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20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가다 이날 상승 피로감으로 소폭 하락 마감하였는데요. 대형 기술주들의 차익 실현 매물로 투자 심리가 조금은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27% 하락한 42,677.24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39% 떨어진 5,940.46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 하락한 19,142.7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 종목이 테슬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였습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가 5년 이후에도 테슬라를 계속 이끌겠다는 발언으로 전일 대비 +0.51% 상승하였습니다.

애플은 전일 대비 -0.92% 하락 하였으며, 알파벳 -1.52%, 아마존 -1.01%, 엔비디아 -0.88%, 메타 -0.52%, 마이크로소프트 -0.1% 등이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런 와중 미국 연준의 주요 인사들이 스태그플레이션 경고를 하며 기준금리 인하를 9월 이후로 미루겠다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에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경고, 물가 안정 초점. 미국 감세안 재정적자 확대 등 미국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연준 위원 "관세발 스태그플래이션 경고". 금리인하 9월로

이데일리 2025.05.21 김상윤 기자



● 미국 연준 이사들은 금리인하를 9월로 미루겠다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합의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경기 대응보다는 물가안정에 초점을 잡겠다는 뜻을 고수했다.

●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관세는 전반적으로 경제 활동과 노동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12월 미·중 무역합의 이후에도 단기 경제 전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 무살렘 총재는 "통화정책은 현재 다양한 경제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경기 대응보다 인플레이션 억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세의 물가 상승 효과나 완화적 정책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의 지속성과 수준을 과소평가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같은 날 베스 헤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관세발 스태그플래이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관세의 영향을 세 가지 시나리오로 제시했으며, 그 중 경기 침체와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스태크플레이션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 높다고 진단했다. 헤맥 총재는 "이러한 상황이 통화정책상 가장 어려운 과제"라고 지적했다.


02. 미국 감세안, 재정적자 확대 및 인플레이션 우려 초래하여 금융시장 불안 가중

국제금융센터 해외도동향부 / 블룸버그


● 트럼프 대통령이 하원 공화당 의원들에게 감세 및 일자리 창출법안 연장 등을 포함한 예산안을 지지하도록 촉구. 이번 예산안이 통과되면 향후 10년간 연방정부 부채가 3.3조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일반적으로 이러한 재정부양책은 통상적으로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이번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

●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가속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재정부양책은 물가 상승 압력을 더욱 높이기 때문. 이에 최근 연내 금리인하 횟수 전망도 축소(4회 → 2회). 또한 국채금리 상승, 실업률 상승 및 경기침체 가능성 증가(12월 내 기준, 20% → 40%) 등을 고려할 경우 또 한 번의 주가 급락 가능성을 대비할 필요.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연준 주요 인사, 정부 정책이 경제 불확실성 초래. 인플레이션 억제에 초점

●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무살렘 총재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책들이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 또한 관세가 경제 활동 및 노동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물가상승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언급. 아울러 지금은 인플레이션 억제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강조

● 클리블랜드 연은의 해멕 총재도 관세의 영향에 따라 3개의 경제 시나라오를 생각할 수 있으며,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가증 높다고 발언

● 한편 백악관의 미란 경제자문위원장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을 일축. 특히 경제에서 수입의 비중이 14%에 불과하여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


2) EU, 對러시아 추가 제재 마련. 5월 유로존 소비자신뢰는 전월비 소폭 개선

● EU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시행하기로 결정. 구체적으로 EU는 기존의 제재 회피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그림자 함대' 189척의 유조선과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한 45개 기업 및 개인이 제재 대상에 새롭게 포함

● 한편 유로존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5.5를 기록, 전월 -16.6 대비 소폭 개선. 다만 시장에서는 역사적 기준에서 소비자신뢰지수는 부진하다고 평가


3) ECB 주요 인사, 금리인하 필요. 인플레이션 가능성으로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

● 분쉬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과도하게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금리를 조정해야 하며, 연말에 수신금리가 2%(현행 2.25%)를 하회할 수 있다고 언급.

● 반면 슈나벨 이사는 역내 디스인플레이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무역전쟁 등으로 물가가 오를 수 있기에 완화적 조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발언


4) 중국 인민은행, 주요 대출우대금리(LPR) 10bp 인하. 경기 활성화 등이 목적

1년 및 5년 LPR 금리를 모두 0.1% 인하 (각각 3.1% → 3.0%, 3.6% → 3.5%)하기로 결정. LPR은 19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당국은 이번 조치로 대출 및 소비 촉진을 통한 경기 활성화 등을 기대(MUFG). 한편 시중의 대형은행들 역시 1·2년 및 3·5년의 예금글리를 각각 0.15%p, 0.25%p 인하한다고 발표


5) 일본, 대미 무역협상에서 자동차 관세 폐지가 중요. 장기물 국채 입찰은 저조

● 일본의 아카자와 료세이 무역협상 대표는 미국에 대한 관세 철폐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 또한 자국의 이익을 훼손할 경우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언급

● 한편 이날 있었던 20년물 국채입찰에 응찰률은 2.5로 13년 만에 최저 기록. 낙찰금리 역시 1999년 이후 최고인 2.54%를 기록. 이에 시장에서는 30년물 국채금리가 사상 최고인 3.1%까지 상승하는 등 장기물 국채금리가 급등



지금까지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경고, 물가 안정 초점. 미국 감세안 재정적자 확대 등 미국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투자자들은 관세 정책에 대한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절실한 가운데, 미국 증시는 상승랠리를 멈추고 잠시 조정을 보이는 듯 한데요. 과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과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 따라 주식시장의 방향성이 결정 될 듯 하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