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체크 ★
2025년 5월 9일
3대 지수 상승
영국과의 원활한 무역협상
트럼프, '지금 주식 사라' 언급에 급등
중국과 협상 임박
비트코인 100K 안착, 이더리움 급등
★ 미국 증시 섹터별 흐름 ★
산업 및 임의 소비재 주 상승
헬스케어 및 유틸리티 주 하락
★ 오늘의 특징 주 ★
■ 소피파이
쇼피파이는 1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하락했다.
소피파이는 8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6.8% 증가한 23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 23억 3천만 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물류 부문을 제외하면, 이번 분기는 25%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0.25달러로, 시장 추정치 0.26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조정 순이익은 3억 3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56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 그룹온
Groupon Inc 주식은 42%까지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는 회사가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나타난 결과다.
쿠폰 및 할인 마켓플레이스인 그룹온은 1분기 매출 1억 1,72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분석가들이 예상한 1억 1,55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GRPN이 예상 외의 수익을 올렸다는 것으로, 주당 0.18달러의 수익을 보고했으며, 이는 예상된 0.11달러 손실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회사는 또한 여러 핵심 지표에서 상당한 개선을 이루었다.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북미 지역에서 두 자릿수 결제액 성장을 기록했으며, 활성 고객 기반에서 분기 대비 긍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주식이 연초 대비 거의 100% 상승한 가운데, 그룹온 투자자들에게는 흥미진진한 시기이며, 적어도 한 투자자는 이것이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 아마존
Amazon.com이 수의약품 처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고의 애완동물 약국인 Vetsource와 제휴하여 애완동물 관리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Amazon.com의 광범위한 애완동물 용품 컬렉션에 수백 가지의 수의약품 처방약이 추가되어 미국 내 애완동물 소유자에게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 보잉
보잉이 영국이 100억 달러 규모의 보잉 항공기 구매를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3% 상승했다. 이번 거래는 미국과 영국 간의 광범위한 무역 협정의 일환으로, 미국 수출품의 시장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양국에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 코인베이스
세계 최고의 암호화폐 플랫폼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가 현재 약 300억 달러의 미결제약정을 보유한 세계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Deribit을 인수하는 계약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적 인수는 코인베이스의 파생상품 사업을 크게 발전시켜 회사를 암호화폐 파생상품 분야의 글로벌 선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Deribit의 강력한 옵션 플랫폼은 코인베이스의 미국 선물 및 국제 무기한 선물 사업을 강화하여 회사의 파생상품 제공을 완성할 것이다. 이번 인수는 트레이더들에게 현물, 선물, 무기한 선물, 옵션 거래를 하나의 원활하고 자본 효율적인 플랫폼에서 제공하려는 코인베이스의 목표를 향한 중요한 단계이다.
★ 발표된 경제 지표 ★
■ 미국, 영국산 차 관세 10% 적용, 철강은 제로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에 부과한 자동차 관세 25%를 철회했다. 연간 10만대에 한해서만 10%의 기본관세만 물릴 예정이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산 소고기 등 농산물에 대한 영국 시장 접근성을 받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협정에는 미국 수출품, 특히 농업 분야의 시장 접근성 측면에서 수십억달러를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면서 "미국산 소고기, 에탄올 등 우리 위대한 농부들이 생산하는 거의 모든 제품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은 미국을 상대로 소고기, 기계류, 모든 농산물에 대한 시장을 개방할 계획이다. 또 미국산 상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을 5.1%에서 1.8%로 낮춘다. 미국산 에탄올 관세는 19%에서 0%가 된다. 디지털세에 대해서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
미국은 큰 틀에서 영국산 상품에 대한 기본관세 10%를 유지했다.
그러나 영국산 자동차는 연간 10만대라는 쿼터(수입할당량)에 한정, 미국이 지난달 3일부터 부과한 자동차 관세 25%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날부터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27.5%에서 10%(기본관세)로 내려간다.
영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는 0%로 낮아진다. 러트닉 장관 말에 따르면 롤스로이스가 생산하는 엔진 등 항공기 부품도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기본관세 10%는 그대로 유지되는 구조다.
■ 미국, 1분기 단위 노동비용 전망치 상회
미국의 올해 1분기 단위 노동비용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8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비농업 부문 단위 노동비용 예비치는 122.2로 전 분기 대비 연율로 5.7% 늘었다.
단위 노동비용이란 기업이 산출물(output) 1단위를 생산할 때 직원한테 드는 비용을 의미한다. 시간당 보상이 늘어나면 단위 노동비용이 증가한다. 반면, 생산성이 향상하면 단위 노동비용이 감소하게 된다.
이 기간 시간당 임금은 4.8% 상승했고, 생산성은 0.8% 줄었다. 노동부는 지난해 4분기 단위 노동비용 증가 폭은 2.2%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
1분기 비농업 부문 생산성(-0.8%) 마이너스(-)는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시장 전망치(-0.7%)를 하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