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광풍에 엔비디아 PER 162배 넘어




챗 GPT 의 돌풍으로 AI 관련주가 급속도로 시장에서 인기가 폭발하고 있고, AI 기업에 대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대형 IT 기업들이 모두들 AI 개발에 뛰어들면서 GPU 수요가 폭발하며, 엔비디아의 주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들어 96%가 상승하였는데, 반도체 부진에도 불구하고 홀로 엄청난 상승을 한 것입니다. 



다만 AI 기업에 직접 투자 및 직접 개발하여 운영을 하고 있는 대표 주자인 MS 와 구글 알파벳의 주가는 각각 1년 전 수익 대비(PER) 33배, 24배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엔비디아는 162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INVESTING - NVIDIA]





과거 금광을 발견했을 때 실제로 돈을 가장 많이 번 사람은 채굴업자들이 아니라 옆에서 삽 등을 판매한 업자들이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지금의 상황과 맞아 떨어지는 건가요? 



엔비디아의 실적은 아래와 같이 과거 반도체 호황기 정점을 찍은 2022년도 2분기 매출 80억 달러에 비해 60억 달러 정도 수준으로 줄어들어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3분기 예상 실적도 약 70억 달러 수준으로 전고점을 넘지 못한 상황인 것입니다.








하지만 실적에 비해 주가가 급등을 하면서 EPS (주당순이익)도 1 미만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심각하게 주가만 급등해 있는 상황이며, 이 정도의 버블이면 추후 버블이 꺼지게 되면 엄청난 급락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비쌀 때 들어가면 큰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는 주식의 진리를 명심하시길 바라며, 엔비디아 주주분들은 축하를 드리지만 이제는 좀 수익 실현을 하는것이 낫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엔비디아를 들어가고 싶으신 분들도 이제는 실적에 비해서 너무 비싸니 조정이 올 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아무리 AI 가 전망이 좋다 해도 아직은 초기 단계이며, 회사의 생산 규모가 갑자기 늘어날 수가 없으므로 수익을 갑자기 끌어 올리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PER 10 이 정상 기준(현재 기준 10년치 수익 반영)으로 보았을 때 미래의 AI로 벌어들일 수혜를 162년 끌어다 주식 가격에 반영한 엔비디아 주식이므로 너무나 고평가 되있다는 것을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