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퐁남이라는 용어가 유행했던 만큼 남녀갈등이 극심했던 때가 있었다. 결혼하더라도 자신의 경제권은 빼앗기고 외벌이에 집안일까지 모두 맡는 남자라는 용어라고 하는데, 과거에는 군대, 취직을 위해 이를 악물고 성공했지만 자신의 젊음이 찬란했던 순간에도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살았던 남자들이 많이 당하는 것이 바로 설거지론이라고 한다.

오늘은 퐁퐁남 설거지 피하기 결혼할 때 꼭 봐야할 배우자 조건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퐁퐁남이란 ?

결혼이란 상호합의 하에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슬기롭게 헤쳐나가며 일생을 살아가겠다는 약속이며 제도라고 한다. 사랑도 중요하지만 서로의 조건도 중요한데, 살아남기 좋은 조건을 가진 사람들일수록 결혼하더라도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건을 보는 것은 어쩔 수 없고 조건이 부족한 사람들은 자동으로 결혼을 포기하게 되는 현실이다. 하지만 요새는 자기객관화가 안 되고 현실적으로 매우 높은 이상향만 바라고 있다.

퐁퐁남은 20대 때에 연애경험이 적고 공부만 하다 대기업에 취직한 남자들이 풍부한 경험을 가진 여자와 결혼하는 것에서 유래했다. 20대 가장 찬란한 시기에 여러 남자들을 만나고 경험이 풍부한 여자들이 재미만 보다가 이제 결혼할 때가 되어서야 좋은 조건의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것이다. 좋은 조건의 남자들은 물론 외모나 경제력도 포함되지만, 대체로 공부만 열심히 한 사람들은 경험이 많이 부족하여 연애를 잘 못한다.

그러다 잘못된 결혼을 통해 퐁퐁남 혹은 ATM기로 전락하여 돈만 벌어주는슬픈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경우는 현실에 종종 보인다. 이런 여성은 남자를 선택할 때 철저히 경제적인 조건만 따지고 중요한 의사결정도 남자를 무시하고 저질러 버리거나 남편이 자기 취미생활도 제대로 못하게 한다. 결국 결혼이 파국이 되는 악수가 되는 경우이다.

훌륭한 배우자 조건은 ?

훌륭한 배우자란, 역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책임감 있고 솔직하게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이다. 게다가 술담배 안하고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일수록 최고다.

하지만 성격이 좋다고 해서 현실적으로 경제적인 부분이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그것도 어려운 것이다. 성격도 외모도 만족스러울지라도 경제적 관념이 부족한 경우, 예를들어, 나는 돈 1억 이상 모았지만, 막상 결혼하려 보니 모은 돈이 1~2천만원 밖에 안된다면 ? 결혼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1. 경제적 관념이 잘 갖추어져 있는 사람

많은 사람들이 꼽는 것이 "돈"에 대한 조건이다. 자본주의에서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돈이다. 그래서 돈 많은 사람에게 결혼하려고 하거나 비슷한 조건의 사람에게 결혼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경제적인 관념이 부족하다면 돈은 질질 새고 결국 파산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분수에 맞는 소비를 하는지, 빚을 관리하고 저축은 어느 정도 하는지, 소비에 있어 자기절제는 가능한지, 미래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 등의 관념이 갖추어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돈을 너무 무서워해서 계속 은행에만 맡겨두는지, 돈을 너무 하찮게 보아 급등주나 코인 같은 허황된 꿈에 집착하는지 등의 돈에 대한 생각을 알아두는 것도 좋다.

2. 독립적,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



독립적이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영향에 크게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판단과 선택을 독립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다. 외부적인 요소에 크게 좌지우지하지 않는다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다.


연애기간 때에는 별이라도 따 줄 사람이었지만, 결혼하면 바뀌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결혼하면 연애 때 안 보이던 모습이 더 잘 보이고 사소한 것으로 엄청 싸우게 된다. 자신의 분노를 상대방에게 전가하지 않고 분노조절이 되는 그런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리고 절대 폭력 쓰는 사람을 만나서는 안 된다.

결혼할 상대로 정신적으로 건강한지 꼭 판단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남편이 일하는데, 계속 전화하고, 야간근무하는데도 잠에서 깨서 무섭다고 전화했다. 게다가 남편이 초과근무를 할 때 왜 남편을 초과근무시키냐고 회사 사무실에 전화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도 있다. 남편에 너무 의존적이고 정신적으로 독립되어 있지 않기에 이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3.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

가치관이 비슷하다는 것은 가는 길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진취적이라서 항상 더 높은 곳을 가기 위해 자기계발을 철저히 하는 사람들이 있다. 비슷한 사람들이 만나면 1+1 시너지 효과를 낸다. 예를들어, 자산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어하는 부부들이라면, 돈 아끼고, 돈 모으는 것에 재미를 붙이고 같이 임장도 다니며 같이 공부하며 지식을 공유한다.

그렇게 같은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라면 어떠한 결정을 할 때 크게 다투는 일이 없다. 가화만사성이라고 가정이 화목하면 뭐든지 다 잘 될 확률이 높다. 물론 실패할 수도 있다. 실패를 하더라도 툭툭 털어갈 힘을 서로에게 받을 수 있기에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들은 은은하게 잘 살아갈 수 있다.

만약, 제테크에 관심이 없더라도 운동이나 독서 등 취미가 같은 부부라면 서로 친구처럼 즐겁게 노후를 보낼 확률이 높다.

4. 책임감이 있는 사람

책임감은 남자 뿐만 아니라 여자, 모두에게 필요한 마인드이다. 회사에서도 자신의 일을 철저히 하는 책임감 있는 사람이 매우 필요하다. 가정에서도 자신의 본분을 철저히 맡아 가정을 이끌거나 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책임감 있는 사람이 매우 중요하다. 경제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집안일, 육아 등 각자의 책임을 지고 역할에 맡게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책임감 있는 사람들은 문제가 생겨도 회피하지 않고 마주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피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를 보이는데, 이 마인드는 정말 조그맣지만 엄청난 차이를 낳는다. 문제를 회피하거나 문제를 직시하지 않는 사람의 문제는 결국 그대로 남지만 상황을 받아들인 사람은 최선의 선택을 찾으며 부부간의 문제도 절대 피하지 않고 해결하려 한다. 그래서 배우자를 확인할 때는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문제를 퀘스트로 보고 해결한 문제로 보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