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0년만 보더라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세계대전과 같은 수많은 전쟁들,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 붕괴, 고금리, 고실업률, 고인플레이션, 테러 등 예측할 수 없는 일들로 인해 전 세계가 멸망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인류는 모든 것들을 극복했습니다.
끝없이 늘어나는 돈은 결국 소수의 자산에 몰립니다. 단기적으로 성장하는 주식, 수십년 이상 성장하는 주식, 각 국가의 돈을 빨아들이는 수도 핵심 입지의 땅,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들입니다.
보통 하락장보다 강세장이 훨씬 깁니다. 그런데 강세장의 대부분은 근심의 벽을 타고 오르고, 마지막엔 투자를 잘 모르는 사람들까지 참여하며 탐욕으로 오릅니다.
주식은 도박이 아니라, 기업의 스토리와 함께합니다. 실적이 좋아지면 오르고, 실적이 나빠지면 주가는 떨어집니다. 이익이 100배 증가하면, 주가도 대충 100배 전후로 오른다고 보면 됩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PER이 달라지기 때문에 항상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주가는 기업과 동행합니다.
주식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CEO가 누구인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성장률입니다.
테슬라에 투자한다는 것, 고성장주에 투자한다는 것은 미래에 큰 돈을 벌 가능성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당장은 이익이 증가하지 않아도 미래에 폭발적인 이익의 증가를 믿는 것입니다.
현재 코카콜라는 전 세계 어느 곳에 가더라도 존재합니다. 도시에서 몇 시간을 가야하는 시골마을이나 히말라야 수천미터 지점에서도 콜라는 있습니다. 이렇게 퍼질대로 퍼진 제품의 성장률은 한계가 명확합니다.
우리가 투자하는 기업의 성장률은 최대로 도달할 수 있는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꾸준히 재구매율이 일어날 정도로 경쟁 기업보다 매력이 있는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매스코 코퍼레이션이라는 수도꼭지를 개발한 회사는 30년 동안 이익이 800배 증가했는데, 주가는 1,300배 증가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주식 분할을 반영했을 때, 1999년 IPO당시 $0.04에서 $131까지 3,292배 올랐습니다. 1999년 엔비디아의 영업이익은 3천만 달러 정도였고, 2024년은 330억 달러입니다. 약 1,100배 올랐습니다.
이전과 달리 GPU의 성공과 H100, 블랙웰 등으로 인해 ‘성장률’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에 PER이 증가했습니다.
기업이 유명하느냐, 유명하지 않느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꾸준히 쓰고 있고, 가격이 오르고 재구매율이 계속 발생하고, 주기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어떤 제품을 만드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직접 써보거나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보면서 성장성을 체크해볼 수 있습니다.
3배든, 5배든, 10배든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후,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그 과정 속에서 포트폴리오를 계속 바꾼다거나, 다른 주식이 조금 더 좋아보인다고 처음의 관점을 무시한 채 매도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