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리의 마법
*YoY(Year on Year) :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원금대비 손익(률) |
+2,460,194원 / +30.75% |
자산 증감(률) |
+63,387원 / +0.61% |
Y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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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
[올해] |
9,067,238원 |
10,460,194원 |
증감액(률) |
|
+1,392,956원 / +15.36% |
원금대비 손익(률) |
+516,745원 / +12.92% |
자산 증감(률) |
+52,672원 / +1.18% |
Y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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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
[올해] |
2,785,203원 |
4,516,745원 |
증감액(률) |
|
+1,731,542원 / +62.17% |
원금대비 손익(률) |
+293,532원 / +1.11% |
자산 증감(률) |
-3,310,490원 / -11.00% |
Y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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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
[올해] |
971,553원 |
26,793,532원 |
증감액(률) |
|
+25,821,979원 / +2657.80% |
원금대비 손익(률) |
+5,617,479원 / +66.09% |
자산 증감(률) |
-203,199원 / -1.42% |
Y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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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
[올해] |
24,946,110원 |
14,117,479원 |
증감액(률) |
|
-10,828,631원 / -43.41% |
원금대비 손익(률) |
+1,546.80달러 / +18.55% |
자산 증감(률) |
+179.23달러 / +1.85% |
Y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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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
[올해] |
17,985.66달러 |
9,706.96달러 |
증감액(률) |
|
-8,278.70달러 / -46.03% |
재투로 평균 환전금액 |
1,019.26원 |
원금대비 손익(률) |
+3,408,660원 / +40.10% |
자산 증감(률) |
-394,453원 / -3.21% |
환율 등락(률) |
-47.30원 / -3.21% |
Y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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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
[올해] |
25,998,649원 |
11,908,649원 |
증감액(률) |
|
-14,090,000원 / -54.20% |
원금대비 손익(률) |
+8,887,950원 / +18.91% |
자산 증감(률) |
-3,397,630원 / -5.73% |
Y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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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
[올해] |
37,770,104원 |
55,887,950원 |
증감액(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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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7,846원 / +47.97% |
안녕하세요 이웃 여러분~!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재투로입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5월의 바람처럼 이번 달 주식 가계부도 비교적 잔잔한 흐름 속에서 한 달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최근에는 시장의 크고 작은 움직임보다는 제가 실천하고 있는 ‘시간을 이기는 투자’가 얼마나 안정적인 자산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오늘도 그 흔적을 하나하나 정리하며 이웃 여러분들과 그 의미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먼저 연금저축펀드 메인 계좌는 이번 달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원금 대비 수익률은 +30.75%, 전년 동기 대비 자산은 +15.36% 증가했어요. 특히 의미 있었던 점은 이 계좌가 3월부터는 별도의 납입 없이 ‘배당금으로만 재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납입을 멈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산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건 그동안 쌓아온 기초 체력이 제법 단단해졌다는 뜻이겠지요. 복리 효과는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속도로 그러나 확실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해줍니다.
서브 계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계좌 역시 3월 이후로는 추가 납입 없이 배당금만으로 운용 중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은 +12.92%, YoY 기준으로는 무려 +62.17%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납입을 멈췄는데도 이런 성과가 나온다는 게 참 놀랍고 또 한편으로는 ‘복리의 마법’이 조금씩 현실이 되어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결국 중요한 건 시간과 지속성이라는 점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네요.
이번 달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계좌는 역시 ISA 절세 계좌였습니다. 사실 이 계좌는 제가 다니던 직장을 2월에 퇴사하면서 3월에 받은 퇴직금을 거치식으로 한 번에 넣으면서 원금이 크게 늘어난 바 있어요. 그래서 수익률은 +1.11%로 다소 낮아졌지만 이는 원금 기준이 급격히 바뀌었기 때문이고 자산 자체는 꾸준히 잘 운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4월에는 여행을 다녀오면서 일부 여행비를 해당 계좌에서 인출하게 되어 전월 대비 자산이 감소한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게 되었네요. 하지만 이는 계획된 생활비 사용이었기 때문에 전혀 불안하거나 아쉬운 마음은 없었어요. 오히려 계좌가 제 삶의 유연한 자금 창구로도 기능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 직투 계좌는 이번 달 YoY 기준으로 -43.41%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꽤 큰 폭의 하락으로 보이지만 사실 지난해 이 시기엔 마이너스 통장을 활용해 일시적으로 레버리지를 활용했던 상황이었습니다. 꽤 좋은 시점에 투자했고 만족스러운 수익을 얻은 후 모든 자금을 상환하면서 자연스럽게 원금 규모가 줄어들었기에 지금의 YoY 수치는 그에 따른 기저 효과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수익률 자체는 +66.09%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흐름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한편, 환율 하락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환차손 계좌는 평균 환전 금액 1,019.26원 대비 환율이 1,428원까지 떨어지면서 원금 대비 수익률은 +40.10%, 전월 대비 자산은 -3.21% 감소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환율이라는 요소는 저희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변수이기에 오히려 이런 흐름 속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갈 수 있도록 환노출/환헤지 자산을 균형 있게 구성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달러 기준 미국 주식 계좌는 +18.55%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고 전월 대비로도 소폭 증가세를 보였어요. 전년 동기 대비로는 -46.03%로 크게 줄었지만 이 역시 앞서 언급한 원금 감소에 따른 수치일 뿐이며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수익률을 기반으로 꾸준한 누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습니다.
모든 계좌를 합산해보면 현재까지 원금 대비 +18.91%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전년 동기 대비 자산은 무려 +47.97% 증가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5.73% 소폭 조정을 받았지만 그 안에는 퇴직금, 여행, 리밸런싱 등 ‘삶의 움직임’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저는 이 변화를 오히려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숫자는 언제나 삶의 흔적을 닮아 있고 저는 그 흔적들을 통해 매달 제 삶을 정리하고 돌아보는 기회를 얻고 있어요.
오늘은 벤저민 그레이엄의 한 마디로 글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투자는 지능이 아니라 성격의 문제다.”
저는 이 말을 들을 때마다 묵묵히 시장을 견디고 수익률보다는 원칙을 먼저 챙기는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인내하고 기다리고 꾸준히 실천하는 힘. 그것이야말로 장기투자의 본질이라는 것을 매달 느끼고 있어요. 이웃 여러분도 각자의 속도와 방식으로 경제적 자유를 향한 길을 걸어가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오늘도 함께 걸어가는 우리가 있어 든든하고 그 여정 속에서 서로의 발자취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이상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재투로였습니다.
이번 달도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매매 및 종목을 추전하는 글이 아니며,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또한,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됨을 기억해 주세요~!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의 성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