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 시간 30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소폭 상승 및 하락 등 혼조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장초반 25년도 1분기 미국 GDP 경제성장률이 -0.3% 역성장했다는 소식에 급락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는 시장의 분석, 그리고 미국이 중국 관세 논의를 위해 여러 채널을 통해 적극적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뉴욕 증시는 상승 전환 및 낙폭을 줄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35% 오른 40,669.36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15% 상승한 5,569.06을 기록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낙폭을 줄이긴 하였지만 상승 전환하지 못하고 전 거래일 대비 -0.09% 하락하며 17,446.3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 및 메타의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요. 트럼프 관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 인공지능 AI 관련하여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전일 대비 +0.61% 상승하였고, 마이크로소프트 +0.31% 반면에 테슬라 -3.38%, 아마존 -1.58%, 엔비디아 -0.09%, 알파벳 -0.72% 그리고 메타 -0.98%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70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 684억 42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클라우드 앳저의 매출은 33% 증가했습니다. 이중 16%포인트는 인공지능 AI 관련 성장이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 관련 매출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메타는 25년 1분기 423억 1000만 달러의 매출, 주당순이익 6.43 달러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시장의 컨센서스는 매출이 414억 달러, 주당순이익이 5.28 달러였는데 이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입니다. 1분기 매출은 16% 증가했고, 순이익은 35% 급증하였습니다.
이에 '미국, 중국에 관세 논의 여러 채널을 통해 적극적, 1분기 GDP 경제성장률 역성장 등 미국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CCTV 계역 소셜미디어 "미국, 관세 논의 위해 중국과 적극적 접촉"
이데일리 2025.05.01 김상윤 기자
● 관세로 인한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미중 긴장이 완화될 수 있다는 소식은 투자자들에게 호재였다.
● CCTV 계열의 소셜미디어인 '위위안탄톈'은 이날 오후 계정에 '단독 공개'를 통해 "최근 미국이 관세 무제를 논의하기 위해 여러 채널을 통해 중국과 적극적으로 접촉해 왔다"고 밝혔다.
● 매체는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경제적 압력과 여론의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며 "미국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기 전에 중국이 미국과 대화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미국이 중국과 접촉 하기를 바란다면, 현 단계에서 중국에 나쁘진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은 이를 관찰하거나 미국의 진짜 의도를 끌어내면서 협상과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중국과 무역협상을 위한 접촉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지만, 그간 중국 정부는 이를 부인해왔다. 이 때문에 미중 간 갈등이 쉽게 완화되긴 어렵다는 분석이 힘을 얻었지만, 이날 위위안탄텐의 보도로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전쟁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키웠다.
02. 미국, 관세부과 앞두고 수입 급증으로 1분기 마이너스 성장
국제금융센터 김윤경 채권분석부장
●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속보치)은 -0.3%(qoq, 연율)로 22년 1분기 -1.0%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 (예상 -0.2%, 전분기 2.4%)
● 4월 자동차 관세 및 각국 상호관세를 앞두고 기업들이 수입(41.3% qoq)을 5년래 최고 수준으로 늘리며, 순수출이 GDP의 5%p 감소에 기여
● 정부 지출(-1.4%)도 감소했으나, 설비투자는 21.9% 급증하고 소비자 지출은 1.8% 증가하며 예상(+1.2%, 전분기 +4.0%) 보다 완만한 둔화세
● 피너 나바로 백악관 무역 담당 고문은 "마이너스 수치지만 최고의 성장"이라며 재고와 수입 급증의 부정적 영향을 제외하면 엄청난 성과이며, 견조한 소비와 규제완화 정책이 경제에 활력을 줄 것이라고 언급
● 트럼프 대통령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이너스 성장률은 바이든 행정부의 전재이며 관세와는 무관하다고 설명. 기업들이 공장을 건설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지만 대규모 투자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고 발언
● 한편 시장에서는 관세가 공급 쇼크를 초래하고 수요를 둔화시킬 것이라며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 시장분석기관 High Frequency Economics는 1분기 수치가 수입 급증에 의한 것이라면 2분기 무역 적자는 반전되겠지만, 불확실성과 고관세가 궁극적으로 연말 성장률을 다시 끌어내릴 것이라고 전망
● GDP과 별개로 발표된 3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대비 0.7% 증가해 예상치 +0.6%를 상회했으며, PCE 가격지수는 전월비 보합, 전년동월비 2.3% 상승(예상 2.2%, 전월 2.7%). Capital Economics, 앞으로 몇 달안에 상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물가가 급격히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김윤경 채권분석부장
● 유럽연합통계국에 따르면, 20개국의 1분기 성장률(속보치)은 전분기 대비 0.4% 증가(예상 +0.2%)했으며, 독일 +0.2%, 프랑스 +0.1%, 스페인 +0.6%, 이탈리아 +0.2%, 아일랜드 +3.2% 등
● 한편, 독일 폭스바겐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비 2.8% 증가했음에도 불구 영업이익이 37% 급감했으며 관세 부담으로 투자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는 등 향후 유로존 성장은 관세 긴장으로 불확실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
2) 미국 재무부, 미국채 바이백 프로그램 개선 예고
● 재무부는 바이백과 관련 최대 매입금액, 바이백 일정 및 주기, 만기 구성 등과 관련 광범위한 개선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 베센트 재무장관은 최근 미 상호관세 발표 후 미국채 금리 급등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바이백을 언급
● 재무부, 5~7월 미국채 발행 규모를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발표. 다음주 3년 만기 $580억(5월 5일), 1년 $420억(5월 6일), 30년 $250억(5월 8일) 등 입찰 계획
3) EU, 내주 미국에 비관세 장벽 완화, 대미투자 증가 등 포함한 협상안 제시 예정
● 유럽연합은 다음주 미국과 무역 협상에 나설 것이며 ▲무역 및 비관세 장벽 완화, ▲대미투자 증가, ▲중국의 과잉 철강 생산 문제 등 글로벌 과제 협력, ▲미국산 LNG 구매 등의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발언
● 아울러 미국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보복 관세 부과 품목을 추가하고 WTO 소송 제기 등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한 대응도 준비하는 것으로 전언
4) 중국, 미국 수입품에 부과한 125% 관세 면제 목록을 자국기업에 비공식 통보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125% 보복 관세를 적용하지 않는 품목을 정리해(화이트 리스트) 기업에 비공식적으로 전달
● 일부 반도체 품목, 의약품, 산업용 화학 물질인 에탄 등이 면세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석유화학 제품 생산을 위해 미국산 에탄을 수입하는 중국 기업의 부담을 완화
● 4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0으로 지난달 50.5에서 3개월만에 다시 위축. 미중 관세 전쟁 여파가 시작됐다는 분석과 함께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 시사
지금까지 '미국, 중국에 관세 논의 여러 채널을 통해 적극적, 1분기 GDP 경제성장률 역성장 등 미국 증시 및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GDP가 수입 증가로 인한 마이너스 성장을 하였지만, 이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으로 미국 기업들이 미리 주요 제품에 대한 수입을 일시적으로 늘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다만 미중 무역전쟁이 진전되지 못하고, 실제로 100% 넘는 관세가 상호 간 발효된다면 인플레이션 증가는 물론, 경제 성장 둔화를 넘어 장기간 경기 침체를 초래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주식 시장이 조금씩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미국과 중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한 이벤트에 변동성은 높으며, 투자 심리 또한 일희일비하는 경향이 많은 상황입니다. 좀 더 보수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면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