회의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
4) 중국 5월 소매판매, 예상치 상회. 시진핑 주석은 중앙아시아 5개국과 협력 강화 모색
● 5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비 6.4% 늘어 예상치(5.0%) 상회한 반면, 산업생산은 5.8% 증가하여 예상치(5.9%) 대비 낮은 수준. 국가통계국은 정책 효과로 일부 소비가 회복되었으나,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 여전히 국내 수요를 진작시키기 위한 내부 동력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평가
● 시진핑 주석은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협력을 강화할 방침.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다량의 희토류를 보유하여 전략적 중요성이 높은 지역. 또한 해당 지역의 영향력 강화도 모색할 것으로 예상
● 한편, 로이터 등에 따르면, 베트남은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진행 중인데, 미국이 베트남의 중국 첨단 기술 의존도를 줄이도록 압박
지금까지 '중동사태 완화 이란, 이스라엘·미국과의 대화 의사 국제유가 전망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이스라엘과 이란이 평화적인 대화를 통해 중동사태가 안정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미국의 관세정책들로 주요 국가들간의 무역전쟁에 지정학적인 전쟁까지 전 세계가 조금은 혼란스럽지만 이 또한 지나갈것을 생각하면서..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