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상에 공짜는 없다지만

이제 막 결혼을 앞둔

예비 아내의

예비 시부모님이

8억짜리 집을 선뜻 준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데요.





남친과 모은 돈을 합치면

1.5억 원 정도...

그돈으로는 경기도에

집을 사기는 힘든 상황인데,

시부모님이 선뜻

8억짜리 신축 아파트를

해주시기로 한답니다.

저같이 결혼할때 집에서 한푼도

지원못받은 분들은

부러워 줄을거 같은데요.

이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2.

문제는 시무보님이 10가지 요구사항을

말한건데요, 일명 '십계명'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되시나요?

시부모님이 선을 넘은거 같나요?

'집 현관 비밀번호 공유'

'일주일에 한번 연락 또는 찾아오기'

이 2가지 말고는

딱히 과하게 요구하는건 없다고 보여지네요.

명절에 시댁에서 2일 자면

처가에서도 2일 넘게 자면 되고

1년에 한번 해외여행도

시댁이랑 1번

처가랑 1번...

이렇게 모시고 나가면 되니깐요.






그런데 십계명 이외에도

사소하지만 신경쓰이는 요구사항들이

꽤 더 있었네요.

음식, 치약 등등

다행히 예비 남편은

여친편을 들어주긴 했는데

여친은 진심으로 고민이 되나 봅니다.

8천만원도 아니고

8억 원은 상당히 큰 돈이기에

본인 스스로가 굴러온 복을

차는건지도 궁금하다고 하구요.

3.

댓글들을 살펴보면,






8억 받아라 vs 8억 받지마라

찬성파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8억이라는 돈을 모으려면

1년에 8천만원씩

꼬박 10년을 저축해야 하는 돈인데,

생애 소득이 8억이 안되는 사람도 있고

8억을 버는 것보다

8억을 모으는것은 더 어려울거라는 의견

반대파

8억원이 큰 돈은 맞으나

내 자유와 행복을 맞바꿀 만큼

큰 돈은 아니라는 의견

상사 비위 맞춰주면서

먹는 소고기보다

자취방에서 끓여먹는

라면이 더 맛있다는 의견

(근데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번 라면을 먹을 수는 없잖아?)



4.

그럼 8억 원을 모으는데

10년 이상 걸리는건 알겠고,

8억 원이 바로 주어졌을때

그 미래가치는 얼마일지 살펴볼까요?

이제 결혼할 신본부부(30대)가

30년 후 60살이 되는 은퇴시점에

수도권 아파트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 수도권 아파트 연평균 수익률 7% 가정



신혼부부가과연 집에서 한푼도 지원 안받고

퇴직시점에 내가 24억 원을

만들 수 있나??

그걸 고민해보면

'답'은 생각보다 간단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