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퇴근길에 빠져서
읽는 책이 있는데
그건 바로바로
"세이노의 가르침"
필자의 필력도 좋고
두께감이 있어
아주 천천히 곱씹으면서 읽고 있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거 같습니다.
물론 여과없이
욕도 쏟아내는 식으로 글을 썼으니
심신미약자는 읽지 않기를 권장드립니다.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가 어디인질 아시나요?
네 맞습니다! 바로 북유럽이죠
공교롭게도 국민소득의 크기와 행복지수가
비례하네요...
역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 자산순??
그런데 북유럽 국민들이 한국의 국민들보다
행복한건 인정하겠는데,
거기에는 '평균의 역설'이 숨어있을거 같네요.
계층 간 사다리도
대한민국은 아직 끊기지 않았지만
북유럽은 끊긴지 오래되었구요~
한국에선 국민의 평등한 삶을 추구하는
북유럽의 여러 사회복지 제도에 대해 부러워하면서 우리도 그 나라들처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유튜브에서도 그런 영상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꿈 깨라.
실상은 이렇다. 북유럽 국가들은 독일 비스마르크의 국가관, 즉 정부가 국민을 책임지는 보편 복지형 국가를 지향하면서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시행해 온 나라들이다. 병원비부터 교육비까지, 직장을 잃어도 실업 수당을 준다. 하지만 그 돈은?
노르웨이처럼 바다에서 석유가 발견되어 대박을 터뜨린 나라조차 결국 국민의 호주머니에 있는 돈을 넘겨받아 모두에게 나누어주는 방식이다.
복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북유럽에서는 작은 편의점에서 일하고 월급 100만원을 받아도 20~30% 정도는 세금으로 내야 한다. 세금을 안 내는 면세자 비율은 5% 내외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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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은 95%가 세금을 내고 있고
한국은 60%가 세금을 내고 있습니다.
(세금 안내는 40%는 누구냐?? 그사람들에게 북유럽처럼 복지 만들어줄테니 세금내라고 하면 낼까요?)
한국 행복지수가 낮아서 헬조선으로 생각된다면, 스웨덴에서 직장 생활을 하였던 박지우 씨의 <행복한 나라의 불행한 사람들>을 읽어볼 것을 권유한다.
북유럽의 실상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데, 대한민국 운동장이 기울어져 있다고 해도 두목, 부두목들이 종신제처럼 자리잡고 있는 북유럽과 비교하면 그나마 평평한 편이며 얼마나 역동적인 사회인지 조금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정말이냐고?
정말이다. 2019년 기준 전세계 180개국의 부의 불평등 지수(Wealth Inequality Gini, 소득불평등 지니계수와 혼동하지 말 것)를 보자.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부의 분배율이 나쁘다는 의미인데, 북유럽 국가들은 모두 한국보다 훨씬 더 1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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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등 선진국과 비교해
아직 한국은 열린 사회이며,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능력유무에 따라,
얼마든지 계층간 사다리를
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다리마저 지금
바로 오늘부터 끊어질려고 하니
얼른 올라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