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 시간 9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지수 소폭 하락 및 보합세를 보이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10일 ~ 11일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관세 80%가 적당하다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29% 하락한 41,249.38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07% 떨어진 5,659.91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0% 보합세를 보이며 17,928.9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는데요. 테슬라는 전일 대비 +4.72% 급등하면서 거래를 마쳤으며, 애플 +0.53%, 아마존 0.51%, 마이크로소프트 +0.13% 상승 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0.61%, 메타 -0.92%, 알파벳 -0.88%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트럼프 중국 관세 80% 적당, 미중 무역협상 '아이스 브레이킹' 차원, 인플레이션 반등 조짐 등 주요 국각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트럼프 "대중 관세 80% 적절". 숨죽인 뉴욕 증시
이데일리 2025.05.10 김상윤 기자
● 투자자들은 10일부터 이틀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미중 무역협상을 주시하며 투자 방향을 잡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를 잇따라 인상해 현재 총 145%의 관세를 부과 중이며, 중국은 이에 대응해 125%의 보복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양측의 무역이 단절되면서 세계 경제 침체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양측이 어느정도 협상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하루 앞두고 대중국 관세를 80%로 조정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대중 관세는 80%가 적절해 보인다"며, 협상의 실무를 맡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을 지목해 "스콧 B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가 참석하고, 중국 측에선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나선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글에 앞서 "중국은 미국에 시장을 개방해야 한다. 이는 중국에도 큰 이익 될 것"이 라며 "폐쇄된 시장은 더 이상 효과가 없다"고 주장했다.
● 이는 현재 중국에 대한 145%의 관세에서 다소 완화된 것이지만, 행정부가 회담을 시작하기 위해 어디까지 올라갈지 예상했던 것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전날 뉴욕포스트 등 일부 미국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국 관세율을 50%대로 인하하는 협상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율을 대폭 낮출 것이라는 보도에 선을 긋고, 협상에서 쉽게 양보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대내외에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관세율이 시장이 원하는 만큼 내려가지 않는다면 잠시 랠리를 보였던 시장은 다시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 시장에서는 이번 협상에서 미중 갈등이 갑자기 해결되지 않으리라고 보고 있다. 갈등 해결보다는 일종의 '아이스 브레이킹' 차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는 "미중 무역 긴장이 빠르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며 "미국과 중국이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중간에서 만나려는 시도를 하면서 앞으로 많은 부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02. 연준 주요 인사, 미국 인플레이션 반등 예상. 신중한 통화정책 입장 유지
국제금융센터 이상원 외환분석부장
●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은 2%로 돌아갈 것이나 당분간 ▲성장 둔화 ▲인플레이션 상승 ▲실업률 상승 예상. 중앙은행은 경제 충격, 정부 정책 변화, 세계화 진퇴 여부와 관계없이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는 잘 고정된 인플레이션 기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 쿠글러 이사, 불확실성의 시기에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며, 지금까지 확인된 미국 경제의 회복탄력성을 고려할 때 물가안정이 진전을 이룰 때까지 시간을 주고 적당히 제약적인 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언급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이상원 외환분석부장
1) 미국 재무장관, 8월 중 연방정부 부채한도 도달 경고
● 베센트 재무장관, 4월 세금신고 기간 영수증을 검토한 결과 연방정부의 현금 및 비상조치 소진 시점(X-Date)을 8월로 추산하면서 미국에 대한 신뢰를 보호하기 위해 7월 중순(휴회 전)까지 부채한도를 증액하거나 적용을 유예해줄 것을 추구
2) 유럽중앙은행(ECB), 성장 둔화에 대응한 금리인하 시사
● 올리 렌 정책위원(핀란드), 디스인프레이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성장 전망은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 ECB는 통화정책 독립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자체 전략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금리를 조정할 것이라고 언급
3) 인도, 對미국 무역협상 중 관세율 축소 방안 제시
● 로이터 통신은 인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인도가 미국의 관세 인상을 완전 면제 받는 대가로, '對미국 관세율 격차 9%p 축소(13% → 4% 미만)'를 목표로 하는 협상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보도.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국산 수입품목 중 60%에 대한 관세 철폐, 90%에 대한 특혜 접근 등이 거론
4) 영란은행(BOE), 미국발 관세 위험에 대한 과대평가를 경계
● 휴 필 수석 이코노미스트, 미국의 고율 관세와 무역 불확실성을 감안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2%)으로 돌아가는 데 방해가 되지는 않을 것이며 영국 경제에 대한 기본 전망에 극적인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 영국 내 임금 상승으로부터 발생하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부언
5) 홍콩 달러화 초단기 금리, 자금 유입 증가 등으로 3년래 최저치 기록
● 5월 9일 익일물 홍콩 달러화 Hibor는 0.09786%로 하락하며 22년 7월 14일 0.080% 이후 최저치를 기록. 주간 낙폭(-4.2%)은 현 통계 작성(06년 ~)이래 최대
● Shangshan Capital Group은 ▲홍콩 투자자들의 미 달러화 자산 처분 ▲미-중 무역갈등 및 양국 성장부진 우려와 관련한 중국자금 유입 ▲홍콩 기업공개(IPO) 시장 활황 등으로 홍콩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금리가 급락하고 있다고 평가
6) 태국 중앙은행, 통상환경 악화 여파 장기화 우려
● BOT 세타풋 총재, '폭풍'이 다가오고 있고 그 영향은 4분기부터 확인될 것이며 경제가 저점을 지나 정상으로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 전망이 바뀌면 금리를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조정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부언
● 태국 경제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지만 위기에 처해 있지는 않으며, 미국발 관세 위험의 제조업 영향은 팬데믹 기간만큼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 아울러, 차기 총재(현 총재는 9월 임기 종료)는 장기적 구조조정에 집중할 것을 당부
지금까지 '트럼프 중국 관세 80% 적당, 미중 무역협상 '아이스 브레이킹' 차원, 인플레이션 반등 조짐 등 주요 국각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과 중국의 10일 ~ 11일 이틀간에 어떤 협상을 이끌어 낼지, 협상 결과에 따라 차주 미국 뉴욕 증시를 비록한 전 세계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합니다.
조금은 진전이 보이면서 긍정적인 협상 결과안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주말을 보내야 겠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