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일 발표할 예정으로 시장에서는 전월비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이라면 연준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하여 기준금리 인하에 대하여 조금 더 매파적인 생각을 가질 것으로 같은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의장에게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하면서 시장의 통화 유동성을 확보하려고 하는데요.
이에 ‘미국 5월 소비자물가 소폭상승 예상, 트럼프 대통령 연준 의장에 기준금리 인하 요구 등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 관세 영향에 소폭 상승 예상. 美中 무역협의 등도 관심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 동향부
○ 6/11일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 시장에서는 5월 헤드라인 CPI의 연간 상승률이 전월비 높은 수준(2.3%→2.5%)을 나타내고, 월간 상승률은보합(0.2%→0.2%)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근원 CPI 상승률의 경우 모두 전월 대비 높은 수준(각각 2.8%→2.9%, 0.2%→0.3%)을 제시할 것으로 추정
○ 구체적으로 서비스 부문 임의소비재는 상승세가 둔화되는 반면 재화 부문에서상승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관세가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 최근 베이지북에서도 기업들이 관세를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시작했다는 내용이 포함
○ 이러한 전망이 정확하다면,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6월FOMC에서의 금리 동결 전망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 CME의 FedWatch도 금년 2회(9월과 12월. 각 0.25%p)의 금리인하를 예상. 한편 이 외에 5월생산자물가지수(12일), 6월 미시건대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13일) 등에도 관심
○ 한편 9일 영국에서 美中 무역협의가 열릴 계획. 최근 양국 간 희토류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번 협의에서 관세 뿐 아니라 희토류 및 기술 수출 등이 주요의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 특히 중국에서는 이번 회담에서 미국의 對中 수출 통제의 해제를 강조할 것으로 관측
02.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 동향부
1) 미국 트럼프, 연준 의장에 금리인하 요구. 對中 원전설비 수출 허가 임시 중단
○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파월 의장에게 다시 한 번 금리인하를 요구하면서 과도하게 높은 금리가 재앙이 되고 있다고 지적. 특히 1%p의 인하가 필요하다고 강조. 아울러 내년 5월 임기가 종료되는 파월 의장의 후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 또한 금리인하 압박의 일환으로 해석
○ 한편, 일부 언론들은 상무부가 對中 원전설비 수출 허가를 임시 중단했다고 보도하면서 양국의 갈등이 무역부문을 넘어 공급망 제재로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 얼마 전 상무부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제품의 대중 수출을 재검토하고, 일부의 경우에는 기존 수출 허가를 중단하거나 허가 조건을 강화했다고 발표
2) JPMorgan, S&P500지수 목표 상향. BofA는 증시 매수 여력 약화 신호를 경계
○ JPMorgan의 라코스-부야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저가매수 유입, AI 사용의 확산을 고려하여 S&P500지수의 금년 목표치를 상향(5200→6000). 반면, BofA의 하트넷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 4주 동안 증시 및 고수익 채권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급증했는데, 이는 매수 여력이 점차 약화된다는 신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
3) ECB 라가르드 총재, 경제 여건 고려 시 현재의 금리 수준은 적절
○ 라가르드 총재는 최근의 경제 여건을 고려할 경우 현재의 금리 수준은 적절하다고 평가. 다만 부이치치 위원은 금리인하가 거의 종료되었다고 밝혔고, 슈나벨 이사 또한 연준과의 괴리가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고 강조. 이는 ECB의 금리인하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
4) 중국 상무부, 자동차 등 민간산업 중심으로 희토류 수출을 일부 승인
○ 상무부는 법에 따라 일부 희토류 관련 품목 수출 허가를 승인했다고 발표. 또한 봇, 자동차 등 산업 발전에 따라 민간 분야에서의 합리적 수요와 우려를 고려해 법에 따라 희토류 수출 허가 신청을 심사하고 있다고 강조. 다만 EU에 해서는 희토류 수출을 신속 처리하기로 결정
5) 일본,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이견 지속. 일본은행 국채매입 감축은 연장될 전망
○ 미국과의 무역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5차 협상을 통해 논의가 전되었으나 아직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고 발표. 특히 양국이 자동차 관세 등 감한 사안에서 여전히 이견을 나타내고 있어 15~17일 열리는 G7 정상회의 전 합의 타결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
○ 한편 닛케이 등은 16~17일 예정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ˋ26년 3월 종료 정인 국채매입 감축을 1년 더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보도. 다만최근의 국채수익률 상승으로 감축 규모는 현재 수준보다 낮출 가능성이 제기
6) 미국경제, 실업률상승·소비지출 감소·금융시장 충격 등 3가지 위험 직면할가능성
○ 비교적 양호한 일자리 데이터와 실업률에도 기업은 트럼프 무역정책의 불확실성등으로 투자와 고용 등에 미온적.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인하 기대도 저하. 이에 경제는 다음의 3가지 이유로 불편한 여름 초입에 직면
○ 첫째, 노동시장의 불안정한 균형 상태. 특히 기업이 수요가 약하다고 판단할 경우 실업률 급등 위험이 존재. 둘째, 소비자의 연체율 상승, 저소득층의 가계재정 악화, 주택 매매 수급 불균형 심화 등으로 소비지출 둔화될 우려. 셋째, 관세의 물가 영향, 대규모 재정적자, 차입비용 상승 등으로 인한 금융시장 충격 가능성
7) 미국 정부의 재정 억압을 통한 저금리 유도, 성공 가능성은 낮은 편
○ 정부 및 시장에서는 금리가 ˋ10년대 수준으로 다시 하락할 것을 기대하고 있으나, 높은 수준의 부채, 글로벌 탈동조화, 불확실한 인플레이션 전망 등으로 장기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 이는 정부와 민간의 차입비용을 높여 경제성장을 저해할 소지. 한편 연준은 자연 금리 수준에 대해 통제력이 제한적
○ 이에 정부는 은행의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완화 또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통한 국채 수요 유도 등의 금융억압 수단을 모색. 그러나 과도한 억압은 달러화 약세, 인플레이션 가속 등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 이에 유일한 해법은 연금 개혁 등 장기재정 건전화가 필수이나 정치적 제약으로 실행 기능성은 제한적
8) 미국과 유로존의 금리격차, 트럼프 무역 및 통화정책 차이 등으로 확대
○ 최근 1년 연준과 ECB는 각각 3차례, 8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했고, 이에 양측의 금리 격차는 225bp 이상 벌어지며 팬데믹 이래 최대 수준. 이는 트럼프 무역정책의 영향으로 미국에서는 물가상승, 유럽의 경우 물가하락이 발생하기때문(Evercore ISI)
○ 이에 미국은 인플레이션, 유로존은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여 통화정책을 결정. 아울러 양 지역 간 인플레이션 예상 경로(미국 상승, 유로존 하락) 차이로 유로존은 추가 금리인하가 가능. 일부에서는 무역전쟁 악화 및 연준 금리 동결 시 양 지역 금리 격차는 325bp 이상 벌어지며 ˋ06년 이후 최대 수준까지 확대 될 것으로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