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 시간 30일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S&P500지수 및 나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또 다시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정책 관련한 싸움이 재기되는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 투자 심리가 위축 되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스위스 제나바 합의를 지키지 않는다고 비난하면서 다시금 관세 관세 정책 관련한 문제가 대두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13% 상승한 42,270.07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01% 하락한 5,911.69에 장을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 하락한 19,113.77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테슬라와 엔비디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였는데요. 테슬라는 전일 대비 3.34% 하락하였으며, 엔비디아도 전 거래일 대비 -2.92% 떨어지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아마존 -0.34%, 알파벳 -0.07% 하락하였으며, 반면에 애플은 +0.45%, 마이크로소프트 +0.37%, 메타 +0.38%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이날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 PCE 발표가 있었는데요. PCE 증가율이 4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 되면서 미국 경기 침체 문제가 다시 불거졌는데요.

이에 '미국 4월 PCE 4년만에 최저수준, 트럼프 중국 무역합의 위반 비난 등 미국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근원 PCE 상승률 4년만에 최저수준. 시장은 무시

이데일리 2025.05.31 김상윤 기자


● 연방준비제도가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가 예상보다 똑 떨어졌다는 소식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아직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기 전 수치였던 만큼 투자자들은 크게 게의치 않은 분위기다.

● 미 상무부는 연방준비제도가 물가 판단 기준으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4월에 전월 대비 0.1% 상승,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전월비 0.1%, 전년비 2.2%) 보다 소폭 낮은 수치다.

●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이 역시 각각 시장 전망치(0.1%, 2.6%)에 부합하거나 소폭 하회한 수준이다. 근원PCE 상승률은 2021년 3월 2.2%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 다만 소비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점은 불안요인이다. 개인소비지출은 0.2% 증가해 전월 0.7% 보다 크게 둔화됐으며, 개인소득 0.8% 증가해 시장 예상치 0.3%를 상회했다. 소득이 늘어난 대비 지출은 그만큼 확대되지 않은 것이다.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보다 보수적인 태도로 전환했음을 시사한다.


02.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재점화, 관세 정책 불확실성 증폭




1) 트럼프 대통령, 중국 무역합의 위반 비난·제재 확대

국제금융센터 이승은 연구원


●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과의 관세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판하며 시진핑 주석과 통화를 기대한다고 발언. 다만 중국의 구체적인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음

●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제이미슨 그리어는 중국의 핵심 광물 수출 통제가 트럼프의 발언 이유라고 지적. 중국이 희토류 자석 등 자원을 점점 차단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입장. 한편 중국은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해서는 별도 언급 없이 미국이 반도체 수출 통제 남용 조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답변

● 중국은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핵심 광물 수출을 단속한 것으로 분석. 백악관 핵심정책참모 스티븐 밀러는 중국에 합의의 신속한 이행을 촉구하며 유학생 비자 제한 등 중국을 압박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이 있다고 강조

●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거래제한 기업으로 지정된 중국 기업이 자회사로 규제를 우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회사 규정' 도입 예정. 거래제한 기업의 50% 이상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에도 동일한 제재를 적용하는 규정으로, 이들과의 거래는 미국 정부에 허가를 받아야 할 가능성


2) 그리어 USTR 대표 "희토류 등 핵심자원 수출 불이행"

이데일리 2025.05.31 김상윤 지자


● 미국은 중국의 스위스 합의 이후 핵심광물 수출 금지를 적극적으로 해소하지 않은 점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무역대표부(USTR)의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는 CNBC 인터뷰에서 "중국의 이행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재로서 불이행에 가까운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희토류 광물과 같은 핵심 자원 관련 이행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 그리어 대표는 "중국이 공급하기로 한 핵심 광물의 흐름이 보이지 않는다"며 "중국은 희토류와 자석 등 전략물자 공급을 늦추거나 차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중국 정부의 희토류 수출 제한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스위스 합의 이후에도 명확히 발표되지 않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중국 내 수출업체들은 미국 바이어에게 판매가 가능한지를 정부로부터 명확히 전달받지 못한 채 혼란을 겪고 있다.

● 투자자들은 중국과 미국 간에 장기적인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또한 언제 이루어질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이승은 연구원


1) 중국, 인프라 투자에 5,000억 위안 할당 계획

● 중국은 미국 관세로부터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총 5000억 위안 규모의 자본을 배정할 계획. 이 자본은 레버리지를 활용해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하는데 사용될 전망. 중국의 3대 정책은행이 자금을 조달해 프로젝트에 지분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

● 자금 투입 시점은 불분명하지만,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달 올해 핵심 건설 프로젝트를 6월말까지 결정하고 자금 조달 도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중국 증권시보는 중국 인민은행의 지준담보대출(PSL)이 자금 투입의 또 다른 잠재적 재원일 수 있다고 보도


2) 영란은행, 국채 매각 수준에 따라 예산에 부담을 줄 소지



● 영란은행은 국채시장 불안정으로 연간 £1,000억에 달하는 국채 매각 규모를 축소하라는 압력에 직면. 9월 예정된 매각 발표는 정부의 재정지출 여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귀추가 주목. 금리 상승으로 영란은행이 보유한 £6,200억 국채에서 정부가 부담 중인 손실이 발생 중이고, 매각 규모가 축소되면 정부에 £43억 재정 타격을 준다는 분석


3) 독일, 5월 CPI 전월 수준 유지, 예상치는 상회

● 독일 5월 CPI 예비치는 2.1%(yoy)로 전월 수정치(2.1%)와 같고 예상치(2%)는 상회. 인플레이션 위험이 남아있음을 시사하나, 주요국 인플레이션 둔화(이탈리아 및 스페인 2% 이하, 프랑스 0.6%) 등에 따라 6월 ECB는 금리 인하할 것으로 예상. 다만 유로존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다시 상승하고 있는 점은 우려 요인


4) OPEC+, 7월 원유 증산 논의 중


● OPEC+는 토요일 회의에서 7월 원유 생산량을 41.1만배럴(5·6월 증산 규모) 이상 증산하는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 카자흐스탄 등 일부 과잉 생산국을 견제하고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려는 목적


지금까지 '미국 4월 PCE 4년만에 최저수준, 트럼프 중국 무역합의 위반 비난 등 미국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평소 같았으면, 미국 4월 PCE 둔화 발표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의 빠른 진행 속도 기대감으로 주식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을 것이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불안감이 투자 심리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네요.

과연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재 점화 되고, 투자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변동성을 가져 올지 단기적으로 조금은 걱정되기는 하네요.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얼마나 무역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할지가 단기적인 금융 시장의 흐름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