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 커뮤니티에서 자주 보이는 "상킷"과 "하킷". 처음 보면 생소할 수 있지만,
각각 '상한가 킵', '하한가 킵'의 줄임말로 주식의 가격 제한폭에 도달한 후 그 가격을 장 종료까지 유지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상킷'은 특정 종목이 상한가(보통 전일 대비 +30%)까지 오른 후 그 가격을 장 마감까지 유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강한 매수세를 나타내며, 특히 외국인이나 기관의 대량 매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하킷'은 하한가(보통 -30%)까지 하락 후 그 가격을 고정하며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으로, 매도세가 매우 강할 때 발생합니다.
이러한 급격한 등락은 주로 기업의 실적 발표, 인수합병 뉴스, 악재 또는 호재 루머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유발됩니다.
상킷 종목은 다음 날 갭상승 가능성이 높고, 하킷 종목은 갭하락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투자자 입장에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상킷 종목은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으면 매수 기회 없이 종가 매수만 가능하고, 하킷은 매도 기회 없이 보유 상태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상장 폐지나 거래정지 우려가 있는 종목은 더욱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투자자들은 단순한 수급 신호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털과 이슈의 실체를 분석하여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