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21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지수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감세안 정책이 시장에 불안감을 안겼는데요. 충분한 세입 확보 방안이 부재한 상황에서 감세를 실행할 경우 재정적자가 늘어나면서 국채발행이 더 늘어나면서 국채 금리가 상승할 것이란 우려가 커진 탓으로 시장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91% 하락한 41,860.44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61% 빠진 5,844.61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 내린 18,872.6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2.31% 하락하였으며, 아마존 -1.45%, 엔비디아 -1.92%, 마이크로소프트 -1.22%, 테슬라 -2.68%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또한 이날 30년물 국채 금리가 5% 이상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를 악화 시켰는데요.
이에 ‘미국 트럼프 감세안, 장기 국채 금리 5% 이상 상승 등 미국 뉴욕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30년물 국채금리 5% 재돌파..10년물도 4.6% 근접
출처 : 이데일리 2025.05.22 김상윤 기자
ㅇ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다시 치솟으면서 투심을 악화시키고 있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11.8bp 상승한 5.085%로, 다시 5%를 돌파했다. 이는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이고, 연중 최고치다.
ㅇ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도 11.6bp 올라 4.597%에 도달하며, 4월 시장 불안을 초래했던 수준으로 복귀했다. 연방준비제도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수익률은 5.2bp 상승해 4.022%를 기록했다. 다시 4%대를 넘어선 것이다.
ㅇ 투자자들은 공화당이 추진하는 감세법안이 미국의 재정적자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고, 이는 지난 주말 이뤄진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문제가 더욱 부각되는 모습이다.
02.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국채금리, 장기물 중심으로 급등. 재정 우려 심화와 부진한 입찰 수요를 반영
○ 5/21일 10년물, 20년물, 30년물 국채금리는 4.60%(+11bp), 5.12%(+13bp), 5.09%(+12bp)를 기록. 특히 20년물 및 30년물 금리는 각각 ‵20년 및 ‵23년 10월 이후 최고치.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감세안이 시행되면 향후 10년간재정적자가 3조~5조 달러 증가 할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매도 증가가 원인
○ 특히 이날 존슨 하원의장은 주·지방세 공제(SALT) 상한선의 상향(1만 달러→4만 달러)에 합의를 도출했다고 발표. 이에 따라 공화당 내부 이견 해소 기대가 커지며, 5/26일 전후 감세안 통과 가능성도 제기. 다만 공화당 내 강경파는 지출 삭감 없는 감세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
○ IMF의 고피나스 부총재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감세를 추진하고 있는데, 먼저 재정적자를 줄여야 한다고 권고. 아울러 GDP 대비 부채를 줄이는데 필요한 재정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 얼마 전 베센트 재무장관도 미국의 경우 무역불균형 보다는 재정적자 증가를 더 경계한다고 언급
○ 20년물 국채 입찰에서의 부진한 수요 또한 금리 급등을 촉발. Moody‘s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재정건전성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금번 160억 달러 규모의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5.047%로, 사전 시장금리(5.035%)를 상회했고, ‵23년 10월 이래 처음으로 낙찰 금리가 5%를 상회. 이번 결과는 공급증가 우려 때문인 것으로 추정
○ 한편 전문가들은 장기금리 상승이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 ‵23년~‵24년에는 경제 성장 기대가 높아 주가와 금리의 동반 상승이 설득력을 지녔지만, 최근에는 자본비용의 증가라는 역풍이 존재하여 과거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경우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
2) 미국, 중국産 배터리 소재에 상계관세 예비 결정. 對中 AI칩 수출규제는 유지
○ 상무부는 중국의 배터리 핵심 소재 업체들이 중국 정부에서 최대 721%의 보조금 혜택을 받았다며 관련 상품에 상계관세 부과 절차에 착수. 실제 관세 부과 여부의 최종 판결은 금년 하반기 결정될 것으로 예상. 한편 백악관은 Nvidia의 對中 AI칩 규제 완화 요청에도 기존의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발표
3) 미국 주간 원유재고, 2주 연속 증가. 유가는 공급 과잉 가능성에 하락
○ 에너지정보처(EIA)에 따르면,지난주 상업용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30만배럴증가한4억 4,320만 배럴로 예상치(80만 배럴 감소)를 상회. 이는 공급과잉 신호로 해석되었고, WTI가격은이를반영하여전일비0.7%하락한배럴당61.57달러마감
4) Goldman Sachs, 투자자의 미국 금융자산 선호 약화. Morgan Stanley는 弱달러 예상
○ Goldman Sachs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 비중을 줄이고 유럽·아시아 투자를 확대. 일례로 금년 유럽 주식 ETF의 자금 유입 규모는 340억유로로 미국 ETF의 유입 규모의 4배. Morgan Stanley는 관세 불확실성 완화로 미국 주식과 국채 비중 확대를 권고했으나, 달러화는 향후 12개월 9% 추가 약세를 전망
5) ECB 주요 인사, 물가 목표 달성에 근접. 일부는 추가 금리인하 주장
○ 귄도스 부총재는 유로화 강세와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디스인플레이션이 진행 중이며 물가안정 목표 달성이 임박했다고 언급. 포르투갈 중앙은행 총재 센테노 위원은 유로존 경제의 취약성을 고려해 물가가 목표치(연율 2%)를 하회하지 않도록 정책금리를 중립 수준(1.5~2%)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
6) 영국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5개월 만에 최고치. 향후 금리인하 전망은 약화
○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3.5% 올라 전월(2.6%) 대비 상승세 강화. 특히 서비스 물가 및 항공요금 등이 상대적으로 큰 폭 상승. 일각에서는 이번 결과로 금리인하 가능성이 약화되어, 다음 추가 금리인하 시기를 11월로 예상
7) 일본 4월 수출, 전월비 증가세 둔화. 미국 관세 영향으로 무역수지 적자 전환
○ 4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2.0% 늘어 전월(4.0%)보다 증가세가 둔화되었으며, 무역수지는 1,158억엔 적자로 전환. 특히 對美 수출은 1.8% 감소. 전문가들은 관세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전분기 역성장에 이어 침체 위험이 증가했다고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