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이 결혼을 하는데 모은 돈이 5천만원이라 했다. 그래도 예비 신부측 자금 + 회사 대출 + 주담대 40년으로 구축 아파트를 마련하였다. 물론 신랑 부모님 측에서 3천만원 정도의 금전적 지원도 있었고 신부측에서도 혼수 준비를 해주었다. 문제는 결혼식 자금이라고 하였다.
요새 결혼식에 참여하면 기본 축의금 10만원 이상이라 한다. 식대비는 1인당 4만원 수준이라 5만원만 내면 아예 남는 것도 없다고 한다. 게다가 스드메라 불리는 것도 값이 만만치 않고 결혼식장 대여비도 엄청나다고 한다.
오늘은 결혼자금 얼마나 있어야 하나? 기본 1억 이상이어야 하는가 ?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결혼자금
결혼식을 위한 비용이 7천~8천만원 수준이 평균이라 한다. 식장만 2천만원이 넘어가고 신랑 예복 100만원 이상, 결혼반지 300만원 대, 스드매 300만원 이상, 청첩장 50만원 이상 등, 다른 부수적인 필수 코스를 지나가면 천정부지로 금액이 올라가는게 결혼식 준비 비용이라 한다.
결혼 비용은 코로나 전과 코로나 이후로 나뉠 정도로 코로나는 우리 일상과 생활을 완전히 뒤바꾸어버렸다. 90년대생들이 이제 결혼을 시작하는 나이가 되고 코로나 이후로 밀려있던 결혼이 증가하자 결혼율이 증가하고 신생아특례대출에 힘입어 출산율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집값이 천정부지로 상승하게 되자 모아둔 돈 때문에 결혼이 파토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집을 사려면 1억 이상은 모아두어야하고 풀대출을 끌어서라도 신축 아파트를 사자하고 하는 몇 몇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물론 그만큼 돈을 모으지도 못한 사람이 말이다.
24년 기준 평균적으로 통계낸 결혼자금은 2억원 이상이라 구글에서 답을 한다. 이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당연히 주거이고 나머지는 예식홀, 웨딩패키지, 예물, 혼수, 신혼여행 등이라 한다. 하지만 자기객관화가 안 되어 있는 요즘 사람들이 허세를 위해 허례의식으로 결혼식 비용에 엄청난 비용을 쏟는다. 사실 결혼이란 것이 가치관이 맞는 사람들끼리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제도로 너무 쓸데 없는 곳에 돈을 써버리면 내 자산을 불리기가 어렵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결혼하기 전에 모은 돈을 서로 밝히는데, 나는 이만큼 모았는데 다른 사람은 아예 돈을 모으지 못한 상황을 보고 충격받는 경우가 많다. 절약정신으로 인내심 있게 돈을 모은 사람이 있을 수 있고 하고 싶은 데로 살면서 흥청망청 쓴 사람, 근검절약하지만 어쩔 수 없이 가정형편으로 돈을 많이 못 모은 사람 등 사례는 다양하다.
하지만 2030세대가 벌써 서울 신축 아파트를 가지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자기 딸을 보내는데 서울 신축 아파트도 없다고 문전박대하는 사례를 보면 참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리고 평균을 너무 올려치기 해서 실제 연봉이 1억 이상이나 모아둔 돈도 최소 2억이어야 결혼할 만한 사람이라고 평가받는다. 사실 대한민국의 평균 연봉은 4천만원 이상인데도 말이다.
어떻게 하나 ?
유부남 선배들이 말하길 빚이 있으면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아끼고 절약하며 욕심 없이 살면 다 살 수 있다고 말한다. 부부 공동으로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알뜰폰을 사용하고 배달 같은 것 안 시켜먹고, 직접 요리하며 헛돈 쓰지 않고 살아보면 처음엔 적더라도 돈이 계속 모인다.
그렇게 처음엔 구축아파트나 빌라, 오피스텔에서 시작하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돈을 모아 이사를 다니는 것이다. 인간은 영토본능과 공포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이 있어 이사 가기 싫어하고 폭락할 때 더 떨어질까봐 한발자국 내 딛는 용기가 없다. 이걸 이겨낸 극소수의 사람들만 돈을 버는 것이다.
하지만 혼자가 좋고 혼자 외로움을 관리하는 마인드 컨트롤이 되는 사람이라면 굳이 결혼하지 않아도 좋다. 자기가 혼자 살 때 누리던 것을 많이 포기를 해야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는 것이 결혼이다. 그걸 포기하지 못하면 오히려 배우자에게 피해가 된다. 그러므로 혼자 즐기면서 살 준비를 위해 노후자금으로 서울 부동산이나 미국 주식 적립식으로 모으고 비트코인을 모으는 것을 추천한다.
혼자 살면 언젠가 몸이 아플 수도 있으므로 그거에 대비하여 운동을 꾸준히 하고 술담배를 하지 않는 것도 추천한다.