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남는 것’입니다.

횡보할 때 팔고 떠나지 않고 지분을 늘려온 사람들은 조롱과 비난 뒤에 이어지는 대세 상승장을 100%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지난 4년 동안 테슬라 주가가 횡보했다고 하는데, 2020년 12월 이전에 산 것들을 상당한 수익권이고, 23년과 24년 상반기에도 좋은 매수 기회를 주었습니다.

테슬라 주식이 미래 기술에 투자하느라 횡보하는 동안 비싸게 산 날이 있더라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차이를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100달러에 사는 날도 있고, 200달러에 사는 날도 있고, 300달러에 사는 날도 있을 수 있죠. 그러나 결국 테슬라 주가는 1,000달러, 2,000달러, 3,000달러를 향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주가가 떨어졌다고 해서 화가 나거나 기업이나 CEO를 욕하는 사람들은 투자를 할 자격이 없습니다. 어떤 기업이든 언제든지 주가는 크게 하락할 수 있고, 크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론 심리적인 부분이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소액 투자자는 대부분 테슬라의 변동성을 버티지 못하고 사고 팔고를 반복하고 있을 것이며, 사자마자 오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수한 사람은 테슬라와 일론을 계속 욕하고 있을 것이며, 오직 장기적인 비전을 보는 사람들만 믿고 기다릴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자동차는 평균 판매가격 이상이면 비싸서 잘 팔리지 않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모델이 될 모델3와 모델Y는 결국 평균 수준으로 내려와야했고, 그로인한 EPS 손실은 불가피했습니다.

그리고 10년 전부터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량을 늘리는 목표도 있었지만, 완전자율주행 달성과 로보택시의 목표가 더 컸죠. 그런데 처음과 달리 완전자율주행은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코드로 전 세계 모든 도로에서 인간보다 더 부드럽게 주행하도록 만든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결국 엔드투엔드 방식으로 전환, 엄청난 양의 데이터 수집, 훈련하기 위한 대규모 클러스터 건설 등에 시간과 돈을 투자할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로보택시 출시가 2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대량 생산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와 다른 자동차 기업의 자율주행 솔루션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혁신의 속도, 가격, 매력적인 디자인, 대량 생산, 충전 인프라 등을 모두 갖춘 기업은 테슬라밖에 없습니다.

원래 모든 위대한 사업은 초기에 돈을 벌지 못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기를 지난 후 얼마나 거대한 현금흐름이 발생하는지는 수많은 사례로 알 수 있습니다. 테슬라에 투자하는 이유는 일론 머스크의 바뀌지 않는 비전, 로보택시, 옵티머스입니다.

단순하게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들은 오랫동안 버틸 수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