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23일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 하였습니다. 트럼트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또다시 불거지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EU(유럽연합)에 관세를 505 부과해야한다고 위협하면서 주식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61% 하락한 41,603.07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67% 떨어진 5,802.8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 하락한 18,737.21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애플 주가가 -3% 이상 하락하면서 큰 낙폭을 보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서 해외에서 제조 및 생산되는 아이폰에 대해서는 25%의 관세를 애플이 부과해야 한다고 밝힘으로 인해 애플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이로써 애플 주가는 8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애플과 더불어 대형 기술주 일제히 하락 마감하였는데요.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1.16% 하락 하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 -1.03%, 아마존 -1.04%, 알파벳 -1.41%, 메타 -1.49% 그리고 테슬라는 -0.50%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닏.
이에 '트럼프 EU 관세 50% 부과 또 다시 위협, 애플 해외생산제품 25% 관세 삼성전자도? 미국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트럼프 대통령, EU에 50% 관세 부과 위협. 관련 인플레이션 우려 제기
국제금융센터 백진규 부전문위원
●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6월 1일부터 유럽연합에 50%의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권고. 또한 EU의 주요 설립 목적은 미국으로부터의 교역 이익을 얻기 위한 것이며, 연간 EU와의 무역적자가 2,500억 달러에 달한다면서 이들과의 협상은 매우 어려웠다고 설명
● 또한 6월 말까지 외국에서 생산되는 애플 아이폰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삼성을 비롯한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에도 동일한 관세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부연
● 베센트 재무장관은 Fox 뉴스와의 인터뷰에서의 EU의 집단행동에는 문제가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EU의 제안이 다른 협상국들에 비해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언급. 또한 아시아 국가들은 성실하게 협상을 하고 있으며 관세 유예기간인 90일 안에 더 많은 합의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힘
● EU의 마로스 셰프초비치 무역 집행위원은 상호간에 유리한 합의를 위해 성실하게 협상에 임할 것이라면서도 스스로의 이익을 수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언
● 시카고 연은의 굴스비 총재는 10%의 관세부과는 지난 90년간 최고 수준이라면서 (EU에 대한) 50% 관세 부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언급. 또한 생산 비용 인상이 스태그플레이션을 유발할 경우,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 될 것이라고 우려
● 골드만 삭스는 최근 강세를 보이던 유럽 은행주 등이 미국의 50% 관세 위협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EU가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
02. 애플 해외생산제품에 25% 관세. 삼성전자도 해당
이데일리 2025.05.24 김상윤 기자
● 애플 주가는 -3.02% 빠지며 8거애리 연속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제조돼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부담해야 한다"고 밝힌 영향 때문이다.
●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특정 기업을 직접 겨냥해 관세부과를 언급한 첫 사례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애플에 대해 경고한 25% 관세부과 압박과 관련해 "애플만의 문제가 아니다. 삼성이나 그 외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어떤 회사든 포함된다. 그렇지 않으면 공정하지 않다"고 말했다.
● 그는 해당 수입 관세가 "적절하게 시행될 것"이며 6월 말까지 준비될 것이라고 덧붙였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 이는 이들 기업이 제품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아시아에 집중된 스마트폰 생산기지를 정면으로 겨냥한 이번 발언은, 애플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직격탄'이자 최대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시장에 얼마나 큰 충격을 줄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로스 메이필드 베어드 투자전략가는 CNBC 인터뷰에서 "지난 6주간 시장은 관세 완화 기대라는 순풍을 등에 업고 매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무역전쟁 수위가 다시 높아질 경우 상황이 악화될 수 있으며, 이번 조치는 시장 입장에서는 분명한 역풍"이라고 말했다.
● 나벨리어앤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나벨리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변동성이 여전히 주요 테마"라며 "이번 사태는 실질적인 합의가 나올 때까지 관세가 계속 불확실성의 원천이 될 것임을 강하게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협상 전략의 일환일 가능성이 크며, 실제 고율 관세가 시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백진규 부전문위원
1) ECB 인사, 연내 소비자물가 상승률 완화 기대
● ECB의 필립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임금 계약이 상당히 낮은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 또한 서비스 인플레이션 완화가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
● 다만, 최근 전세계 무역 시스템의 변화로 인해 환율과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이 커진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부연
2) 독일 1분기 GDP 확정치 0.4%로 예비치 대비 개선
● 독일의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0.4%(qoq)로 예비치 0.2%를 상회. 생산과 수출이 예상보다 확대되었으며, 특히 미국이 관세 부과를 우려하여 자동차와 의약품 등의 선제적인 수입을 늘리면서 성장률도 개선된 것으로 분석
3) 트럼프 대통령,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찬성
●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제철의 US스틸에 대한 149억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에 대해 계획된 파트너십이며 최소 7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언급. 이에 투자자들이 인수가 사실상 승인된 것으로 해석하면서 US스틸의 주가가 21% 급등
4) 미국 대법원, 연준의 독립적 구조 언급으로 파월 해임 우려 완화
● 미국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해임한 연방노동관계위원회 위원과 공무원성과 체계보호위원회 위원장이 법적 분쟁 종료 전까지 직무에 복귀하지 못한다고 판결
● 다만, 다수의 대법관들은 연준이 특별하게 구성된 기관이며 다른 연방기관들과 다르다고 명시. 이는 대법원이 해당 판례를 연준에 확대 적용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트럼프 대통령의 독단적인 파월 의장 해임 우려가 완화
5) 무디스, 이탈리아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 무디스가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Baa3으로 유지하면서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작년 이탈리아의 재정 상황이 예상보다 건전했으며 정부의 계획을 뒷받침할 정치 환경도 개선되었다고 평가
6) 미국 무역대표부, 외국의 약값 통제 사례 조사
● 미국 USTR은 외국에서 의약품 가격을 낮게 억제하는 행위와 미국 환자들에게 제약 연구개발 비용에 맞지 않는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불합리한 행위 등에 대해 6월 27일까지 관계자들의 의견을 접수한다고 발표
지금까지 '트럼프 EU 관세 50% 부과 또 다시 위협, 애플 해외생산제품 25% 관세 삼성전자도? 미국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또 다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변덕과 야욕이 불거지자 시장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어떤 발언을 통해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야기 시킬지 걱정이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