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 시간 12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및 생산자물가지수 PPI 등이 트럼프 대통령의 불확실한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예상보다 오르지 않은 결과 발표로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조금은 낮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24% 오른 42,967.62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38% 상승한 6,045.2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 오르며 19,662.49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1.52% 상승하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 +1.32%, 애플 +0.21%, 아마존 +0.02% 오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에 테슬라는 -2.24%, 알파벳 -0.93%, 메타 -0.11%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의 달러 가치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투자 시장에서는 기술적 붕괴에 대한 경고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 시장 전망치 하회, 달러화 가치 3년 만에 최저치 기술적 붕괴 경고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 및 언론 보도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5월 생산자물가, 예상치 하회. 트럼프는 자동차 관세 인상 가능성 시사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5월 헤드라인 생산자물가지수 PPI의 월간 상승률은 0.1%로 전월 -0.2% 대비 올랐으나 예상치 0.2% 하회. 연간 상승률은 2.6%로 전월 2.5% 대비 오름세는 강화되었으나 예상치 2.6%에는 부합. 근원 PPI의 경우 월간 상승률(0.1%)이 전월(-0.2%) 대비 올랐지만 예상치(0.3%) 대비 낮은 수준이었고, 연간 상승률(3.0%)은 전월(3.2%) 및 예상치 (3.1%)를 모두 하회
● 5월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도 대체로 예상치를 하회한 결과를 나타내 시장에서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충격이 당초 우려와 달리 아직 강화지 않다고 평가. CME의 FedWatch는 계속해서 금년 2회(9월 및 12월. 각 0.25%p)의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
● 6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는 24.8만 건으로 8개월래 최고 수준을 나타냈고, 연속 청구건수(2주 이상 청구)의 경우 195.6만 건으로 21년 11월 이후 최고치. 아직 기업에서 대규모 해고에 나서지는 않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고용 여건이 점차 약해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명
●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내 자동차 생산 확대를 위해 자동차 관세를 인상할 수 있다고 경고. 아울러 교역국과의 무역협상 시한을 연장할 용의가 있지만, 이것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 상무부는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철강에도 25%의 관세를 23일부터 부과한다고 발표
●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파월 의장을 해고하지는 않겠지만,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면서 공개 연설에서 비난. 베센트 재무장관은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시장 규모가 2조 달러까지 확대되고, 달러화 위상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02. 달러 3년 만에 최저치. 기술적 '붕괴' 경고도
이데일리 2025.06.13 김상윤 기자

● 시장조사업체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NDR)의 팀 헤이즈 글로벌 투자전략가는 보고서에서 "달러 하락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여름철 추가 매도 압력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역대 통계를 보면 미국 대통령의 첫 임기 중 첫해 하반기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계절적 요인도 언급했다. 실제로 6~7월은 엔화, 유로화, 파운드화가 통상 강세를 보이는 시기이기도 하다.
● 올해 들어 달러화 지수는 약 10% 하락하며 사상 최악의 연초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달러가 고평가된 상태라는 점을 지적한다. 헤이즈 전략가는 "달러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하려면 지금 보다 추가로 10%는 더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 이와 함께, 최근 하원 공화당이 추진 중인 예산안에 포함된 '보복성 세금' 조항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는 미국 기업이나 투자자에게 불리한 세금 정책을 시행하는 외국 정부에 대해 대응 조치를 취하는 내용이다. 이 조항이 현실화될 경우, 달러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외국 투자자들이 미국 세제 리스크를 우려해 달러 자산을 회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30년물 국채 입찰, 수요는 예상보다 양호. 재정 우려도 다소 완화
● 220억 달러 규모의 30년물 입찰에서 응찰률이 상승(2.31배 → 2.43배)했고, 낙찰 수익률(4.844%) 역시 발행 전 수익률 대비 1.5bp 하락. 양호한 장기물 수요가 확인되면서 재정 관련 우려는 다소 완화. 다만 일부에서는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 고려 시 국채수익률 상방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
● 슈냐벨 이사는 최근의 인플레이션 약화가 일시적 현상이기에 금리인하 사이클은 단기간 내에 종료될 수 있다고 주장. 또한 현 금리는 적절한 수준에 있다고 평가. 반면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총재인 심크스 위원은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예상보다 감소하고 있다면서 금리인하를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 피력
● 독일의 경제연구소 IFO는 정부의 확정적 재정정책 등을 이유로 금년과 내년 독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을 상향(각각 0.2% → 0.3%, 0.7% → 1.5%)
4) 중국 리창 총리, 국제통화 시스템 개혁 등에서 ECB와의 협력 강화할 방침
● 리창 총리는 ECB 라가르드 총재와의 회담에서 서로 간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언. 특히 세계화에 대한 저항이 높아지는 현 상황에서 협력만이 상호 이익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
5) 일본 총리, 대비 조기 관세 합의보다 국익이 우선. 일본은행 금리 동결 예상
● 이시바 총리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조기 합의를 위해 국익을 해지지는 않을 것이며,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
● 한편 아사히신문 등의 주요 매체는 일본은행이 다음 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동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 내부적으로 기업과 가계의 투자 및 소비가 위축되고 있으며, 대외 불확실성도 높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
지금까지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 시장 전망치 하회, 달러화 가치 3년 만에 최저치 기술적 붕괴 경고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5월 CPI 및 PPI 결과로 보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아직까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현재의 각 국가들 간의 협상 연기, 일부 합의로 관세 정책에 대한 실행이 본격화되지 않은 결과로 보아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변덕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대감으로 인한 무분별한 투자보다는 자신의 투자 전략에 맞는 원칙과 기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