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뉴스케일 파워(SMR) 주목받는 이유

2. 뉴스케일 파워 간단 요약

3. 트럼프 때문에 원자력 시장이 들썩인 이유

4. 뉴스케일 파워 최신 실적 요약

5. 뉴스케일 파워(SMR) 주가 흐름

6. 이제 진짜 시작일까? 뉴스케일 파워 전망


뉴스케일 파워(SMR) 주목받는 이유

최근 미국의 NuScale Power(뉴스케일 파워)라는 원자력 기술 기업이 하루 만에 주가가 거의 20% 급등했습니다. 계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는데요, 미국 원자력 산업을 되살리고 촉진하겠다는 강력한 정책적 의지를 담은 내용이었습니다.

해당 명령은 특히 소형 모듈 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에게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뉴스케일 파워가 바로 그 중심에 있는 회사입니다. 정책적 지원과 함께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폭증하는 현재의 흐름과 맞물리면서 NuScale은 단번에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뉴스케일 파워 간단 요약

빠르게 기업 리뷰 들어가겠습니다. 뉴스케일 파워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이고, 주식 티커는 ‘SMR’입니다. 이 회사는 기존 대형 원자력 발전소와는 다른, 훨씬 작고 안전하며 유연한 구조의 소형 모듈 원자로(SMR)를 개발하고 있는 원자력 기술 기업입니다.

기존 원자력 발전소가 거대한 단일 시설로 지어지는 반면, SMR은 모듈 단위로 소규모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건설과 승인 절차가 비교적 수월합니다. NuScale은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미국 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청정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직 상업 운전에 들어간 원자로는 없지만, 루마니아 정부와의 협약을 포함해 여러 국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제는 규제 완화라는 ‘가장 큰 걸림돌’이 해결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트럼프 때문에 원자력 시장이 들썩인 이유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행정명령은 단순한 ‘의지 표명’이 아니었습니다. 매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들이 담겨 있었는데요, 핵심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먼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신규 원자로에 대한 승인 절차를 18개월 이내에 완료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이전에는 몇 년씩 걸리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또한, 연방정부 소유의 토지에 원자로를 건설할 수 있는 권한을 에너지부(DOE)와 국방부(DoD)에 부여했고, 우라늄의 국내 채굴과 농축 설비 확대까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연료부터 부지까지 국가 차원에서 인프라를 밀어주겠다는 뜻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은 모듈이 오늘의 초점이지만, 큰 발전소들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시 말해, 전체 원자력 산업을 전방위로 밀어붙이겠다는 신호죠.


뉴스케일 파워 최신 실적 요약

행정명령이 나오기 며칠 전, 뉴스케일 파워는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아직 적자 상태이긴 하지만, 중요한 진전이 있었고,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습니다.

항목

2025년 1분기

2024년 1분기

매출

1,340만 달러

140만 달러

주당순손실(EPS)

-0.11달러

-0.21달러

운영비용

4,230만 달러

4,460만 달러

현금 및 단기자산

5억 2,140만 달러

1억 3,710만 달러

한 마디로 정리하면, 매출이 전년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했고, 운영 손실은 다소 줄었으며, 현금 보유액은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ATM 주식 발행을 통해 1억 달러 이상 자금을 유치하면서 향후 몇 년간 필요한 자금을 어느 정도 확보한 상태죠.


뉴스케일 파워(SMR) 주가 흐름

5월 13일 실적 발표 직후 뉴스케일 파워 SMR 주가는 하루 만에 21% 넘게 올랐습니다. 그리고 5월 24일, 트럼프의 행정명령이 발표된 후에는 또 한 번 19%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현재(5월 24일 기준) 주가는 30.24달러로, 연초 대비 약 70% 이상 상승한 상태입니다.

이런 흐름은 NuScale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 전반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같은 날 Oklo는 23% 상승했고, 우라늄 광산 회사인 Cameco는 11% 상승, 미국 최대 원자력 운영사인 Constellation Energy도 2% 올랐습니다.

이처럼 시장이 강하게 반응한 이유는, 그동안 정체되어 있던 원자력 산업 전반에 대해 ‘실질적 변화’가 시작됐다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이제 진짜 시작일까? 뉴스케일 파워 전망

이번 트럼프의 행정 명령으로 지금은 미국 원자력 산업이 다시 주류로 올라서는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NuScale은 아직 상업용 원자로를 운영하고 있진 않지만, 막대한 자금과 기술을 바탕으로 정책적 지원까지 더해진 상황입니다. 만약 첫 상업용 프로젝트 계약이 체결된다면, 기업 가치가 한 단계 더 도약할 가능성도 있죠.

다만, 여전히 리스크는 존재합니다. 기술적으로나 인프라 측면에서 넘어야 할 산이 많고, 계약 체결과 건설, 승인, 운영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산업 특성상 단기적으로는 주가의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트럼프의 행정명령으로 인해 그동안 막혀 있던 길이 열리면서 뉴스케일 파워는 정책과 시장의 흐름 속에서 현실화 단계에 접어든 에너지 기업으로 부상하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정책이 발전소를 대신 지어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 길을 짧고, 빠르고, 싸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NuScale에게는 매우 결정적인 순간, 즉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겠습니다.

청정에너지, AI 인프라, 에너지 안보라는 세 가지 메가트렌드가 만나는 지점에서 뉴스케일 파워는 핵심 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까요? 주주로서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