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14일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에 AI 반도체 수출 전망 호재로 반도체주들의 연일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국가들의 무역 협상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21% 하락한 42,051.06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 소폭 상승한 5,892.5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반도체 관련주들의 급등으로 전장 대비 +0.72% 상승한 19,146.81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엔비디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AI 칩 1만 8천 개를 수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일 대비 +4.16% 상승하였으며, 테슬라 +4.07%, 알파벳 +3.68%, 마이크로소프트 +0.85%, 메타 +0.51%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다만 애플과 아마존은 전일 대비 각각 -0.28%, -0.53%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미국 카타르와 경제·안보 패키지 약 2435억 달러 규모, AI 반도체 수출 증가 등 미국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카타르와 경제·안보 패키지 합의. UAE에는 엔비디아 반도체 수출 허용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트럼프 대통령은 카타르와 총 2435억 달러 규모의 경제·안보 패키지에 합의. 이는 향후 1.2조 달러 규모의 경제 협력으로 확대될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 아울러 방위·보안·투자 부문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의지가 반영되면서 보잉 항공기, 레이시온 무인기 대응 시스템 등의 방산 계약도 포함

● 미국 UAE 정부가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수출을 허용하는 예비 합의를 체결. 이에 따라 UAE는 27년까지 매년 50만 개의 AI 반도체 수입이 가능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무역협상에서 환율 논의 배제. 연준 인사는 관세로 인한 경기 둔화를 우려

●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주요국과의 무역협상에서 달러화 약세를 요구하는 내용을 포함시키지 않을 것으로 예상. 무역협상을 전담하고 있는 베센트 재무장관도 공식 발언을 통해 강달러 입장을 지속 강조

● 그러나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적자 축소와 제조업 경쟁력 회복이라는 정책 목표를 고려한다면, 실제로는 강달러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우세. 최근 달러화 약세와 아시아 통화의 강세는 이러한 인식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베센트 장관의 달러화 강세 주장과 시장의 기대 간에 괴리가 존재함을 의미

● 한편 연준 제퍼슨 부의장은 관세 등의 정책 불확실성이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 경제와 관련해서는 금년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나 확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 또한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는 잠재적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적절한 수준에 위치하고 있다고 평가


● 시카고 연은의 굴스비 총재는 현재까지 경제 지표가 안정적이나 불확실성이 높아 소비자와 기업이 지출과 투자 계획을 축소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 아울러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관세 인상의 영향을 반영하지 않았으며,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발언

● 하원 세입위원회는 트럼프의 대규모 감세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는 곧 하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 해당 법안은 17년 감세 조치의 영구 연장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시행될 경우 향후 10년간 약 3.8조 달러의 재정 적자가 예상


2) 연준의 통화정책, 관세 휴전에도 물가·성장 사이에서 제약이 여전

● 미국과 중국 관세 완화 합의로 낙관론이 확산되지만, 연준이 직면한 문제와 통화정책의 제약은 여전. 우선, 이번 합의는 지속되지 않을 수 있고, 여전히 높은 관세율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성장을 제약할 소지. 둘째, 90일 관세 유예는 정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연장할 뿐이며, 이에 기업의 투자와 고용 결정도 지연될 가능성

● 셋째,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성장 사이에서 여전히 어려운 선택에 놓여 있으며, 정책 대응 여지가 제한적. 현 상황에서 연준은 물가안정을 우선하면서 더 많은 정보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인내 전략 또한 자기 강화적 노동시장 부진과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위험이 내재


3) 독일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년비 둔화. 재무장관은 재정긴축을 강조

● 4월 소비자물가(HCIP, 확정치)는 전년동월비 2.2% 올라 3월(2.3%)에 비해 소폭 둔화. 이번 결과는 에너지 가격 하락(-5.4%)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 한편, 신임 클링바일 재무장관은 인프라 및 국방 재정 여력 확대와는 별개로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한 재정 긴축이 필요하다고 언급


4) 중국 4월 신규 위안화 대출, 전월비 급감. 당국은 과학기술기업 금융지원 확대 약속

● 4월 은행의 신규 위안화 대출은 2800억 위안으로 전월 (3조 6400억 위안) 및 예상치(7100억 위안) 대비 매우 낮은 수준. 이번 결과는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가 기업과 가계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 한편, 과학기술성과 인민은행 등 7개 기관은 공동으로 과학기술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발표. 이에 따르면, 국가 중점 과학기실 프로그램과 중소기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및 투자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5) 일본 정부, 연 1% 수준의 실질임금 상승 목표를 제시. 정체된 가계 소득 등을 고려

● 이시바 총리는 29년까지 연 1%의 실질임금 상승을 위한 임금 인상 5개년 계획을 발표. 이는 대기업들의 명목 임금 인상에도 가계의 실질소득 정체를 반영한 조치


6) OPEC, 비OPEC+ 산유국의 금년 증산 전망치를 하향 조정. 유가 하락 등이 배경

● 금년 비OPEC+ 산유국의 증산 전망치를 기존 일일 90만 배럴에서 80만 배럴로 하향 조정. 미국의 일일 증산 규모도 40만 배럴에서 30만 배럴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 이는 원유 가격 하락으로 설비투자가 감소하기 때문


지금까지 '미국 카타르와 경제·안보 패키지 약 2435억 달러 규모, AI 반도체 수출 증가 등 미국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의 무역협상이 중동 지역의 주요 국가들과 빠른 진전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은 중동 주요 국가들로부터 많은 이익을 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제, 안보, 국방 등에 대한 협력 지원과 반도체 수출 관련한 협상 등으로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예상되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