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주간(5월 22일 ~ 28일) 글로벌 자금 흐름은
주식 시장의 경우 북미를 중심으로 유출이 지속되고 있으며, 유출된 자금은 서유럽 및 신흥국 주식시장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채권 시장의 경우 선진국 중심으로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북미는 5주 연속, 서유럽은 6주 연속, 신흥국 또한 6주 연속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에 주간 글로벌 자금 흐름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간 글로벌 자금흐름 ‘선진국을 중심으로 채권펀드 유입 지속’
출처 : 국제금융센터 신지원 책임연구원 / 신술위 책임연구원
01. 글로벌 주식 시장 북미를 중심으로 유출
(+$252억 →-$41억→-$95억)
1) [북미] 유출 확대(+$200억 → -$17억 → -$53억)
`25년 하반기부터 `26년 초까지 관세에 따른 기업 펀더멘털 하방 압력이 나타날 전망. 최근 하원을 통과한 예산안의 경우 정부지출 감축(친환경에너지ㆍ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메디케이드 관련 정부지출 감축 등)이 감세에 비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순영향으로는 기업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내재
2) [서유럽] 7주 연속 유입(+$27억 → +$4억 → +$10억)
견고한 독일 재정여력에 힘입어 유로존 국채시장이 미국, 일본 등 주요국에 비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향후 ECB의 금리인하도 예상되고 있어, 재정 우려에 따른 글로벌 금리 상승세에도 유로존 주식시장 하방 압력은 강하지 않을 전망
3) [신흥국] 5주만에 유입 전환(-$33억 → -$55억→ +$20억)
아시아 주요 신흥국 주식시장은 최악의 상황을 회피한 것으로 보이며, 미국 예외주의US Exceptionalism 약화가 지속될 경우 달러화 약세, 포트폴리오 재배분 등에 힘입어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 주요 수혜국은 인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중국의 경우 미국-중국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투자자 경계가 주식자금 유입세를 제한할 소지
02. 글로벌 채권 시장 선진국을 중심으로 유입 지속
(+$141억 →+$250억 →+$193억)
1) [북미] 5주 연속 유입(+$62억 → +$131억 → +$85억)
미 연준은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보다 노동시장 둔화를 더 장기적인 리스크로 보고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 현재 장기물(30년물) 금리에는 상당한 기간 프리미엄이 반영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장기 정부채 펀드 유입이 지속. 관세 철회시 관세 수입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중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
2) [서유럽] 6주 연속 유입(+$27억 → +$58억 → +$43억)
6월 ECB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전망이며, 이로써 기준금리는 ECB 중립금리 추정범위(1.75%~2.25%)의 중간 수준에 진입. 9월, 12월에도 금리를 인하하여 연말에는 1.5%에 도달할 전망. 이에 따라 단기물 금리 하락에 베팅 지속
3) [신흥국] 6주 연속 유입(+$15억 → +$17억→ +$28억)
미국 국제무역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관세부과 조치가 위법한 것으로 판결하였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항소, 과거의 다른 법률을 활용한 관세 부과 가능성 등 관세 불확실성은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