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일확천금을 노리고 투자하면 대부분 실패한다. 본래 부자들은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자산을 쌓아올린다. 물론 운이 좋게도 큰 돈을 벌 수도 있다. 그런데 그 큰 돈이 한순간에 사라지게 될 수도 있기에 그릇을 키워 내 돈을 지켜야 한다. 수많은 투자 실패 경험담이 많은데 그 중 안타까운 것은 잘못된 투자로 이혼까지 하게 되어 빚만 생겨 이걸 갚기 위해 죽지도 못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오늘은 투자실패 투기 투자 다른 점? 실패를 버티기 위해선 ?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투자실패로 이혼까지 ?
코인이나 레버리지 상품들로 큰 돈을 벌 수 있다. 들은 얘기로는 코인이나 미국주식으로 큰 돈을 벌고 퇴사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그 돈을 지키는 것이 가능할 지는 모르겠다. 주식이나 코인 등의 상승에 도파민이 절여져 마이너스가 엄청나게 커지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뇌가 망가진다면 미래는 지옥이다. 어떤 사연에서는 여윳돈을 와이프와 상의 없이 투자하다가 말아먹고 죽는 생각까지 하는 경우도 있고 투자실패로 빚만 떠안고 이혼까지 하게 된 사람도 있고 레버리지에 모든 것을 걸어 빚만 지고 고시원에서 2잡, 3잡을 하며 사는 경우가 있다.
전부 돈의 속성을 모르고 욕심을 부리고 큰 돈을 벌려고 한 경우이다. 부동산 같은 경우는 재개발, 재건축에 진입했는데 강성 비대위로 인해 구역이 해지되거나 사업지연으로 돈이 묶이는 등 마음고생을 할 수 있다. 그래도 부동산은 자산이란 이름으로 남아서 지방이 아닌 서울이라면 월세수입을 얻을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무턱 대고 투자해서 투자실패로 자살을 결심하거나 이혼하는 사람들도 생기는데 그것보다는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 투잡이든 쓰리잡이든 해서 어떻게든 책임을 줬으면 좋겠다. 이런 뉴스나 사례를 볼 때마다 차라리 투자를 안 하는게 낫다고 생각을 할 수는 있지만, 일확천금을 노리는 것보다 항상 조금씩 적립식 매수를 해야한다고 말하고 싶다.
어떻게 버텨야 하나
코로나 대책으로 엄청나게 풀린 돈들이 부동산 자산이나 주식 자산으로 흘러들어가 가격이 엄청 올랐고 이만큼 가격이 오른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모든 상승분을 끌어다 썼을 정도라고도 평가받고 있다. 가만히 있던 사람들은 그냥 벼락거지가 된 것이라 생각하고 뭐든지 들어갔다. 그런데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이때까지 엄청 올랐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급격하게 올리고 폭락이 시작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전쟁까지 발발했다.
이런 상황에서 주식이나 코인, 부동산을 최고점으로 물린 사람들이 생기고 이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 그럴 때일수록 더 중요한게 "정신을 버티고 끝까지 사는 것"이다. 나를 키우기 위해 관식이, 애순이처럼 아껴주던 부모님을 생각하거나, 내가 돈을 벌려고 하는 이유인 자식이나 와이프가 남겨지는 것을 생각하고 절대 그들을 위한 책임을 버리면 안 된다.
어떻게든 살아서 버티는 것이다. 누가 잘 되었다는, 누가 못 되었다는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단단해져야 한다. 지금은 빚이 1억이라면 목표는 빚을 숨쉴만한 정도로 갚고 계속 공부해야 한다. 투기보단 안전한 자산에 조금씩 모아야 한다.
기록해야 한다. 내가 했던 실패나 이때까지 세상에 발생했던 인상 깊었던 일들을 엑셀에 정리하고 기록한다. 우리는 똑같은 실패를 또 할 수 있다. 이 실패를 다시 하지 않도록 기록하고 또 기록한 것을 기억해야 한다. 내 책임이 있다면 어떻게든 가족들을 생각하고 버티고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실패에서 배워야 한다. 아무리 지금이 힘들어도 투자공부는 계속 해야지 재기할 기회를 얻는다.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는 것을 깨닫고 세상은 절대 공짜는 없다고 기억해야 한다. 큰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 어쩌다 내 계좌에 엄청난 금액이 돈복사된다고 해도 그 돈은 사이버 머니일 뿐이고 이 돈을 현금으로 바꾼다고 해도 돈을 지킬 능력이 없으면 긴 인생 동안 허망하게 사라질 수 있다. 세상은 시련이 더 많고 성공은 잡기 힘들다. 어쩌다 졸부가 될 수 있지만 졸부들은 부자들의 태도가 부족해 진짜 부자는 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