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28일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3대 지수는 보합세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소폭 상승하였으며, 반면에 나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28% 오른 40,227.59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06% 상승한 5,528.75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 하락한 17,366.1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긴장 완화 관련하여,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사뭇 다른 분위기로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28일 CNBC와 인터뷰에서 관세 여부 해결은 중국에 달려 있다고 무역 긴장완화에 대한 공을 중국으로 넘겼으며,
또한 그는 미국의 각국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 관련해서는 무역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인도와는 조만간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의 협상에서도 잘 되고 있다고 발언하였으며, 일본과도 매우 실질적인 협상을 했다고 전하였습니다.
애플은 전일대비 +0.41%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으며, 메타 +0.25%, 테슬라 +0.33% 소폭 상승한 반면 엔비디아 -2.05%, 알파벳 -0.87%, 아마존 -0.68%, 마이크로소프트 -0.18%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중국의 화웨이가 AI 칩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가 2% 이상 하락하였는데요. 이에 '미중 무역 긴장완화 여부 중국에 공 넘긴 미국, 화웨이 AI 칩 개발 소식 엔비디아 주가에 영향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미중 긴장 완화 여부는 중국 책임. 투자은행은 긍정적 주가 전망 제시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베센트 재무장관은 미국 정부가 중국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미중 무역의 긴장 완화 여부는 중국에 의해 좌우된다고 언급. 특히 중국의 대미 수출규모는 미국의 대중 수출규모 대비 5배에 이른다고 설명. 아울러 양국이 상대방에 서로 부과하고 있는 고율의 관세는 지속 불가능하다고 지적
● 또한 현재 15 ~ 17개국과 무역협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무역협정 체결에 이르는 첫 번째 국가는 인도가 될 수 있다고 발언. 일본과는 실질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협상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
02. 화웨이 AI 칩 개발 소식에 엔비디아 2.1%↓
이데일리 2025.04.29 김상윤 기자

● 엔비디아는 중국 화웨이가 엔비디아침을 대체할 수 있는 고성능 인공지능 AI 반도체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에 2.05% 하락했다.
●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화웨이는 자사의 최신 AI 칩 '어센드(Ascend) 910D' 개발 초기 단계에서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중국 기술 업체들과 접촉했고, 이르면 5월 말 첫 샘플 제품을 받을 예정이다.
● WSJ는 화웨이의 AI 칩이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인 'H100'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갖출 것으로 화웨이 측이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들은 미국 주가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제시. JP모건은 빅테크의 실적 및 미국과 여타 교역국의 무역협정 타결 소식이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모건 스탠리도 달러화 약세가 기업 실적에 긍정적 역할을 미쳐, 미국 주가가 여타국 주가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
● 다만 도이치뱅크는 외국인 투자자의 미국 자산 매입이 멈췄고 아직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이는 미국 달러화 가치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
● 4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 지수는 -35.8을 나타내, 전원 -16.3 대비 하락하며 약 5년 만의 최저 수준. 기업들은 생산의 경우 전월비 소폭 증했으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공급망 훼손, 미래 불확실성 등으로 매우 부정적. 특히 응답자의 60%는 관세 인상이 사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2) 미국 백악관과 재무부, 공화당과 협력하여 수 조 달러 규모의 감세안 마련을 추진
● 최근 소매판매, 고용 및 소득 부문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등 주요 지표는 여전히 강한 경제를 시사. 또한 금융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전쟁 장기화를 피하고, 결국 한발 물러날 것을 기대하면서 낙관적 시나리오가 반영
● 다만 소비재 기업들은 실적 발표에서 판매량 감소와 함께 소비자들이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 채널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 또한 소비자 신용 지표에서도 불안 신호가 감지. 신용카드 발급은 작년 말 감소한 이후 정체 상태이며, 일부 은행은 대손충당금을 확대. 이러한 상이한 모습은 향후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의미
5)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 증가, 소비의 양극화 심화를 초래
● 최근 대출기관들은 1/4분기 소비 지출이 전년 동기비 증가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일부는 이를 관세 우려와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선구매 영향으로 분석. 반면 다른 기관들은 저소득 소비자의 경우 1년 전부터 지출을 줄이기 시작했고, 고소득 소비자들은 여전히 지출을 늘리고 있다고 분석. 이는 소득에 따라 계층별 소비 성향이 상이함을 시사
● 댈라스 연구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을 때 저소득 가구는 내구재 소비를 확대하는 경향이 있으나, 향후 경기 위험(일자리 감소 등)을 인식할 경우 물가와 상관없이 소비를 축소. 한편 대체로 소비자들이 비필수 지출(여행, 외식 등)을 축소하는 가운데, 향후 소비 양극화와 선택적 소비 패턴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
6) 미국 달러화 패권, 자산시장 위험과 신뢰 위기로 지속 여부 불투명
● 글로벌 경제의 다극화와 시장 패러다임 변화로 미국 달러화와 달러화 표시 자산의 지위가 약화. 이는 트럼프 대통령 개인의 행보를 넘어선 문제로, 미국 경제 모델이 지속 가능성에 대한 근본적 의문이 제기. 아울러 다음과 같이 논의가 필요한 근본적 이슈도 제시
● 첫째, 미국 경제 성장이 지나치게 자산가격 상승에 의존하고 있어 외부 충격에 취약. 둘째, 민간부문의 레버리지 확대가 금융시스템의 불안요소로 부상. 셋째, 규제완화 속 암호화폐 확산이 추가적인 리스크를 초래
● 무역전쟁 여부와 무관하게 미국 자산시장은 여전히 과대평가 상태이며, 관련 위험도 계속해서 증폭. 이에 더해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초래한 신뢰 위기까지 더해지면서 '달러화 패권 종말 시나리오'는 여전히 진행 중
7) ECB 주요 인사, 금리인하 가능. 무역 혼란에 따른 금융시장 위험도 경고
●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인 드 갈로 위원과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인 렌 위원은 역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어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언급. 로이터 등에 따르면, ECB는 6월에 0.25%p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 한편 귄도스 부총재는 미국발 무역 혼란으로 금융시장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
8) 독일, 미국에 관세 철폐를 제안. EU에는 재정준칙 적용 예외를 요구
● 유력 차기 총리인 기독민주당 메르츠 대표는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철폐가 최선의 방안이라고 발언. 아울러 차기 연방정부의 경제·에너지부 장관과 디지털 장관 등에 기업인을 대거 선발. 쿠키스 재무장관은 대규모 국방비 증액을 이유로 자국의 예산이 EU 재정준칙 적용에서 제외하도록 요청
9) 러시아, 5월 8일부터 3일간 우크라이나와 휴전. 미국은 영구 휴전을 촉구
지금까지 '미중 무역 긴장완화 여부 중국에 공 넘긴 미국, 화웨이 AI 칩 개발 소식 엔비디아 주가에 영향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특별한 관세세 정책 변화 소식이 없는 가운데 미국 뉴욕 증시는 다소 안정세를 취하고 있어 당분간 주가의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소재는 크게 없는 것 같은데요.
다만 이번 주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내일부터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개발 주식의 변동성, 그리고 개별기업의 관련 산업군에 속에 있는 종목들의 변동성을 고려해야 할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