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10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이틀째 무역협상이 순항 중에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미국 상무부 러트닉 장관은 기자 회견에서 "협상이 매우,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모두가 시간과 노력, 에너지를 쏟고 있고,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전하였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5% 상승한 42,866.87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55% 오른 6,038.81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3% 상승한 19,714.9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테슬라는 로보택시 출시를 앞두고 +5.67% 급등하였으며, 애플 +0.61%, 알파벳 +1.43%, 엔비디아 +0.93%, 메타 +1.20%, 아마존 +0.29%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반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일 대비 -0.39% 소폭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미국·중국 무역협상 순항 중, 테슬라 로보택시 출시 앞두고 급등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상무장관, 대중 무역협상 순조롭게 진행.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이틀째 진행. 러트닉 상무장관은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회담이 화요일(10일) 종료되기를 원하지만 수요일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언급.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양측 대표들은 기술적인 세부 내용 합의를 위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 미국 측은 5월 제네바에서 중국이 약속했던 대미 희토류 수출 확대를 조속히 이행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가로 대중 기술통제의 일부 완화를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
● 다만 시장에서는 미국이 기술통제의 일부 완화를 선택한다면, 이는 이전까지 기대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고려 시 중국의 승리로 보인다고 평가
02.로보택시 출시 앞둔 테슬라 5.7%↑, 머스크·트럼프 갈등↓
이데일리 2025.06.11 김상윤 기자
●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트럼프 대통령의 갈등이 잠시 수면 아래로 내려간 가운데 테슬라는 5.7% 급등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를 포함한 경영진들이 운전석에 아무도 앉지 않은 채 오스틴을 주행하는 자사 차량의 영상을 홍보하며, 로보택시 서비스를 곧 출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세계은행(WB)은 금년과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2.3%, 2.4%로 제시하여 이전(모두 2.7%) 대비 하향 조정. 이번 결과는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 구체적으로 무역긴장과 이에 따른 금융 변동성 확대 등이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
● 국가별로는 이전과 비교한 금년 및 내년 성장률 전망에서 미국(2.3% → 1.4%, 2.0% → 1.6%), 유로존(1.0% → 0.7%, 1.2% → 0.8%), 일본(1.3% → 0.8%, 0.9% → 0.8%) 등 주요 선진국은 모두 하향 조정되고, 중국(4.5% → 4.5%, 4.0% → 4.0%)은 보합
● 한편 미국이 평균 관세율을 10%p 높이고 주요 교역국 역시 보복관세로 대응하면 금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1.8%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 반면 평균 관세율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고 교역국들이 보복관세를 철회하면 금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0.1%p 오를 수 있다고 분석
2) 미국 차기 연준 의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와 베센트 재무장관 등이 주요 후보
● 블룸버그에 따르면, 차기 연준 의장의 유력 후보로 매파 성향인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꾸준히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최근에는 베센트 재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경제 의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다크호스로 부상. 이 외에 해싯 국가경제위원장, 윌러 연준 이사 등도 거론
3) ECB 렌 위원, 과도한 물가 하락 주의할 필요. 6월 유로존 투자자 신뢰는 상승
●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인 렌 위원은 ECB가 최근의 인플레이션 수준에 만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특히 목표치를 하회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
● 한편, 유로존 6월 Sentix 투자자신뢰는 0.2를 기록, 전월(-8.1) 대비 상승. 이번 결과는 트럼프 관세의 충격이 점차 약화되는 가운데, 최근 독일의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 계획 등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 영국의 2~4월 실업률은 4.6%를 기록했으며, 이는 4년 만에 최고치
4) 중국, 주택경기 활성화 유도를 위해 10.9조 위안 규모의 주택공적금 사용 확대
● 블룸버그에 따르면, 주택경기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당국은 주택공적금 활용을 확대. 주택공적금은 정부가 시민들의 주택매입을 지원하기 위한 저축 프로그램으로 일반 상업은행 모기지 대출의 대체재. 현재 주택공적금 규모는 10.9조 위안이며, 이는 작년 모기지 대출 잔액(8.1조 위안) 규모를 상회
● 한편 상무부는 EU산 돼지고기를 겨냥하여 시작한 반덤핑 조사 기한을 12월로 연장. 이는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반영한 조치로 해석
5) 일본은행 총재, 최근 인플레이션은 목표와 괴리.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
● 우에다 총재는 의회 청문회에서 기조적 인플레이션은 아직 목표(연율 2%)에 이르지 못한다고 평가. 아울러 물가와 경제가 강한 압력에 직면할 경우 경기부양 여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첨언. 한편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목표에 근접한다는 확신을 가지면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
6) 미국 트럼프 관세정책, 재정수입 확대 수단으로 장기간 유지될 가능성
● 트럼프 관세정책이 무역정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시키면서 자유무역 질서의 지지 기반이 약화. 또한 시장과 의회 내 관세 저항도 감소. 철강·알루미늄 관세가 25%에서 50%로 인상되었을 때 시장 충격이 크지 않았고, 공화당의 경우 보호주의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으며, 상호관세를 정상적 정책 수단으로 인식
● 한편 의회 예산국은 금년 초 부과된 신규 관세가 10년간 2.8조 달러의 재정적자 감축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 이에 향후 재정 위기 시 소득세 인상보다는 관세율 추가 인상이 정치적으로 선호되고, 트럼프 퇴임 이후에도 관세정책 기조는 유지될 전망
지금까지 '미국·중국 무역협상 순항 중, 테슬라 로보택시 출시 앞두고 급등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잘 진행됨에 따라 미국 뉴욕 증시는 한동안 안정세를 찾으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다만, 실질적인 관세 정책이 적용됨에 따른 경제 및 금융에 대한 영향을 불확실성을 내포하기 있기에 기대에 대한 맹신보다는 결과에 대한 대처 또한 중요할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