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한이 있는 돈, 부채 관리는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기업이나 개인이 망하는 이유는 부채를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대출로 무리하게 했던 투자에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출로 투자했을 때 자산이 상승하면 누구나 매월 이자를 감당할 수 있지만, 하락장이 오면 지옥의 시간이 찾아옵니다.
말로는 누구나 버틸 수 있으나, 직접 경험해본 사람은 버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근접한 시점부터 현금은 쓰레기고, 대출을 최대한 일으켜 비트코인을 매수해야한다는 말이 많아졌습니다.
대출은 양날의 검으로 잘못쓰면 내가 가진 자산을 모두 잃어버리게 할 수 있고, 잘 쓰면 부의 증가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8천만원의 4.5%면 10년 동안 낼 이자는 3,600만원 정도입니다. 비트코인의 10년 동안 연평균 수익률은 79%, 지난 5년 동안의 연평균 수익률은 65%입니다. 물론 지금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 근처이기 때문이고, 하락장일 때로 계산하면 다릅니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그 어떤 자산보다 가치 상승이 큰 것은 사실입니다. 앞으로 연평균 수익률은 꾸준히 하락하겠지만, 비트코인 전망은 앞으로도 굉장히 밝습니다.
부자들이, 기업들이, 개인들이 현금을 둘 곳이 별로 없습니다. 현금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은 최악의 방법이고, 주식이나 부동산을 고르는 것도 쉽지 않은 지금 비트코인은 공급은 한정적이고 금을 대체하고 있으며 국가와 기업이 현금 대신 비트코인을 보유하려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거 사이클대로라면 올해가 사이클의 마지막이고, 곧 하락장이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4년의 사이클이 깨질지도 모르죠.
즉, 어떤 일이 올지 아무도 모른다는 뜻입니다. 만약 대출을 일으켜 비트코인을 풀매수했을 때 80%씩 하락하는 하락장이 온다면 버틸 수 있는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이미 바닥에서 7배 가까이 오른 지금 대출로 매수하는 것은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비트코인이든 이미 가격이 많이 올랐을 때 더 오를 것 같아서 대출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좋은 자산들은 가격이 오를수록 위험해지고, 가격이 낮아질수록 안전해진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