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5월 1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대형 기술주 중심의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미국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21% 상승한 40,752.96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63% 오른 5,604.14에 거래를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 상승한 17,710.7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현지시간 4월 30일 장 마감 이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을 물론 향후 AI 산업 분야의 데이터 센터의 투자 계획 등의 발표로 각 종목에 대한 투자 심리를 상승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일 대비 +7.63% 급등하였고, 메타 +4.23%, 아마존 +3.13%, 엔비디아 +2.4%, 애플 +0.39%, 알파벳 +1.18% 상승하였습니다. 테슬라는 전일 대비 -0.58%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만 5월 1일 장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과 아마존은 호실적 발표에도 아마존은 시장 예상 컨센서스를 하회하였고, 애플의 전체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였지만 서비스 부분의 실적이 시장 예상 가이던스에 비해 하회하는 결과 발표로 장 마감 이후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날 미국 4월 ISM 제조업 PMI 가 발표되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여파로 5개월래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결과에 나오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신호를 발신하였습니다.
이에 'MS, 메타는 실적에 웃고 애플과 아마존은 우울, 미국 4월 제조업지수 PMI 발표 등 미국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관세와 무관한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도 계속 확대
이데일리 2025.05.02 김상윤 기자
●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와 미국 경기 둔화가 AI 관련 주식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왔다. 하지만 메타가 1분기 기대를 웃도는 매출을 발표하며 이러한 우려를 일부 잠재웠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 경영자는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사업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으며,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잘 대응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메타는 올해 자본 지출 전망을 기존 600억 ~ 650억 달러에서 640억 ~ 72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특히 앳저 클라우드 부문에서도 강력한 성과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임원들은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 센터 확대를 위해 자본 지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클라우드와 AI는 모든 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성장을 가속화하는데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02. 애플과 아마존, 모두 1/4분기 매출은 예상치 상회. 시간 외 주가는 하락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애플의 1/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954억 달러, 1.65 달러로 예상치(946억 달러, 1.63 달러)를 상회. 아마존의 경우도 각각 1,557억 달러, 1.59 달러로 예상치(1,440억 달러, 1.36달러) 대비 높은 수준
● 다만 애플은 중국 매출 감소로, 아마존은 예상보다 낮은 클라우드 부문 매출 증가율 등으로 시간 외 시장에서 주가는 각각 2%, 4%대 하락하고 있음.
03. 미국 4월 ISM 제조업지수, 관세 여파로 5개월래 최대 폭 감소, 예상치는 상회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4월 ISM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48.7를 기록해 전월 49.0 대비 하락했으나 예상치 48.0 상회. 이는 확장의 기준인 50을 2개월 연속 하회하며 5개월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로, 이번 결과는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입 지연 및 제조업 활동 위축 등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
● 세부항목 가운데 생산자지수는 전월 대비 4p 이상 하락하여 44를 기록했으며, 신규수주(47.2)가 3개월 연속 감소. 고용도 위축세를 지속했고, 투입가격이 경우 69.8로 22년 6월 이후 최고치
● 한편 4월 4주차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는 24.1만건으로 전주(22.3만건) 대비 증가. 이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영향에 기인. 다만 연속 청구건수도 191.6만 건으로 21년 1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일각에서는 연속 청구건수 증가에 주목하며 이는 실직자들의 취업 소요 기간 증가와 향후 실업률 상승을 예고한다고 평가
04.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1) 미국, 중국과의 무역 합의 기대. 중국 매체는 미국 측이 협상 요청했다는 보도
●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나 자국의 조건에 맞게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 또한 관세정책이 정치적 위험을 수반함을 인정하면서도 추진해야 한다는 의지 피력. 중국 관영매체는 미국이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중국에 적극적으로 협상을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
● 국가경제위원회 해싯 위원장은 중국 정부와의 느슨한 논의가 있었으며, 중국이 지난주 일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완화한 것은 진전의 신호라고 평가. 무역대표부 그리어 대표는 약국 간 공식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관세 경감을 포함한 1단계 무역합의 발표에 근접했다고 설명.
● 베센트 재무장관은 양측의 높은 관세(미국 145%, 중국 125%)가 협상 시작을 위해 완화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중국이 합의를 원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 한편 국채시장에 관해서는 2년물 국채금리가 연방기금금리를 하회하고 있는데, 이는 시장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판단한다는 신호라고 주장
2) 미국 트럼프 대통령, 이란산 석유 구매 중단 및 2차 제재 위협. 국제 유가는 상승
● 중국 정부는 자국이 미국보다 장기적인 관세전쟁에서 고통을 더 잘 견딜 수 있다고 주장. 이는 중국의 대미 무역 비중 축소, 무역 전쟁이 결국 미국 기업에 타격을 주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초래한다는 주장 등에 근거. 하지만, 중국 역시 대미 무역 급감으로 심각한 경기침체 위험에 노출
● 특히 중국의 대미 수출 기업들은 수백만 명의 일자리 감소 위기에 직면. 아울러, 중국 정부가 부동산 및 소비침체 극복을 위해 그 동안 수출에 초점을 맞춘 점도 부담 요인. 또한, 중국의 대미 우회 수출을 포함하면, 미국 수출 비중은 오히려 증가(18 → 21%). 이에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도 증폭될 것으로 예상
지금까지 'MS, 메타는 실적에 웃고 애플과 아마존은 우울, 미국 4월 제조업지수 PMI 발표 등 미국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의 개별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주식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에도 불구하고 이런 개별 기업들의 실적발표는 한동안 미국 증시의 상황을 모멘텀 시장에서 펀더멘탈 시장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하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