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가스복합발전소 프로젝트에 핵심 주기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는 소식인데요. 그 규모가 무려 3,40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사우디의 야심 찬 발전 프로젝트,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이번에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북동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곳에 건설될 가즐란2 확장 발전소와 하자르 발전소입니다. 2028년까지 2,900MW급으로 완공될 이 발전소들은 사우디의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두 발전소에 각각 650MW급과 540MW급의 스팀터빈 2기와 발전기 2기를 공급하게 됩니다. 발전소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핵심 설비를 책임지게 된 것이죠.
두산에너빌리티의 압도적인 기술력
사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미 글로벌 복합발전용 초대형 스팀터빈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전 세계에서 발주된 물량의 3분의 1 이상을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주했을 정도라고 하니, 그 기술력과 경쟁력을 짐작할 수 있겠죠?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지난해부터만 스팀터빈 9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꾸준히 성과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는 오랜 시간 동안 중동 지역에서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이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단순히 대규모 수주를 넘어,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발전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고품질 제품의 적기 납품으로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이고, 예정된 후속 사업 수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의지가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