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금융 시장에서는 그의 공약과 정책 방향에 따라 어떤 업종과 종목이 수혜를 입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기대를 받는 분야는 증권,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건설, 지역화폐 관련 산업입니다.
이 당선인은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하며 ETF 투자도 직접 공개했습니다.
특히,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에는 세금을 줄이고, 낮은 기업은 불이익을 주는 방식의 정책을 제안하여 국내 기업의 배당 확대와 증시 자금 유입이 예상됩니다.
부동산보다는 증시 중심의 경제 부양책이 펼쳐질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상법 개정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AI 산업은 이재명 후보의 1호 공약이며,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어 관련 기업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솔트룩스, 카카오, 네이버, 한글과컴퓨터, 루닛, 코난테크놀로지 등이 수혜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AI 하드웨어, 중장기적으로는 소프트웨어 기업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햇빛연금’, ‘바람연금’ 같은 주민참여형 정책이 도입될 예정이며, HD현대에너지솔루션, 한화솔루션, 씨에스윈드, SK오션플랜트 등이 관련주로 언급됩니다.
또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공공기관 지방이전, 4기 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예정되어 있어,
현대건설, 대우건설, 두산밥캣 등 건설주와 SOC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정책인 지역화폐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코나아이, 웹케시, 쿠콘 등이 주목됩니다.
또한 새 정부의 민생 중심 정책 기조에 따라 유통, 음식료 등 내수 업종에도 온기가 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단기 차익 실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공약이 실제로 예산과 법령으로 집행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여야가 공통적으로 강조한
AI, 건설, 유통 분야는 실행 가능성이 높아 우선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