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22일 미국 뉴욕 증시는 전날 국채 금리 급등에 하락했었지만 진정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하였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는데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감세 법안은 통과 시키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00% 하락하면서 41,859.09에 장을 마감하였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 하락한 5,842.0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28% 소폭 상승한 18,925.75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대형 기술주들은 애플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애플은 전일 대비 -0.36%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테슬라 +1.92%, 엔비디아 +0.78%, 아마존 0.98%, 알파벳 +1.13%, 마이크로소프트 +0.51%, 메타 +0.17%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이 재정 적자 우려를 불러왔고, 재정 적자 우려는 국채 금리상승(국채가격 하락)이라는 결과를 도출하였는데요. 시장에서는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서는 국채를 추가적으로 더 발행하며, 추가적인 국채 발행은 공급의 확장으로 국채 가격은 하락하고 국채 금리는 상승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이에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주식 시장, 5월 S&P 글로벌 종합 PMI 상승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국채금리 실질적 하락해야 주식 고점 가능
이데일리 2025.05.23 김상윤 기자
● 투자자들은 감세안이 트럼프의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이미 하락하고 있는 국채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부채가 늘어나면 정부는 국채발행을 늘리는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받아야 미국 국채를 살 용의가 있다며 추가적인 보상(금리 프리미엄)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
● 나벨리에앤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나벨리에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국채 시장의 압박이 다소 누그러졌지만, 주식이 다시 고점을 노리려면 국채 수익률이 '실질적으로 하락'해야 한다"고 분석 했다.
● UBS는 글로벌 자산운용의 마크 헤펠레 CIO는 "무역 정책과 재정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되살아났다"며 "국채 수익률이 높고, 관세 및 예산 리스크가 주목받는 상황에서는 이러한 변동성이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시장에서는 미국이 재정적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지 않을 경우 장기 국채 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기업과 가계의 자금 조달 비용을 끌어 올리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02. 미국 5월 S&P 글로벌 종합 PMI, 전월비 상승.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는 감소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5월 S&P 글로벌 종합 PMI는 전월비 올랐고(50.6 → 52.1), 부문별로도 제조업 및 서비스업 모두 상승(각각 50.2 → 52.3, 50.8 → 52.3). 이는 무역 관련 불안 및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 다만 시장에서는 제조업 부문의 투입가격지수 및 전반적인 서비스 가격 상승이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
● 한편, 5월 3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2.7만 건으로 4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 노동시장이 견조한 상태임을 시사. 4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비 0.5% 감소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하원, 트럼프 감세법안 가결. 연준 윌러 이사는 하반기 금리인하 예상
● 미국 하원은 본회의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감세법안을 찬성 215표, 반대 214표로 승인. 해당 법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감세 및 군비 확대, 채무상환 상향, 사회복지 지출 축소, 감세법(TCJA) 영구화, 메디케이드 및 교육 예산 삭감, 국방 및 국경 예산 증액 등이 포함
● 이번 법안은 향후 상원에서 표결을 거쳐 통과되면, 백악관으로 보내지고 대통령의 최종 서명을 거칠 예정.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상원이 해당 법안을 신속하게 승인하여 백악관으로 보내야 한다고 촉구. 존슨 하원 의장 역시 대통령이 7월 4일 이전에 서명을 하는 것으로 목표로 삼고 있다고 언급
● 다만 상원 통과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상당히 많은 편. 민주당은 사회안전망 축소와 저소득층 지원 감액에 반발하고 있고, 공화당의 일부 상원 의원들 역시 대폭 수정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 또한 시장에서는 현행 감세법안이 통과되면 재정적자 폭증 및 이에 따른 금리 상승이 현실화될 것이라며 우려 표명
● 한편 연준의 윌러 이사는 정부가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율을 10%로 결정할 경우 금년 하반기부터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는 긍정적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언급. 아울러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은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
● 백악관의 스티븐 미란 경제자문위원장은 비밀리에 환율 협정을 준비하지 않으며, 정부는 여전히 강달러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
2) JP모건 다이먼 회장,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경고. 재정적자 문제도 지적
● 다이먼 회장은 미국 경제가 최고의 상황에 있다는 평가에 동의할 수 없으며, 다른 전문가들에 비해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을 좀 더 높게 보고 있다고 발언. 한편, IMF의 줄리 코작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미국 국채가 여전히 유동성이 풍부한 안전자산이며, 국채시장은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
3) 유로존 5월 HCOB 종합 PMI, 전월비 하락. 서비스 부문의 부진 등에 기인
● 5월 HCOB 종합 PMI는 49.5로 전월 50.4 및 예상치 50.7 대비 낮은 수준을 나타내며, 5개월 만에 확장의 기준 50 하회. 부분별로 제조업이 상승(49.0 → 49.4)했으나, 서비스는 하락(50.1 → 48.9). 서비스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 것으로 평가
4) 독일 중앙은행, 내년에 경제 성장 회복 예상. 5월 IFO 경기기대지수는 전월비 상승
● 월간 보고서를 통해 수출 부진 등으로 경제 성장의 정체가 이어지고 있으며, 정부의 지출 확대에 따른 회복은 내년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 한편 5월 IFO 경기기대지수는 전월비 개선(87.4 → 88.9). 이번 결과는 기업들의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5) OPEC+, 7월 대규모 증산 검토. 유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
●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관계자들은 회의를 통해 7월에 일일 최대 41.1만배럴 증산 가능성을 논의. 이는 기존에 거론되었던 규모의 3배 수준. 시장에서는 6월 1일 OPEC+ 주요국 관계자들이 만나 7월 생산량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
6) 일본은행 노구치 위원. 장기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시장 개입은 부적절
● 통상 재정적자 확대는 경기 부양 기대로 달러화 강세를 유도하지만, 현재는 재정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며 달러화, 국채, 주식이 동시에 약세. 지나치게 완화적인 재정정책은 국채 가격과 달러화의 동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긴축적 정책은 경기침체와 금리 인하를 유발해 달러화 약세를 초래
● 실제로 '해방의 날' 이후 달러화지수는 4% 내렸고, 30년물 국채금리는 급등했으며, 국채 입찰에서 수요 부진이 확인되면서 투자자의 미국 자산 회피 움직임도 관측. 한편 유럽 등 주요국이 재정 확대를 예고하면서, 미국 자산의 상대적 투자 매력도 또한 약화. 이러한 상황은 향후 달러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
지금까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주식 시장, 5월 S&P 글로벌 종합 PMI 상승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트럼프의 감세 법안이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 시장이 채권과 달러를 통해 이를 확인시켜 주고 있는 상황인데요. 감세안을 통해 기업의 이익은 늘어나겠지만, 관세 정책과 맞물려 금융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합니다.
어찌 되었던 미국의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서는 시중의 통화를 끌어와야 하는데, 그 방법은 국채발행, 금리인상 등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의 불안감은 높아지는 것 같네요.
반드시 시장이 정확한 법칙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금융시장의 상황을 지켜보아야 될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