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27일 미국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지난 주 하락세를 보였는 미국 증시는 EU(유럽연합)의 50% 관세 연기와 회담이 긍정적이었다는 소식에 기술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였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78% 상승한 42,343.65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5% 오른 5,921.5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47% 상승한 19,199.16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기술주 종목들이 대부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시장을 이끌었는데요. S&P500 의 11개 주요 업종 모부 상승세를 기록하였으며, 테슬라는 전일 대비 +6.94% 급등하였으며,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도 전 거래일 대비 +3.21%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애플 +2.53%, 마이크로소프트 +2.33%, 아마존 +2.50%, 알파벳 +2.63%, 메타 +2.43% 일제히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본 정부의 장기 국채 발행 축소 검토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국채가격 상승)하면서 미국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태기도 하였는데요.

이에 '미국 국채금리 대폭 하락, EU와의 관세회담 긍정적 평가 미국 증시 폭등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일본 국채발행 조정 검토 소식에 미국 국채도↑

이데릴리 2025.05.28 정다슬 기자




● 미국 국채 금리가 대폭 하락하며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일본 당국이 장기 국채 금리 급등에 대응해 초장기채 발행을 축소하고 검토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전 세계 채권 시장이 랠리를 보였다.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도 이날 8.6bp(1bp = 0.01%포인트) 내린 4.951%로 5% 밑으로 내려왔다. 4월 말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5.7bp 내린 4.454%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690억 달러 규모의 2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 탄탄한 수요가 확인되며 시장의 상승세에 기였했다.

● 마이클 브라운런던 소재 페퍼 그룹 전략가는 "일본 국채의 잠재적인 발행 감소가 미국 국채에 꽤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장기 채권을 사려는 투자자들에게 일본 정부채 공급이 줄어들면, 대안으로 미국 국채 시장에 눈을 돌리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캐슬린 브룩스 XTB 리서치 디렉터 역시 "미국 30년물 금리가 다시 5% 아래로 떨어진 것은 심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자극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 다만 미국 재정상황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며 이를 더욱 악화시킬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에 대한 우려도 여전한 상태다. 벤저민 슈뢰더 ING 수석금리 전략가는 "장기물 금리는 다소 안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달간 미국 금리가 약세 분위기를 벗어나기는 특히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재정 정책의 향방은 여전히 중요한 변수"라고 말했다.


02. 미국 트럼프, EU와의 관세회담 긍정적. 5월 소비자신뢰는 전월비 큰 폭 상승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EU가 무역회담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는 긍정적인 사건이라고 언급. 또한 중국과 같이 유럽 국가들도 개방의 문을 확대하기 원한다고 첨언. 동시에, 협상 타결이 어렵거나 미국이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경우 거래조건을 다시 설정할 수 있다며 압박의 메시지도 제시

● 다만 EU의 협상 당국은 미국과의 무역합의를 원하면서도 과도한 대가를 치르면서까지 합의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 특히 미국은 EU에 비관세 장벽을 문제로 지적. 구체적으로 EU의 세제는 공정하기 않으며, 이를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EU는 세제 수정에 부정적이라는 의사를 피력

● 한편,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98.0을 기록, 전월 85.7 및 예상치 87.1을 크게 상회. 특히 월간 상승폭은 4년만에 최대. 소비자의 단기 전망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도 전월비 급반등(55.4 → 72.8). 시장에서는 향후 경제 전망 및 노동시장 개선, 무역갈등 우려 완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

● 4월 내구재수는 전월비 6.3% 줄었고, 기업의 설비투자 추정에 활용되는 비국방 근원 자본재수주 역시 전월비 1.3% 감소. 한편, 3월 FHFA 주택가격지수 전월비 0.1% 하락했고, 3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월비 4.1% 올라 전월(4.5%)에 비해 상승세 둔화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연준 주요 인사, 관세의 물가 영향 명확해질 때까지 현행 금리 유지

● 미니애폴리스 연은의 카시카리 총재는 무역전쟁의 인플레이션 영향이 일시적인지 여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 이에 따라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명확해질 때까지 현행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첨언. 리치몬드 연은의 바킨 총재도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언

2)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 각국의 대규모 공공부채 경고. 초저금리 시대는 종료
● 카르스텐스 사무총장은 금리 상승으로 일부 국가의 재정이 지속 불가능한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에 무분별한 공공부채 증가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

3) 독일 6월 GfK 소비자신뢰, 전월비 개선. 다만 역사적 기준으로는 부진한 수준
● 독일의 6월 GfK 소비자신뢰는 -19.9를 기록, 전월 -20.8 대비 소폭 개선. 시장에서는 경제와 소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지수가 전월비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여전히 부진하여 강력한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평가. 한편, 독일 상공회의소는 금년 성장률 전망을 -0.3%로 제시

4) 프랑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4년래 최저. 일부에서는 ECB의 금리인하를 기대

● 프랑스의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0.6% 올라 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이번 결과는 큰 폭의 에너지 가격 하락 등에 기인

● 이와 관련하여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통화정책 정상화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고, 이는 ECB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의미로 해석. 반면 ECB의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역내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지만 미국의 관세정책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어 중립적인 입장을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


5) 중국, '중국 제조 2025' 프로젝트 이후에도 장기적인 핵심 기술 발전 전략을 준비

●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금년 '중국 제조 2025' 프로젝트가 종료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10년의 중장기 계획을 통해 반도체, 인공지능 등의 부문에서 핵심 기술을 장악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

● 한편 4월 공업부문 이익은 전년동월비 3% 늘었고, 1~4월 누적 기준으로도 1.4% 증가. 이는 당국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6) 일본은행 우에다 총재, 금리인상 기조 유지. 재무부는 장기채 발행 축소할 가능성

● 우에다 총재는 인플레이션(연율)이 30년 만에 최고 수준인 1.5 ~ 2.0% 사이에 있으며, 이에 금리인상을 통해 통화정책 완화의 정돌르 조절할 것이라고 발언. 한편 일부 언론은 향후 재무부가 장기채 발행을 줄일 수 있다고 보도


지금까지 '미국 국채금리 대폭 하락, EU와의 관세회담 긍정적 평가 미국 증시 폭등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EU와의 관세 협상 진전으로 미국 증시에 훈풍이 불었네요. 다만 아직 확실한 정보보다는 트럼 대통령의 SNS를 통해서 전달된 내용이기에, 좀 더 진행사항을 지켜보면서 EU와의 협상 결과를 기다려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시장의 분위기는 지난 주와 다르게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