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13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12일 이스라엘이 이란의 주요 시설을 공격한데 이어 이란이 이에 대한 보복을 감행함으로써 중동 지역에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는 급등하고 증시는 하락하였습니다.
중동 지역 위기감 고조로 투자 자산이 완전 자산으로 몰렸고,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증시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79% 하락한 42,197.79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13% 떨어진 5,976.97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 하락한 19,406.8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하락하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2.09% 하락하였으며, 애플 -1.38%, 메타 -1.51%, 알파벳 -0.59%, 아마존 -0.54%, 마이크로소프트 -0.82% 떨어지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에 테슬라는 +1.94% 상승하였습니다.
01. 이스라엘-이란 확전 양상, 상호 재보복 시사. 이란 나탄즈 핵시설 내부오염 우려
국제금융센터 오정석 전문위원
● 이스라엘이 12일 저녁 ~ 13일 새벽(현지시간) 이란 핵 시설 및 군사 시설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데 이어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150 ~ 200기 미사일을 이스라엘 9곳에 발사. 이란 매체는 이란 미사일이 텔아비브의 국방부 등을 겨냥했으며,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뚫고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보도
●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민간 지대를 폭격한 것을 레드 라인을 넘은 것이라며 중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 이란 최고 지도자는 이스라엘이 전쟁을 시작했다며, 이스라엘의 공격이 중대한 대가 없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 주요국들은 외교적 해법을 강조하면서도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우려를 표명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사전에 감지했으며, 이란은 아무것도 남지 않기 전에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경고. 아울러 이번 공습이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중동 전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 한편 미국은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여 중동에 추가 전력을 배치하고 자국민에 안전 조치를 권고
(프랑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란이 보복 공격을 감행할 경우 상황에 따라 이스라엘의 방어 작전에 참여하겠다고 언급
(영국)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강조하고 외교와 대화의 중요성에 동의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행동이 유연 헌장과 국제법에 위배된다고 규탄하면서도 이란 핵 프로그램의 평화적 해결 노력을 전폭 지지해왔으며, 이란과 이스라엘 간 갈등 완화에 계속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
● IAEA 사무총장은 이란 나탄즈 핵 시설의 지상 파일럿 농축시설이 파괴되었다고 언급. 이 여파로 나탄즈 시설 내부에서 방사능 및 화학 오염이 발생했지만 방사선 보호 조치로 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
●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충돌로 중동 원유공급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는 7% 이상 급등하며 22년 이후 최대 일간 상승폭 기록. 국제 금값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
02. 중동 위기 고조에 WTI 7.3% 급등. "확산 시 130달러도"
이스라엘 2025.06.14 김상윤 기자
● 중동 지정학적 위기로 중동 내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한 게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7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7.0% 상승한 배럴 당 74.23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7.3% 급등한 72.98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대 일일 상승 폭이다.
● 현재까지 이란 내 석유 생산시설에 대한 직접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거나 유조선 공격에 나설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의 약 20%인 하루 1800만 ~ 1900만 배럴이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로,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 원유도 이곳을 거친다.
● JP모건은 "해협이 봉쇄되거나 무력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경우 유가는 최대 배럴당 13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나벨리에 앤드 어소시에이츠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루이스 나벨리어는 "지속적인 피해는 원유 가격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사태가 조만간 진정되니 않는다면, 인플레이션 지표에 확실히 타격을 줄 것이다"고 경고했다.
03. 미국 미시간대 6월 소비자심리지수 60.5로 시장 예상치(54) 큰 폭 상회, 인플레우려 완화
국제금융센터 오정석 전문위원
● 1년 인플레이션 전망은 5.1%로 전월보다 1.5%P 하락. 미시간대는 4월 고율 관세 발표와 이어진 정책 혼란의 충격에서 소비자들이 어느 정도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광범위한 경제 하방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평가
04.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오정석 전문위원
1) 미일 정상, 이번 G7 정상회의 때 양자회담 개최
● 양국 정부는 정상 간에 관세 협상에 관한 큰 틀의 합의를 본다는 원칙을 세우고 최근 장관급 관세 협상에 속도를 내왔으며, 이시바 총리는 모든 관세 조치의 철폐를 요구한다는 생각을 거듭 전달해 왔다고 언급
2) EU, 내년부터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조만간 취할 전망
지금까지 '이스라엘·이란 전쟁 확산, 국제유가 급등, 미국 6월 소비자심리지수 시장 예상치 상회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중동 지역의 전쟁 확전 양상이 글로벌 경제의 인플레이션에 상승 우려가 증가되면서 금융시장에도 타격을 주고 있네요. 과연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지, 이로 인한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