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 시간 28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전일 큰 폭으로 상승한 증시에 부담이라도 가지고 있는 듯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보였는데요. 이날 연준의 5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되었고, 회의록은 예상대로 신중한 관망 기조를 반영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58% 하락한 42,098.70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56% 떨어진 5,888.55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19,100.9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장 마감 이후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요.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였고, 데이터 센터 매출은 73% 증가하는 등 중국의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저력을 보여 주면서 장마감 이후 +4%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애플은 전일 대비 +0.10%, 메타 +0.20% 상승하였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72%, 아마존 -0.63%, 엔비디아 -0.51%, 알파벳 -0.31% 그리고 전일 폭등했던 테슬라도 전 거래일 대비 -1.65%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엔비디아 깜짝 실적발표 장외거래 큰 폭 상승, 5월 FOMC 의사록 경제 불확실성 등 미국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전 세계 주식시장 흔드는 엔비디아 실적. AI 투자 이어지나

이데일리 2025.05.29 김상윤 기자



●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에도 엔비디아는 강력한 실적을 보여줬다. 엔비디아는 이날 장마감 이후 2026년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은 440억 6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9%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2% 늘었다.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각각 433억 1000만 달러였는데 이를 웃돈 것이다.

● 일회성 비용 및 세금 영향 등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96센트로 시장 예상 93센트를 상회했고, AI 칩 및 관련부품을 포함하는 데이터 센터 매출은 전년도 이익 대비 73% 급증한 391억 달러를 기록했다.

● 엔비디아는 최근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H20 제품을 중국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수출 허가가 필요하다고 통보한 것과 관련해 H20 초과 재고 및 구매 계약 관련 비용으로 45억달러 반영했다고 밝혔다. 수출 규제 전까지 H20 제품 매출은 1분기 동안 46억 달러였고, 추가로 25억 달러 규모의 매출이 수출 규제로 인해 실현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 이번 분기 총이익률은 61%이나, 45억 달러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총 이익률은 71.3%에 달한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02. 5월 FOMC 의사록,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관망.

국제금융센터 해외 동향부


●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 위원들은 관센의 큰 폭 인상이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고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 이에 금리 동결을 선택하고, 주요 정책의 효과가 명확해질 때까지 신중하게 관망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

● 아울러 금년과 내년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이전(3월 FOMC)에 비해 낮게 제시. 특히 관세 영향으로 금년 물가는 크게 상승하고 실업률은 27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 전반적으로 의사록은 연준이 경제 불확실성으로 단기간 내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제한적임을 시사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 동향부


1) 미국 뉴욕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 목표 이탈 시 강력 대응. 머스크 CEO는 감세안 비판

● 윌리엄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 해당 현상의 영구화 가능성이 있기에 연준이 이에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

● 한편 테슬라의 머스크 CEO와 일부 공화당 강경파 상원위원들은 하원이 가결한 감세안의 적자 규모에 불만을 표하며, 더 큰 지출 삭감을 요구. 이에 상원 통과에 난항이 예상


2) EU, 미국과의 무역협상 적극적으로 논의. 기술 발전을 위한 펀드 조성도 계획

● 셰프초비치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은 미국과 항공우주, 철강, 반도체, 광물 등의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며 7월 9일 이전에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협의를 신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언. 한편, 집행위원회는 미국·중국과의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해 최소 100억 유로 규모의 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


3) 독일 5월 실업률, 예상치 큰 폭 상회. 3년 연속 경기침체 가능성도 제기
● 5월 실업자 수가 전월 대비 3.4만명 증가하여 예상치(1만명) 큰 폭 상회. 실업률은 6.3%로 전월과 동일하지만 실업자 수가 296만명으로 15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 일각에서는 전후 최초로 3년 연속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평가


4) ECB 설문조사, 4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2개월 연속 상승. 실업률은 오를 것으로 예상

4월 소비자 대상 1년 기대 인플레이션(연율)은 3.1%로 전월 2.9% 대비 상승. 3년 및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모두 보합(각각 2.5%→2.5%, 2.1%→2.1%). 다만 실업률은 상승할 것으로 에상 (10.4% → 10.5%)


5) 일본 40년물 국채 입찰 수요. 10개월 만에 최저. 재정 우려 등이 반영
● 재무성이 실시한 40년 만기 국채입찰에서 응찰비율이 2.2로 작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음이 확인. 최근 재정 우려로 국채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는 초장기채 금리 변동이 장기·중단기 금리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고 발언

6) OPEC+, 7월 증산은 전월과 동일 수준일 가능성. 27년 생산량 설정 메커니즘도 합의
● 소식통에 따르면, 31일에 개최될 회의에서 러시아와 사우디 등 주요 회원국은 7월 일일 41.1만 배럴 추가 증산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 이는 5월 및 6월과 동일한 규모. 한편, 27년 생산 기준량 설정을 위한 메커니즘 구축에도 합의

7) 일본의 장기국채 금리 상승 여파, 전세계로 확산될 소지


● 트럼프의 '해방의 날' 관세정책 이후 최근까지 일본 30년물 국채금리는 0.63%p 상승. 이는 미국의 두 배 수준이며, 같은 기간 독일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일본 국채금리 급등은 상당히 이례적인 현상

● 이는 일본은행·연기금 등의 장기채 매입 축소에 따른 수요 부족, GDP 대비 높은 부채비율, 일본은행의 과도한 국채 보유 등의 구조적 요인에 기인. 한편, 수익률 측면에서 매력이 감소하며 해외 투자 자금의 국내 환입 가능성도 제기. 이는 주요국의 차입지용 상승을 유도할 만큼 상당한 규모이기에 주의 요구


8) 중국 경제, 무역전쟁 완화 보다 디플레이션 해결이 핵심 과제

● 전문가들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합의에 성공한 이후 경제 성장 및 수출 전망을 상향 조정. 그러나 부동산 시장 부진 및 수요 감소로 인한 디플레이션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최근 3개월 동안 소비자물가는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 이에 디플레이션은 계속해서 당국의 핵심 경제 과제로 존재

● 관세 유예가 장기간 지속되면 디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며, 이에 기업 이익 및 가계 소득의 감소라는 악순환이 발생. 당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적인 정책금리 및 지급 준비율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번에도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하면, 내수 회복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될 소지


지금까지 '엔비디아 깜짝 실적발표 장외거래 큰 폭 상승, 5월 FOMC 의사록 경제 불확실성 등 미국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에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네요. 한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이슈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었지만, 하나둘씩 진전되어 가면서 증시 또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듯 하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