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분기 대출 문턱 낮아진다?



2분기부터 국내 은행들이 기업과 가계에 대한 대출 문턱을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 정책에 따라 대출 규제가 완화가 되면서 2분기 국내 은행들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가 플러스로 나타나 대출태도(문턱)을 낮출 예정으로 전망이 됩니다.



그런데 경제 침체가 온다고 하고 부채가 너무 많아서 가계나 기업이나 청산되는 상황이 계속 발생한다는데 이상하지 않나요?



자세히 보시면 올해 1분기에도 대출태도지수는 플러스였고 2분기보다 높았습니다. 


오히려 1분기와 비교해보면 2분기는 대출문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상황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절대 수치는 플러스이기 때문에 대출문턱이 낮아지는 것은 맞겠으나 원래 엄청나게 낮았던 문턱이 조금 덜 낮아지는 수준이 되는 것이죠.


지금까지 대출을 받아왔던 기업과 가계는 오히려 대출문턱이 높아졌네 라고 체감할 수도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 - 한국은행 자료 제공]




실제로 가계와 기업의 신용위험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기업의 200% 대출 초과 기업은 줄어들고는 있다고 하지만 작년 말 기준 11% 가 넘어갑니다. 


또한 부채비율은 대기업이 83% 수준으로 중소기업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




이에 따라 1분기 대비하여 2분기에는 대출 심사가 강화되는 등 문턱이 좀 더 높아질 것으로 한국은행은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2분기 중반인 5월달에는 PF 사태로 인한 건설기업들의 줄도산 위험성도 있고, 2분기 말에 GDP 성장률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상황으로 사실상 경기 침체 확정이 예고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 대출 문턱이 더욱 더 좁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 돈이 돌지 않으면 경제는 활력을 잃고 침체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계속해서 높아지는 환율 문제도 그렇고, 이러한 침체의 늪이 너무 깊어지는 것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지금은 테마주 장세만 일부 돌고 있고, 이러한 상황을 노린 작전 세력들이 활개를 치고 있는 상황이므로 한템포 쉬는 전략으로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