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존스, 러셀2000




전일 미국 증시는 주말에 예정된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와 경계심이 교차하며 3대 지수와 러셀2000 모두 보합권에서 혼조세 마감

장 초반 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을 앞두고 뉴욕포스트에서 미국 행정부가 대중 관세율을 50~54%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상승 출발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서 대중국 관세는 80%가 적절할 것 같고, 스콧 베센트 미 재무부장관에게 달렸다고 밝히자 상승폭은 제한

이런 가운데, 중국 상무부 장관은 미국이 상호관세를 남용하는 것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고, 이미 반격 조치를 취했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하자 협상에 대한 불안 심리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

그러면서도 미국과 무역협상에 공안부장을 보내며 펜타닐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이자 협상의 기대감으로 낙폭은 제한됨

한편,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관세가 올해 후반부터 미국의 물가 상승과 성장 둔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하다고 밝혔고, 리치먼드 연은의 토머스 바킨 총재도 소비자들이 거의 한계에 도달했으며, 이는 소비자에 대한 비용 전가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고 전하며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자극한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킴

결국 증시는 미·중 협상에 대한 경계와 기대감이 공존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혼조세 마감

주요 뉴스 헤드라인




'中관세 145%→50% 검토' 보도 나오자 트럼프 "80%가 적절"

美 연준위원 "관세 여파, 올해부터 인플레·실업 높일 것"

백악관 "협상 후에도 모든 국가 10% 기본관세는 유지"

시진핑, 미국과 무역협상에 공안부장 보낸다…"펜타닐 문제 논의할 듯"

트럼프, 부자 증세 시사…"공화당이 제안하면 따를 것"

[뉴욕유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이틀째↑…WTI, 60달러 회복

다우 0.3% 하락…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 앞두고 투자 관망[뉴욕마감]

테슬라 4.72%-루시드 8.66%, 전기차 일제 급등(종합)

엔비디아 중국용 칩 새로 만든다는 소식에도 0.61%↓

가상화폐 상승세 속 이더리움 주간 30%↑…2021년 이후 최고

S&P500 맵




엔비디아(NVDA) 미국 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전용인 H20보다 성능을 더욱 낮춘 버전을 생산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으나, 이는 임시방편이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로 주가는 소폭 하락

테슬라(TSLA) 지난달 일론 머스크 CEO가 정부 일이 거의 끝나가며 5월부터는 회사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발언 이후 랠리를 지속하며 상승

팔란티어(PLTR) 제프리스에서 팔란티어의 PER이 너무 높다며 60달러가 적정수준이라고 지적했고, RBC캐피털도 40달러가 적정수준이라고 분석하는 등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며 하락

일라이릴리(LLY), 머크(MRK), 암젠(AMGN), 화이자(PFE) 등 제약 기업들은 트럼프의 의약품 관세 부과를 앞두고 하락세 지속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AI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서면서 인원 감축을 발표한 뒤 하락

섹터 실적




미·중 무역 협상을 앞두고 기대감에 유가가 상승하며 에너지 섹터가 상승 주도, 이어서 원자재, 부동산 순으로 강세

의약품 관세 우려로 헬스케어 섹터가 하락 주도, 이어서 경기 방어주 약세

미국 국채 시장




미국 국채 금리는 특별히 영향력 있는 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서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가 증가하자 소폭 상승

마이클 바 연준 이사 "관세가 올해 후반부터 미국의 물가 상승과 성장 둔화를 초래할 것"

리치먼드 연은의 토머스 바킨 총재 "소비자들이 거의 한계에 도달했으며, 이는 소비자에 대한 비용 전가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

환율




달러 지수는 하락하며 달러 약세

원화, 엔화 강세

시장 위험 지표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 없이 탐욕(Greed) 단계 유지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하락하며 변동성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