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6일 미국 5월 FOMC 정례회의 개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시장은 이번에도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에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연준의 파월 의장은 미국 관세정책과 기준금리에 대해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3월 FOMC에서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시카고 경제클럽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견고하지만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기 둔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미국 5월 FOMC 정례회의 기준금리 동결 전망,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 가능성 등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5월 FOMC 금리 동결 전망. 파월 의장의 매파적 기자회견 가능성
출처 : 국제금융센터 김우진 책임연구원
○ 최근 예상치를 상회한 4월 고용지표 결과는 5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이라는 전망을 강화. 스왑시장에서는 금리 동결 가능성을 97%로 예상(FT)
− 특히, 연준은 경기둔화 우려,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 속에서 실물지표 조를 근거로 금리동결을 쉽게 정당화할 여지
− 연준은 실물지표가 부정적으로 바뀌어야만 금리인하 신호를 보낼 것이며 그전까지는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우려하며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전망(Citi)
○ 5월 FOMC에서는 관세가 금년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파월 연준 의장이 물가안정에 대한 새로운 우선순위를 시사하며 매파적 기자회견에 나설 가능성(Bloomberg)
−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하고 있음을 확인됐으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연준의 물가안정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위험
− 일각에서는 관세 인상으로 연말까지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이 3.5~4.0%까지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
02.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김우진 책임연구원
1) 트럼프 대통령, 파월 의장 조기 해임 가능성 배제. 금리인하 재차 압박
○ 현지시각 4일 공개된 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연준 의장을 임기 종료 전에 해임하지 않겠다고 언급. 다만, 파월 의장을 고지식한 사람으로 묘사하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
○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인상이 미국인들을 부유하게 만들 것이라 강조하면서 금년 1분기 GDP성장률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고 바이든 정부 책임이라고 주장
2) 석유수출국기구(OPEC), 5월에 이어 6월에도 일일 41.1만 배럴 원유 증산 합의
○ 석유수출국기구는 성명을 통해 사우디, 러시아 등 OPEC+ 8개국은 시장 상황을 검토하여 6월 원유 생산량을 일일 41.1만 배럴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발표
○ OPEC+ 소식통에 의하면 사우디가 할당량을 초과 생산하는 회원국을 처벌하기 위해 금년 11월까지 일일 220만 배럴 자발적 감산이 빠르게 폐지될 가능성
3) 젤렌스키 대통령, 러시아와의 휴전은 언제든 가능. 동맹국들의 러시아 압박 촉구
○ 젤렌스키 대통령은 페테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의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라도 언제든지 휴전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으며 외교적 협상을 위해서는 최소 30일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30일 동안의 무조건적 휴전을 촉구
○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동맹국들이 러시아에 압박을 강화하지 않는 한 러시아는 전쟁 종식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4) 시진핑 국가주석, 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5월 7~10일에 러시아 공식 방문 예정
○ 러시아 크렘링궁은 성명을 통해 시진핑 국가주석이 푸틴 대통령과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 발전에 대해 논의하고 여러 문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발표
○ 또한, 양국 회담에서 포괄적 동반자 관계와 전략적 상호작용의 추가 발전을 위한 주요 이슈와 국제 및 지역 의제에 대한 문제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부연
5) 예멘 후티 반군, 이스라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미사일 공격 단행
○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후티 반군과 더불어 후티 반군을 지원하는 이란에 대해 보복 공격하겠다고 발표.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후티 반군을 겨냥하며 누구든 이스라엘을 해치려는 자는 7배로 앙갚음당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
○ 이스라엘 총리의 보복 공격 발표에 이란 국방장관은 미국이나 이스라엘이공격할 경우 반격할 것이라고 언급
6) 인도정부, 카슈미르총기테러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하고 전방위적 제재 단행
○ 인도 대외무역총국이 파키스탄에서 오는 상품수입을 금지한 데 이어 해운총국도 파키스탄 국적 선박의 인도 항구 입항과 인도 국적 선박의 파키스탄 항구 입항을 금지한다고 발표. 통신부는 파키스탄에서 오는 우편, 소포 교환을 중단하기로 결정
○ 인도는 지난달 22일 영유권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 이에 파키스탄은 테러 연루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나 양국 간 갈등 격화로 연일교전이 이어지면서 긴장감고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