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전 트럼프의 소액면세제도 폐지 영향으로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테무와 쉬인이 상품 가격을 대폭 인상하는 등 관세로 인한 공급 충격을 우려하는 분위기 형성

장 초반 증시는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중국의 화웨이가 엔비디아의 H100칩에 근접한 AI 칩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지난 4거래일 동안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하고 안전자산이 선호되며 국채 금리는 하락, 금 가격은 상승

이어서 댈러스 연은에서 발표한 제조업활동지수도 부진하게 나타나자 관세 분쟁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자 국채 금리와 증시는 낙폭이 확대됨

한편,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보다 5배 많은 제품을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협상 진전은 중국에 달렸다고 선을 그으며 미·중 무역 협상이 교착 상태를 보인 점도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

그러나 국채 금리 하락세가 지속되자 주식 시장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는 반등하기 시작

또한, 미 재무부 2분기 국채 발행 계획(QRA)에서 발행 규모가 추정액 1,230억 달러를 크게 상회한 5,140억 달러로 발표된 이후에도, 부족한 현금과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예상보다는 크지 않았다고 긍정적으로 해석되며 발표 이후에도 국채 금리 하락세가 지속되자 증시는 추가적 반등

전반적으로 혼조세 마감하며 주중 발표될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GDP, PCE물가지수 등 주요 경제 지표들을 경계하는 숨고르기 장세를 보임

빅테크실적과 경제지표 몰린 주, 美증시 보합 출발

엔비디아 "화웨이 AI칩, H100성능 근접" 소식에 주가 약세

IBM "5년간 양자컴퓨터와 메인프레임 등에 217조원 투자"

푸틴, 전승절 맞이 3일 휴전 깜짝 선언…백악관, 영구휴전 촉구(종합2보)

댈러스 연은 4월 제조업지수 '-35.8'…5년 만에 최악·전망치 하회

베센트 美재무 "미·중 무역협정 체결여부 중국 책임"

美 재무부, 2분기 차입 예상치 대폭 높여…부채한도 영향 빼면 축소

[뉴욕유가] 美·中 무역협상 공회전에 되돌림…WTI 1.54%↓

지수별 혼조…대형 기술주 실적, 주요 경제 데이터 앞두고 관망[뉴욕마감]

테슬라(TSLA) 미국 뉴욕주에서 2014년부터 차량 제조업체가 프랜차이즈 딜러를 통해 차량을 판매하도록 의무화했지만 테슬라에 한해 예외를 인정하여 직접 판매를 허용해왔는데,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뉴욕주 의회에서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테슬라의 뉴욕주 차량 직접 판매권을 박탈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중 급락했으나, 국채 금리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반등하며 소폭 상승 마감

아마존(AMZN) 트럼프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아마존에 입점한 일부 업체들이 아마존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 참여를 불참한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

보잉(BA) 번스타인에서 보잉이 지난해 알래스카항공기 사고 이전 수준의 성장 궤도로 자리잡악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 평균 수익률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상향하자 상승

알리바바(BABA), 핀둬둬(PDD)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발 800달러 이하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주는 소액면제제도를 폐지한 영향으로 테무와 쉬인이 25일부터 가격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미국 소비자들에게 고지했으며, 특히 쉬인의 물품 가격은 최대 377%까지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금융, 헬스케어, 원자재, 산업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소비 순환재는 강보합, 기술, 경기 방어주는 약보합 마감

미국 4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는 -35.8로 이전 대비 감소

엔화, 원화 약세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는 상승하며 변동성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