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2025년 1분기 경영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151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매출은 2조767억 원으로 16.5% 감소했고, 순이익도 580억 원으로 36.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 1조3816억 원, 토목 4150억 원, 플랜트 2270억 원 등이었으며, 기타 연결 종속 부문에서도 531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회사 측은 진행 현장 수 감소로 매출은 줄었지만 주택건축과 플랜트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우건설은 1분기에 2조8238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으며, 주요 수주 건으로는 서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인천 청라국제업무지구 B1BL 오피스텔, 청주 미평동 공동주택 사업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현재 수주 잔액은 45조129억 원으로, 연간 매출액 대비 약 4.3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회사는 올해 연간 목표 대비 매출 25%, 신규수주 20%를 1분기에 달성했다고 덧붙이며, 도시정비사업과 함께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통해 실적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우건설은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시공사 재재신임 투표를 통과해 시공사 지위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계약 유지 찬성표가 반대보다 근소하게 많아 가까스로 시공권을 지키게 되었으며, 회사는 시공사 변경 시 예상되는 시간적·금전적 손실을 강조하면서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대우건설은 계약 유지 이후 하반기에 이주 절차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은 군포1구역 재개발사업에서도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이 사업은 경기도 군포시 당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동 규모로 아파트 932세대를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2981억 원 규모입니다. 대우건설은 ‘군포 푸르지오 브리베뉴’라는 단지명을 제안하고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고급 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군포1구역 수주를 통해 군포시 내 추가 정비사업 수주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대우건설은 서울시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대우건설은 친환경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의 철학을 반영한 정원을 조성해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은 조경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의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히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대우건설은 주거상품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푸르지오 에디션 2025’를 발표했습니다. 이 에디션은 타인과의 교감과 스스로의 몰입을 통해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개념의 커뮤니티 공간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대우건설은 고급 주거상품 트렌드를 주도하며 최상층 커뮤니티 시설 설치, 명품 브랜드 가구 적용 등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왔습니다. ‘푸르지오 에디션 2025’ 역시 공용공간과 개인공간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진정한 휴식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우건설은 입주 후에도 차별화된 사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단지 내 중앙정원에서 열리는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가 있으며, 입주 초기 입주민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웰컴밀 서비스,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우건설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서울 주요 지역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개포우성7차 재건축, 압구정, 여의도 시범아파트, 목동 등 서울 핵심지역 정비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과거 성공적인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안정적인 지배구조와 풍부한 주거상품 공급 경험을 기반으로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