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 시간 4일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ADP에서 발표한 5월 민간 고용이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경기 둔화 우려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5월 민간 고용 충격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올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분석이 강화되면서 국채 금리 또한 하락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22% 하락한 42,427.74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01% 오른 5,970.81을 기록하였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 상승한 19,460.4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과의 통화 정상회담을 통해 관세 협상 타결이 어려다고 밝히면서 양국 간의 무역 전쟁 완화 기대감이 약화되었습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의 트럼프 손절 소식에 전일 대비 -3.55% 하락하였으며, 애플도 -0.22% 하락하였습니다. 반면에 엔비디아 +0.50%, 마이크로소프트 +0.19%, 아마존 +0.74%, 알파벳 +1.13% 그리고 메타는 +3.16%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미국 5월 민간 고용 충격 경기 둔화 우려와 금리인하 기대 교차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5월 ADP 민간고용, 전월비 부진. 경기 둔화 우려와 금리인하 기대 교차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ADP에 따르면, 5월 민간고용은 전월비 3.7만명 늘어 26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이는 전월 6만명 및 예상치 11만명 대비로도 낮은 수준. 부문별로는 무역 및 운수 부문의 고용이 크게 감소했으며, 시장에서는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으로 기업이 고용에 소극적이라고 분석
● 이에 전문가들은 당분간 노동시장이 약화되고 있다는 신호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다만 일부에서는 임금 상승률이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어 우려만큼 고용 여건이 나쁜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제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발표 이후 연준의 파월 의장에게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
● 한편, 5월 ISM 서비스 PMI는 49.9를 기록, 전월 52.0 및 예상치 51.6을 모두 하회했고, 특히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확장의 기준인 50을 하회. 세부 항목 가운데 신규수주가 부진(52.3 → 46.4)했고, 지불가격(65.1 → 68.7)은 크게 상승. 시장에서는 무역정책 및 경기 불확실성 등을 이번 결과의 원인으로 거론
● 일부에서는 신규수주 부진과 지불가격 상승이 경기 둔화 및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높인다고 평가. 다만 적어도 금년 2회의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는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며 CME의 FedWatch 또한 금년 2회(9월 및 10월 각 0.25%p)의 금리인하를 전망
02. 미국 트럼프, 중국 시진핑 주석이 매우 강경. 국방물자생산법 규제 완화할 방침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트럼프 대통령은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시진핑 주석을 좋아하지만, 그는 매우 강경하여 협상 타결이 어렵다고 밝혔고, 이에 양국 간의 전화 정상회담 기대가 크게 약화. 또한 로이터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핵심 광물 생산 확대를 위해 국방물자생산법(DPA)의 규제를 완화하는 비상 권한을 발동할 방침
● 이번 조치는 중국이 희토류 무기화에 나서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의미로 해석. 한편, 러트닉 상무장관은 민간 항공기 및 관련 부품 관세 부과를 위한 조사가 6월말 내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 이에 일부에서는 7월 초부터 해당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시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연준 베이지북, 경제활동 감소 지속. 기업과 소비자는 물가 우려 등으로 소비 축소
●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최근 경제활동이 소폭 감소했고, 경제 및 정책 불확실성도 증가. 이에 기업과 소비자들은 소비에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 고용은 전반적으로 정체 상태이며, 물가는 완만한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데, 기업이 관세 인상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어 향후 물가 상승 속도가 더 빨라질 전망
2) 미국 의회 예산국(CBO), 감세법안은 10년간 2.4조 달러의 추가 재정적자를 초래
● 하원을 통과하고 상원에서 계류 중인 감세 법안이 시행되면 향후 10년 동안 세입이 3.67조 달러 줄고 세출은 1.25조 달러 감소하여 결과적으로 2.4조 달러의 재정적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 다만 시장에서는 민주당 및 일부 강경파 공화당 의원의 반발을 고려할 때, 감세 법안에 상당 수준의 수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 미국 제정 악화, 무역 전쟁,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 저하 등으로 미국 채권 투자의 매력은 상당 수준 약화. 여기에 달러화 약세 전망이 많은 가운데 변동성 위험 회피를 위한 헤지 비용 증가는 외국 투자자의 미국 채권 매수에 더욱 회의적 여건을 조성
● 일례로 유로존과 일본의 10년물 국채수익률(2.5%, 1.5% 수준)은, 미국(4.5%)과 비교하여 낮은 수준이지만, 투자자들의 달러화 변동 헤지 비용을 차감한 수익률은 자국 채권 투자가 유리한 상황. 이에 주요 외국 투자자들은 달러화 헤지 비용이 감소하지 않을 경우 계속해서 미국 채권보다 자국 채권을 선호할 가능
4) EU, 회원국의 1/3이 재정규율 위반.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성과 도출에 어려움
● 유럽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7개 회원국 가운데 9개 국가의 재정적자가 GDP의 3%를 초과하여 재정규율을 위반.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의 9개 국가들은 향후 재정 관련 엄격한 감시를 받고, 최종 재정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 벌금이 부과
● EU의 세프코비치 무역담당 집행위원과 중국의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7월 양측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협상을 가졌으나 서로의 이견만을 확인. EU는 중국산 전기차가 당국의 대규모 지원을 받고 있다며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은 이에 맞서 유럽산 브랜디에 반덤핑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
5) 일본은행 일부 관계자, 내년 테이퍼링 속도 늦추는 방안 검토
● 로이터에 따르면, 일부 관계자들은 내년부터 테이퍼링의 속도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 이는 채권금리의 가파른 상승 등 최근 발생하는 채권시장의 혼란을 고려한 대응. 다만 이와 관련되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6월 16일 ~ 17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최종 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 테이퍼링
점점 가늘어지다의 의미로,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QE) 정책의 축소를 의미
지금까지 '미국 5월 민간 고용 충격 경기 둔화 우려와 금리인하 기대 교차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5월 민간 고용 수치를 통하여 경기 둔화가 진행되고 있는 점이 부각되면서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침체와 금리인화는 투자 시장에서 보면 서로 상충되는 상황입니다.
경기 둔화는 곧 경기 침체를 의미하며, 금리인하는 양적완화화로 인한 유동성의 커지게 됨으로 투자 시장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지,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맞물려, 상황은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