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 국내 대표 IT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인공지능(AI)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와 수익화 전략을 통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네이버: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로 실적 성장


네이버는 2025년 1분기에 매출 2조 7,868억 원, 영업이익 5,05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15.0%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8.1%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러한 실적 성장의 배경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가 있습니다. 
서치플랫폼 부문에서는 AI 기반 지면 최적화와 광고 자동 입찰 시스템 도입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1조 12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커머스 부문에서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와 추천 광고 고도화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7,879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핀테크 부문에서는 네이버페이 결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하여 매출이 3,9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습니다. 
콘텐츠 부문은 매출 4,5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으며,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매출 1,3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습니다.

네이버는 향후 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와 광고 역량을 고도화하고 수익화에 본격 나설 계획입니다. 
최수연 대표는 “연내 통합 검색과 앱 서비스를 AI 기반으로 전면 개편해 검색, 쇼핑, 플레이스 등 주력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AI 신사업을 통한 실적 반등 모색


카카오는 2025년 1분기에 매출 1조 8,637억 원, 영업이익 1,05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 12.4%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5.7%로 집계되었습니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톡비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533억 원을 기록하며 선전했습니다. 그러나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8,70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카카오는 AI 신사업을 통해 실적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AI 서비스 ‘카나나’는 개인 및 그룹 대화에서 맥락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사용자 간 관계 형성을 유도하는 서비스로, 실시간 상호작용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실험 중입니다.

향후 카카오는 ‘AI 메이트 쇼핑’, ‘AI 메이트 로컬’, 문맥 기반 생성형 검색 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순차 출시하여 수익 모델로 연결할 계획입니다. 또한,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며 조직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결론


네이버는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로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으며, 카카오는 AI 신사업을 통해 실적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사는 AI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