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모건은 테슬라의 수요가 감소하고, 경쟁이 심화된다는 이유로 애초부터 낮았던 목표주가는 $120에서 $115로 낮췄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1분기에 테슬라 주식을 342만주를 매수했습니다. 월가는 항상 목표 주가를 낮추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주식을 던지게끔 유도하고, 조금이라도 낮은 가격에 줍줍합니다.
월가의 목표주가는 테슬라 주가가 오르면 올리고 내리면 내리는 것이 일반적이며 JP 모건처럼 항상 낮은 수준을 유지하기도 하고 모건 스탠리처럼 높은 수준($410)으로 유지하기도 합니다.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들은 이들의 목표주가를 참고만 하지, 신경을 쓰지는 않습니다. 내부자가 아닌 이상 그들이 한 종목을 오랫동안 팔로우업해온 개인보다 더 나은점이 없기 때문입니다.
월가의 말에 관심을 가질 시간에 하나라도 더 내가 투자한 기업과 관련된 사실 정보를 수집하는게 중요합니다. 월가가 아니라 CEO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소비자들의 선택과 세상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최근 옵티머스 영상, FSD 글로벌 출시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 6월 미국에서 로보택시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미래가 눈앞에 와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테슬라 주가의 방향은 모릅니다.
조정을 받고 오를지, 전고점을 바로 뚫고 갈지 모릅니다.
관세로 인한 하락은 V자 반등을 했지만, 언제 어느 시점에 어떤 규모의 폭락과 폭등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좋은 기업의 주식을 단기적으로 매도할 이유가 없는 돈으로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변동성은 무시할 수 있습니다. 변동성을 무시한다면, 장기적으로 성공할 확률은 100%에 수렴합니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개인의 탐욕과 공포는 반복됩니다.
2006년, 개인 투자자들은 닷컴 버블의 실패를 잊고 부동산과 주식 투자에 중독되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옵션매매 중 60%를 개인이 차지했고, 투자를 안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시장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종종 하락하고, 그럴 때마다 평소 공부해두었던 주식이 저렴해졌을 때 적극적으로 매수하면 됩니다. 그리고 평소 운동, 독서, 여행, 가족들과의 시간들을 보내며 추억을 쌓고, 내가 진짜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씩 도전하는 것이 훨씬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