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 시간 5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은 전화통화 회담을 통해 관세 및 희토류 관련하여 협상에 합의 하였다는 발표로 투자 시장은 안정을 찾아갔지만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을 두고 격돌, 결별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 패닉에 빠지면서 기술주 전체 지수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25% 떨어진 42,319.74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53% 하락한 5,939.3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 떨어진 19,298.4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간 극심한 갈등 여파로 테슬라 주가는 폭락하였으며, 그 두사람은 이날 하루 내내 상호간 설전을 벌이기도 하였는데요.

테슬라는 전일 대비 -14.26% 폭락 하였으며, 애플 -1.08%, 엔비디아 -1.36%, 메타 -0.48% 하락 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반면에 마이크로 소프트는 +0.82%, 아마존 +0.33%, 알파벳 +0.10%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머스크와 트럼프 격돌 테슬라 -14% 이상 폭락,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전화통화 회담 긍정적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복명은 트럼프-머스크 갈등. 감세안 놓고 전면 충돌

이데일리 2025.06.06 김상윤 기자




●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공화당 세제 개편안, 특히 전기차 세액공제 축소 문제를 두고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였고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들의 정부 계약과 보조금을 중단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예산에서 수십억 달러를 절감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일론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을 종료하는 것"이라며 "나는 바이든이 왜 그걸 하지 않았는지 항상 의아했다"고 말했다.

● 이 발언은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겨낭한 것으로, 이들 기업은 그간 미국 정부의 계약과 보조금으로 큰 수혜를 입어왔다. 머스크는 즉각 국제우주정거장(ISS)로의 화물 및 인원 수송하는 드래곤 우주선 퇴역 절차를 즉시 시작하겠다고 대응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게시글에서 "일론은 점점 버거워졌고, 나는 그에게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나는 모두가 원하지도 않는 전기차를 강제로 사도록 했던 전기차 의무 조항을 없앴다.(그는 내가 그걸 몇 달 전부터 하려 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러자 그는 미쳐버렸다!"고 주장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독일 메르츠 총리와 백악관 회담에서도 "그는 세제 개편안에 반대한 것은 (세제 개편안에서) 전기차 세액공제를 줄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론에게 정말 실망했다. 나는 그를 많이 도와줬다"며 "그는 내게 가장 아름다운 말을 해줬고, 아직까지 나를 직접적으로 비난하진 않았지만, 다음에 아마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 머스크는 트럼프의 발언에 실시간으로 소셜미디어에서 반격했다. 그는 "정말 배은망덕하다"며 2024년 대선 당시 공화당에 재정적으로 지원했음을 언급했다. 그는 "내가 없었으면 트럼프는 대선에서 졌을 것이고,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했으며 상원도 51-49로 공화당이 밀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머스크는 또 "나는 세액공제를 줄이는 것 자체는 괜찮다"면서도 "문제는 법안에 포함된 "역겨운 특혜조항(pork)' 덩어리"라며 감세안 전체에 반대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이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이날 무려 -14.26% 급락 마감했고, 장마감이후에도 -2% 안팎으로 하락 중이다.


02. 미중 정상, 관세 및 희토류 관련 추가 협상에 합의

국제금융센터 신술위 책임 연구원


●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전화 통화에서 관세 및 희토류 문제 등을 논의했으며, 복잡한 사안들이 정리되었고 긍정적인 결론에 도달했다고 평가. 시장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과도한 낙관론은 경계하는 모습

● 무역 외 이슈와 관련하여 중국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유학생들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하며 관련 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1) 미국 재무부, 중국 등 9개국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

● 환율 관찰대상국에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아일랜드, 스위스를 지정. 중국은 관찰대상국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음에도 환율정책 불투명성을 이유로 지정됐다고 설명


2) 미국 고용지표 악화 및 수입 급감 등 관세 정책 영향 점증

●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7만 건으로 예상치 23.5만 건과 전주 수치 24.0만 건을 모두 상회하고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 기록. 시장에서는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기업 고용 지연으로 해석하는 동시 계절적 왜곡도 일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

● 한편, 미국 4월 무역수지 적자는 23년 이후 최소인 616억 달러로 축소. 수입은 주로 의약품, 산업재,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6.3% 급감한 반면, 수출은 3% 증가


3) ECB, 주요 정책금리 25bp 인하. 향후금리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 시사

ECB는 수신금리(2.25% → 2.0%), 리파이낸싱금리(2.40% → 2.15%), 한계대출 금리(2.65% → 2.40%)를 7회 연속 25bp 인하. 금년 성장률 전망은 0.9%로 유지하고,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3월 2.3%에서 2.0%로 하향 조정

● ECB는 무역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기업 투자와 수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되나, 정부지출이 중기적으로는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

● 라가르드 총재는 불확실성이 여전한 점을 언급하면서도, 이번 금리인하를 통해 ECB가 이에 대응할 수 있은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하며 통화정책 사이클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고 평가

● 블룸버그는 ECB 위원들이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일부는 인하 사이클이 이미 종료됐다고 보는 반면, 일부는 9월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등 시각차가 있다고 보도

● 에스크리바 ECB 정책위원은 향후 통화정책 결정은 모든 경제 및 금융 지표를 면밀히 살펴 판단할 것이며, 특히 관세분쟁의 전개 양상과 유로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


4) 캐나다, 대미 수출 급감에 4월 무역적자 사상 최대

● 4월 캐나다 수출은 전월 대비 10.8% 감소하며 팬데믹 시기 제외 시 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감소. 미국 관세 여파로 대미 수출이 15.7% 급감하며 4월 상품 무역수지 적자폭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71억 캐나다 달러를 기록


지금까지 '머스크와 트럼프 격돌 테슬라 -14% 이상 폭락,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전화통화 회담 긍정적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과 중국간의 관세정책에 대화가 물고를 트면서 시장은 안도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투자 심리와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간의 싸움에 혹여나 다른 산업 분야로 불똥이 튈지 걱정이 되긴 하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