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7일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소폭 상승하면서 마감하였습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은 5월 FOMC 정례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현행 4.25 ~ 4.50%를 유지하였습니다.

연준은 FOMC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요구에 대해 "우리는 직무 수행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답하면서 통화 정책 관련해 관세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좀 더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미국의 5월 기준 금리 동결에 불구하고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70% 오른 41,113.97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43% 상승한 5,631.28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 상승한 17,738.1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01. 미국 정부의 AI 칩 제한 풀리나, 엔비디아 3% ↑

이데일리 2025.05.08 김윤지 기자


● 장 막바지 엔비디아가 3% 이사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 바이든 정부 당시 마련된 'AI 확산 프레임워크'를 철회할 계획이라는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의 보도 영향으로 보인다.



● 해당 프레임워크는 전 세계 국가를 △한국 등과 같은 동맹 및 파트너 국가 △일반 국가 △북한, 중국, 러시아 등 우려 국가로 등급을 나눠 구분하고 차별적으로 AI 반도체에 대한 수출 통제를 하는 방식인데, 이것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관료적"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비디아 외에도 브로드컴이 +2.36%, AMD가 +1.76%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AI를 이용한 검색이 구글과 같은 기존 검색 엔진을 대체할 것이라고 애플 측이 밝히면서 애플 -1.14%,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7.26% 모두 하락했다. 애플 서비스 부문 책임자인 에디 큐 부 사장이 이날 미 워싱턴 DC 연방 법원에서 열린 온라인 검색 시장의 구글 독점 해소를 위한 재판에 출석해 증인으로 발언하는 과정에서 이처럼 말했다.



● 대형 기술주 7 종목인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중 애플과 알파벳을 제외하고 마이크로소프트 +0.01%, 엔비디아 +3.10%, 아마존 +2.0%, 메타 1.62%, 테슬라 +0.32%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디즈니는 이날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하면서 10.76% 상승 마감했습니다.

02. 5월 FOMC, 금리 동결. 관세 영향 명확해질 때까지 현 금리 수준 유지할 방침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연준은 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4.25 ~ 4.50%)하기로 결정. 성명서를 통해 경제 전망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특히 실업 증가 및 물가 상승의 위험이 높아졌다고 설명. 수출입 지표에 다소 큰 폭의 변동이 있었으나, 지표들은 대체로 경제가 견조한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고 평가

● 아울러 2%의 장기 인플레이션과 최대 고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 또한 양적긴축을 지속하는 가운데 향후 발표되는 경제 지표들을 검토하여 추가 조치의 시기 혹은 강도를 고려할 것이라고 제시

● 한편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대체로 미국 경제가 양호하지만, 관세 영향으로 최대 고용과 2% 인플레이션 달성이라는 양대 책무가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발언. 다만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상황이 좀 더 명확해질 때까지 관망의 자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의사도 피력

●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인 금리인하 요구가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 선제 대응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이전과 경제 여건이 다르며, 더 많은 데이터를 보기 전까지 어떤 조치가 적절한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혀 해당 사안에 다소 부정적임을 시사


● 시장에서는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노동시장에서 의미 있는 수준의 하강 증거가 있어야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 CME의 FedWatch는 금년 3회 (7월, 9월, 10월 각 0.25%p)의 금리 인하를 예상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중국과의 대화를 위한 관세 인하에 부정적. 대중 무역협상은 이제부터 시작

●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좀 더 실질적인 무역 대화를 갖기 위해 관세를 낮출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대답. 아울러 매년 무역에서 1조 달러 규모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 베센트 재무장관은 이번 주 중국 측과의 만남은 '협상'이며,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 미국 무역대표부의 그리어 대표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


2) 미국 상무부, 바이든 정부에서 마련한 AI 반도체 수출 통제 정책 폐기

● 상무부는 바이든 정부에서 마련했던 AI 반도체 수출 통제 정책(국가별 동맹 수준을 고려하여 차별적으로 AI 반도체 수출을 제한)이 관료적이고 복잡하기에 이를 철회하고, 다른 정책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발표

● 한편 벤스 부통령은 EU와 무역 관련 협의를 계속하고 있으며, 양측의 통상관계 개선을 위해 무역장벽을 낮추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발언. 아울러 양측의 방위 관계에 대해서는 '같은 팀'에 속해 있다고 평가


3) EU, 연말부터 러시아산 가스 수입 중단 추진. 27년까지 러시아산 에너지 퇴출


● 러시아산 가스와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 위한 '리파워 EU' 로드맵을 발표. 이에 따르면, 금년 말부터 모든 러시아산 가스 수입 신규 계약을 금지하고, 늦어도 27년까지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완전히 중단할 방침


4) 미국과 영국, 자동차 및 철강 부문에서 관세 인하 포함한 무역협정 체결에 근접
● 한편 FT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은 자동차 및 철강 관련 관세 합의에 근접. 구체적으로 영국은 미국산 자동차 및 농산물 관세 인하와 디지털세 감면을 제공하고, 미국은 영국산 철강 및 자동차의 일정 할당량에 관세를 감면할 전망


5) 중국 인민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대규모 유동성 공급 확대 및 내수 회복이 목적

● 인민은행의 판궁성 총재는 지급준비율을 0.5%p 낮춰 시장에 1조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 또한 정책금리 역할을 하는 7일물 역레포 금리와 대출우대금리(LPR)도 각각 0.1%p 낮아질 것이며, 첫 주택담보대출 등 일부 부동산 대출금리도 낮출 계획

● 이번 조치는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통한 내수 부양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대중국 무역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평가


6) 미국 경제 전망, 4개의 시나리오 중 스태그플레이션이 가장 유력

● 연말 경제 전망은 A(적정 성장), B(과열), C(침체), D(스태그플레이션) 등 4개 시나리오로 구분. 2월까지는 B가 유력했으나 최근에는 D가 가장 현실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내구재 구매 위축, 중국과의 무역 둔화 등 경기 하강 신호가 이미 나타나는 가운데, 고소득층의 양호한 재정 상태로 고물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 연준은 경기 둔화에도 고물가로 금리인하가 어려운 딜레마에 직면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재정정책이 유일한 대응 수단이며 관세 인하 외에도 해결책이 제한적. 트럼프는 적은 수준의 재정지출을 계획하지만 경기 둔화 심화 시 확대할 가능성


지금까지 '미국 연준 5월 기준금리 동결 FOMC 결정 향후 전망, AI 칩 규제 폐지 알파벳은 급락 등 미국 증시 및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로 금융시장은 트럼프 관세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를 요구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기준금리 인하로 관세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려고 하는 팽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세를 통해 경제와 금융 시장을 움직이려고 하는 방법은 시장의 원리와 순리를 거스르는 방안으로 그에 대한 부작용 또한 클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금융시장은 지난 과거의 역사를 배제하거나 무시할 수 없습니다.

시장의 순리를 거스르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것은 '광기' 또는 '패닉'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투자자들은 대부분은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잘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현재의 가격 보다는 내면의 가치를 볼 수 있는 노력과 경험이 절실히 필요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