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 우려, 중동 리스크, 그리고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제한적인 반응 등 복합적인 요인들로 변동성이 확대되며 3대 지수와 러셀2000 모두 하락 마감
장 초반 증시는 예상보다 낮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미·중 무역 협상 합의 소식에 힘입어 상승 출발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 5월 CPI는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것을 나타냄
이는 기업들이 관세 부과 전 미리 확보한 재고와 상호관세 유예로 인해 관세 영향이 최종 소비자 가격으로 아직까지 전가되지 않았다고 해석되며, 소비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인플레이션 반영 시차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되기도 함
한편, 런던에서 진행된 미·중 무역 협상은 지난 제네바 관세 유예 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프레임워크 구두 합의로 마무리됨
미국은 중국의 대미 희토류 공급 재개와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 허용을 발표했으며, 반도체 수출 규제와 관련해서는 최고급 칩에 대한 제한을 유지하며 국가 안보 조치라고 강조
그러나 미국의 대중국 관세는 55%, 중국의 대미 관세는 10%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었고, 희토류 협상이 6개월마다 재갱신이 필요한 임시 허가라는 점에서 이번 협상은 시장의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키지는 못함
이런 가운데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협상의 의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국가는 이후에도 상호 관세를 유예하겠지만, 그 외 국가는 7/9 상호관세 유예 종료일부터 관세를 재차 부과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자 증시는 변동성을 보임
또한, 이란 국방장관은 미국과 핵 협상이 틀어지고 분쟁이 벌어지게 되면 중동 내 모든 미군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미국이 이라크 주재 대사관 철수 준비에 나서며 중동의 긴장감이 고조되자 증시는 반락하며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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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희토류 공급하기로 합의…美 유학 허용"(종합)
중국, 희토류 수출 허가 6개월 한시 완화…“협상 지렛대 확보 목적”
美재무장관 “무역협상 성실히 임하면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
이란 국방 “핵협상 결렬돼 분쟁 시 중동 내 미군기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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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합의·인플레 안도에도 약세…나스닥 0.5%↓(종합)
젠슨 황 “양자컴퓨팅, 변곡점 도달중”…퀀텀컴퓨팅 25.4% 폭등
오라클, 클라우드 성장 가속화 신호에 시간외서 7%↑
테슬라(TSLA)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에 대한 비난 게시물 중 일부를 후회한다고 밝혔고, 트럼프도 일론 머스크의 사과에 대해 매우 좋았다고 평가하자 장 초반 상승하다가, 로보택시 출시 일정이 12일이 아닌 22일로 발표되면서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강보합 마감
엔비디아(NVDA) 런던에서 진행된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해 러트닉 상무장관이 반도체 수출 규제와 관련해서 최고급 칩에 대한 제재를 유지한다고 언급하자 대중 반도체 규제 완화 기대감이 사라지며 하락
퀀텀컴퓨팅(QUBT), 리게티컴퓨팅(RGTI) 등 양자컴퓨터 관련주들은 파리에서 열린 GTC2025에서 젠슨황 CEO가 양자컴퓨팅이 전환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발언하자 급등
오라클(ORCL)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 마감했으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컨퍼런스콜에서 사프라 카츠 CEO가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이 2026 회계연도에 7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수주량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하자 시간외 급등
엑슨모빌(XOM), 셰브론(CVX), 코노코필립스(COP) 등 에너지 관련주들은 중동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하자 동반 상승
오클로(OKLO) 한국의 한수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알래스카의 아일슨 공군 기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급등
중동의 긴장감이 고조되며 국제 유가가 상승하자 에너지 섹터만 강세
소비 순환재, 원자재, 부동산 순으로 약세
나머지 섹터는 보합권 마감
미국 국채 금리는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었고, 10년물 국채 입찰 수요도 양호하게 나타나자 전반적으로 하락
미국 5월 CPI는 2.4%로 예상치 하회, 이전 대비 증가
미국 5월 근원 CPI는 2.8%로 예상치 하회, 이전 대비 변동 없음
미국 10년물 국채 입찰은 응찰률 2.52배로 전달 2.60배, 이전 6개월 평균치 2.60배를 하회했으나, 발행 수익률이 발행 전 거래 수익률을 0.7bp 하회하며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낮게 결정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원화, 엔화 강세
공포 탐욕 지수는 큰 변동 없이 탐욕(Greed)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상승하며 변동성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