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 뉴욕 증시,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2900선을 넘은 국내 코스피 주식 시장 등 미국 및 국내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지난 12일 이스라엘의 이란 주요 군사 시설 공격으로 20여 명의 군 지휘관 사망, 그리고 13일 이란의 미사일 보복 공격으로 중동 지역의 전쟁이 격화되면서 주요 국가들의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졌는데요.
이에 '이스라엘·이란 대립으로 격화되는 중동 사태 및 국제금융시장 영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동 사태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01. 중동 사태 동향
이란 미사일 보복 공격. 이스라엘 군사작전 지속 시사. 국제사회 경제 고조
1) 이란,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보복 공격
이란은 공습 보복으로 6월 13일 밤 이스라엘 예루살렘, 텔아비브 등 9곳에 100~150기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
●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공격 전, 이스라엘이 먼저 전쟁을 일으켰으며 시온주의자 정권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비난. 아락치 외교장관은 이란에 대해 국제사회가 자제를 요청하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고 비난
● 이란 소식통에 따르면 6월 12일 이스라엘 공습으로 20여 명의 군 지휘관이 사망
2) 이스라엘, 군사작전 지속 시사
이스라엘군은 6월 12일 대규모 공습에 이어 13일에도 이스파한 핵시설 공격. 네타냐후 총리는 TV 연설을 통해 위협이 제거되지 않은 한 이번 군사작전은 수 일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
● 미국 측은 이스라엘에 대해 발사한 이란 탄도미사일 요격을 지원했음을 시사
● 하그네비 국가안보보좌관은 군사작전 만으로 이란 핵 프로그램을 파괴시킬 수는 없지만 미국이 이끄는 핵 협상의 여건을 조성할 수는 있다고 발언
3) 트럼프, 핵협상 진전 주시
●ㅠ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예상보다 심한 타격을 입어 아직도 핵프로그램을 갖고 있는지 불확실하다고 평가. 또한 이제는 이란이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을 수 있다며 이를 지켜볼 것이고, 아직 늦지 않았다고 발언
4)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
유엔은 이란의 요청으로 6월 13일 안보리 회의를 개최. 이란은 이스라엘과 미국을 비난했으나 미국은 이란이 협상의 현명함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
5) 에너지 수급 모니터링 강화
IEA는 이번 사태로 원유시장에서 공급 부족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비축된 원유를 방출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발표. OPEC은 IEA 발표를 비난하며 원유시장에서 특별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
● 라이트 미국 에너지장관은 중동 상황과 함께 이번 사태가 글로벌 에너지 공급에 미칠 잠재적인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발언
●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나찬츠, 포르도우, 이스파한 등 핵시설 3곳 타격을 확인
5) 친이란 세력, 이스라엘 공격
예멘 내 친이란 세력인 후티반군은 이스라엘 서안지구 내 헤브론에 미사일 공격을 실시. 이번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최소 5명이 사망
02. 주요국 반응
대다수 국가들은 추가 긴장 고조 자제를 촉구. 서방은 이스라엘을 지지하며 이란 핵프로그램을 우려. 중동국, 중국, 러시아 등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비난
1) 국제기구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중동 내 군사적 확전을 규탄. 특히 핵협상 중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에 우려를 표명하며 최대한의 자제를 요구
● NATO
루테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행동이며 확전 완화를 촉구
● IAEA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영향을 논의하기 위해 6월 16일 긴급 회의를 소집
2) 유럽
영국, 프랑스, 독일 정상은 전화통화로 이란의 핵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추가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해 모든 당사국이 자제할 것을 촉구
● 영국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로 군사작전을 논의했으며 외교적 해법을 강조. 또한 확전은 도움되지 않으며 중동 안정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발언하는 한편, 확전을 완화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
●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이란이 중동 불안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발언했으며, 이스라엘에도 자제를 촉구. 또한 추진하고 있는 이-팔 유엔 컨퍼런스를 연기
독일
메르츠 총리는 테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통화로 이스라엘 지위권을 재확인하는 한편 양국의 자제를 촉구. 외교부도 양국의 긴장 완화를 요구
● 폴란드
모스치카덴디스 외교부 차관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비난하며 중동 지역에서의 당사국들의 긴장고조 완화를 위한 노력을 촉구
3) 중동
주요국들은 이스라엘의 공습을 강력히 비난하며 추가적인 공격 중단을 촉구
● 사우디
정부는 형제 이슬람 국가인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규탄
● 오만
정부는 이번 공습이 무모한 확전이고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며 이스라엘에 책임을 묻고 국제사회가 이를 중단하기 위한 분명한 입장을 취할 것을 촉구
● 튀르키예
외교부는 이스라엘이 외교적 수단을 통한 문제 해결을 원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더 큰 갈등을 초래할 공격적인 행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
4) 기타 주요국
●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란의 주권, 안보 침해에 반대, 지역 긴장 고조에 반대하며 모든 당사국들이 긴장 고조를 피할 것을 촉구
●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이란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을 규탄, 한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에서는 외교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
● 일본
이사바 일본 총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중동사태와 관세 논의. 다케시 외무상은 미국과 이란 간 외교적 노력 속 군사력 사용은 매우 유감임을 표명하며 정부는 상황을 악화시키는 이번 조치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발언
03. 국제금융시장 영향
1)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우려 고조로 IT, 은행, 항공업종 등이 주도하며 1.1% 하락. 유럽 주가는 1.3%, 아시아 주가는 1% 내외 하락
2) 금리
미국 국채금리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개선, 국제 유가 급등 등으로 5일 만에 반등. 유럽 주요국 국채금리도 동반 상승
3) 환율
미국 달러화 지수는 중동사태 긴장 고조로 0.3% 상승해 98선을 회복. 유로화는 0.3%, 엔화는 0.4% 약세
4) 유가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뉴스 직후 장중 13% 내외로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폭이 축소되며 7% 상승 마감해 22년 이후 최대 상승폭 기록. 유가는 지난 1월 하순 고점에 육박
지금까지 '이스라엘·이란 대립으로 격화되는 중동 사태 및 국제금융시장 영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중동 사태가 격화되면,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국제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상승의 원인이 되며, 인플레이션 상승은 국채금리의 상승으로 가져오며,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투자 자산은 주식 등의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인 금, 달러 등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금값 및 달러 가치가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되며,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하여 금리인하에 대해서도 보수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중동사태의 격화로 인해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한동안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보아야 하기에, 중동 사태에 대한 국제유가 동향을 잘 관찰해야 할 듯하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