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 쓰고 주식하는 4월의 햇살입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환율 (원/달러 )로 수치화하면 원화 대비 달러 가치가 상승하였는지 하락하였는지 체감이 됩니다.

만약, 우리나라 원화 대비 달러 환율이 5% 상승하였고, 엔화에 비해서는 2% 상승하였습니다. 그럼 달러의 가치는 얼마나 상승한 걸까요?

이렇게 달러 환율은 국가마다 서로 다르기 때문에 달러 가치를 공통된 지수로 하여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달러인덱스란?

세계 주요 6개 통화인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 가치를 지수로 나타낸 것




1. 달러인덱스의 기준은?

1973년 3월을 기준점인 100으로 설정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서 달러 가치 변화를 작성하여 발표합니다.

달러 인덱스가 기준점 100보다 10이 낮아진 90이라면 달러의 가치가 10%로 하락하였다고 보면 됩니다.

2. 6개 통화 화폐 비중은?

달러 인덱스를 구성하는 6개국의 비중은 경제 규모에 따라 각각 다르게 정해져 있습니다.

유럽의 유로화가 가장 큰 비중인 57.6%, 일본 엔화가 13.6%로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달러인덱스 국가별 비중은 1999년 초 변경된 이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3. 세계 경제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

달러인덱스 추이를 살펴보면 세계 경제에 영향을 주는 큰 사건이 발생했을 때 큰 상승과 하락을 하며 경제 상황을 반영합니다.





- 가장 낮았던 시기 : 달러 인덱스 70.6,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발생했던 2008년 3월

- 가장 높았던 시기: 달러인덱스 164.7, 볼커 쿠데타의 여파로 라틴아메리카에 경제 위기가 발생했던 1985년 2월



4. 달러인덱스와 환율, 그리고 금리의 상관성

달러 인덱스는 환율부터, 금리, 수입품과 수출품 가격 변동 등 글로벌 경제 시장에 전반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달러 인덱스가 승상, 하락하게 되면 세계 각국은 자국의 통화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금리 변동을 실시합니다.

달러인데덱스와 환율과의 관계

달러인덱스의 상승▲ →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하락▼

달러인덱스의 하락▼ →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상승▲



대체로 달러인덱스가 높아져 달러 강세 시기에는 신흥국의 통화가 약세이므로 신흥국 주식 매수 시기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최근 달러인덱스 지속적 상승 및 달러 강세로 국내 환율 방어를 위한 시장 개입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달러인덱스는 경제 상황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니 투자의 참고 지표로 활용하시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