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애플 주식은 1분기 실적발표 후 4% 정도 하락했는데, 실적은 나쁘지 않았으나 성장성이 약하고 관세 리스크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매출은 953억 달러이고, EPS는 $1.65로 예측치보다 상회했으나, 가장 마진이 높은 서비스 부분의 가이던스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애플도 관세의 영향을 받지만, 잘 대처하고 있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관세보다 미래 성장성이고, 모두가 AI에 집중하고 있을 때 애플은 뭘 하고 있는가? 에 대한 질문에 답이 나와야 합니다.
AI에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시 1위에 올랐고, 팔란티어도 어느덧 37위까지 올랐습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생각해야할 것은 AI, AI, AI입니다.
애플의 실적발표 내용을 요약해보면 이렇습니다.
- 매출 전년 대비 5% 증가
- 아이폰 매출 468억 달러로 전년 대비 2% 증가
- 맥 7% 증가, 맥북 15% 증가, 웨어러블 5% 감소
- 전체 매출 총 이익률 47.1%, 서비스 매출 총이익률 75.7%
- 서비스 매출 266억 달러로 12% 증가(팟캐스트, 애플 페이, 애플 북스, 앱스토어, 피트니스 플러스, 애플 TV 플러스)
- EPS 전년 대비 8% 증가
- 영국, 스페인, 핀란드, 폴란드, 브라질, 칠레, 터키, 인도, 필리핀 등 일부 유럽 국가와 신흥국을 중심으로 성장
- 향후 4년 동안 500억 달러 투자 계획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국가에)
- 특히 미국에 시설 확장 계획 (미시간, 텍사스, 캘리포니아, 아리조나, 네바다, 아이오와, 오리건, 노스캐롤라이나, 워싱턴 등)
- 2025년 10개 주에서 190억 개 이상의 칩을 조달할 예정
- 아이폰에 사용되는 유리를 미국 회사에서 조달하고 있는 중
- iOS 18.4 출시로 한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 애플 인텔리전스 제공
- 간단한 프롬프트로 기억의 영화, AI기반 사진 검색, 스마트 답장, 우선 알림, 메시지 요약이 가능하고, 개인화된 Siri는 아직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함
- 관세로 인해 9억 달러의 영향을 끼칠 것
- 1,00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발표
- 5월 15일 배당금 지급 (4% 인상된 1주당 $0.26)
그리고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의 50%를 인도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100%로 끌어올린다고 합니다. 폭스콘에서 생산되는 아이폰은 중국과 다른 국가로 판매될 예정이고, 관세 영향을 피하기 위해 빠르게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애플 주가가 하락한 이유 중 하나는 중국에서 2% 감소한 건데,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에이전트 AI, 물리적 AI 시대로 바뀌고 있지만, 결국 애플 생태계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애플은 제품의 성능을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고, 하루 많은 시간을 애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집중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경우 자사주매입이 없었다면, 지금의 시가총액을 유지하긴 어려울 겁니다. 애플은 서비스와 자사주매입 덕분에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데, 지속가능성에 대해선 의문이 들긴 합니다. 다음 강력한 비즈니스모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