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 쓰고 주식하는 4월의 햇살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반도체 주식, 그중에서도 한때 ‘CPU의 왕’이었던 인텔(Intel)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오늘 S&P500 거래량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차지한 인텔을 보며 cpu의 제왕으로 군림하던 인텔이 다시 과거의 영광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인텔 주가가 무려 2010년 수준으로 내려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그렇다면, 왜 이렇게 주가가 떨어졌는지, 그리고 앞으로 다시 올라갈 가능성은 있는지 함께 알아볼게요!




💻 인텔 주가는 왜 떨어졌을까?

인텔의 주가는 $22 수준으로, 이는 2010년과 유사한 가격대 입니다.

그 이유는 단순하진 않은데요, 공정 기술 개발 지연 및 AI 시장에 미흡한 대응으로 경쟁사에 밀리며 여러 위기를 겪었습니다.


1. 기술력 격차

인텔은 자체 공정(Intel 7, 4, 3nm 등) 개발에 어려움을 겪으며 TSMC에 기술적으로 뒤처졌습니다.

2. AI 시장 대응 부족

NVIDIA가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는 동안, 인텔은 뒤늦게 Gaudi 시리즈를 출시하며 AI 흐름의 초반에는 존재감을 부각시키지 못하였습니다.

3. 경쟁사 부상 및 실적 부진

AMD는 TSMC를 기반으로 고성능 CPU를 내놓으며 서버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몇 분기 동안 매출도 줄고, 수익도 감소 등으로 인해 주가 하락을 견인하였습니다.








💻 그러나 인텔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인텔은 단순히 과거를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다. 최근 들어 전략적 전환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1. Intel 18A 차세대 공정 도입

인텔은 2025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1.8nm 공정을 목표로 ‘Intel 18A’ 양산을 준비 중입니다.

또한, 자체 GAA 및 PowerVia 기술을 통해 TSMC와 기술 격차를 줄일 계획입니다.

2. AI 시장 재도전

AI 트렌드에 맞춰 인텔은 Gaudi3 AI 가속기를 발표하고, Meta 등 주요 고객사 확보에 나섰습니다.

고성능 GPU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3. 파운드리 사업 확장 및 미국 정부 지원

인텔은 자체 칩 생산을 넘어 외부 고객을 위한 파운드리(IFS)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정부의 CHIPS Act 지원 수혜 기업으로 대규모 자금 지원도 기대됩니다.





💻 인텔 투자의 긍정적 전망

1. 미국 내 유일의 반도체 제조 기반 보유

  • 인텔은 미국 반도체 기업 중 유일하게 대규모 생산라인(파운드리)을 직접 운영하고 있음

  • 오하이오·애리조나 주 등에서 대규모 공장 투자 진행 중

  • 트럼프의 ‘국내 제조’ 기조에 완벽히 부합

2. 중국과의 기술 전쟁 수혜주

  • 트럼프는 대중국 반도체 제재를 선호 → TSMC·삼성전자와 같은 해외 파운드리에 의존 줄이기

  • 이럴 경우 인텔의 IFS(자체 파운드리 서비스) 부각

3. 정부 보조금 및 달 확대 가능성

  • 정부의 CHIPS Act 성격 강화 가능 → 추가 보조금·세제 혜택 확대

  • 트럼프 행정부는 국방·공공기관의 자국 제품 우선 구매 정책 강화 가능

  • 인텔의 서버, 보안, 국방용 프로세서는 정부 공급 계약 확장 여지가 있음




💻 인텔 투자의 부정적 전망

1. 실적 부진 & 수익성 악화

  • 2022~2024년 동안 인텔은 수차례 적자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5% 미만까지 하락

  • 매출 감소와 더불어 막대한 설비투자가 계속되며 현금흐름이 압박받는 구조

2. AI 시장 후발주자 및 경쟁 격화

  • NVIDIA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AMD도 MI300 시리즈로 AI 가속기 시장에 발 빠르게 진입.

  • 반면 인텔의 Gaudi 시리즈는 아직 성능이나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입증 부족.

  • 대부분의 클라우드 고객이 이미 NVIDIA 기반으로 인프라를 구축한 상태라 교체 장벽도 높음.

3. 시장 신뢰 저하 및 실적 가시성 부족

  • 과거 잦은 실적 미스, 제품 출시 연기, 전략 수정 등으로 인한 신뢰 저하

  • AI, 자율주행 등 신사업이 실적으로 연결되기 전까지는 ‘이야기만 있고 수익은 없는’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